컴투스홀딩스가 하반기 ‘아레스’(사진)를 서구권 시장에 선보인다. / 컴투스홀딩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하반기 ‘아레스’를 서구권 시장에 선보인다. 해당 게임은 서구권 이용자에 맞춰 기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위주에서 싱글 플레이 콘텐츠를 내세운 게임으로 변화됐다.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하며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 ‘아레스’ 액션성 강화해 북미 유럽 공략… 서비스 역량 집중
MMORPG ‘아레스’는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했으며, 카카오게임즈가 먼저 2023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 ‘아레스’가 진출하지 않은 주요 게임 시장으로는 북미, 유럽 등이다.
컴투스홀딩스가 3분기 글로벌 출시하는 ‘아레스: 아이언 뱅가드’는 앞서 한국과 중화권 지역에 서비스된 MMORPG ‘아레스’의 세계관을 이어간다. 해당 게임도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했다.
세컨드다이브는 글로벌 버전에서 싱글플레이 콘텐츠 비중을 키웠다. 게임 초반부에 싱글 플레이 콘텐츠를 배치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투 콘텐츠 매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게임은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플레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북미, 유럽은 아시아 대비 상대적으로 PvP(이용자 간 경쟁)가 특징인 MMORPG 선호가 낮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할 때는 PvE(이용자 대 환경) 콘텐츠 비중을 확대하는 게 요구된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5월에는 북미,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의 이용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며 게임 출시 이전 완성도를 높였다.
북미 유럽 이용자는 모바일보다는 PC와 콘솔 플랫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PC 버전 게임을 별도로 제작하지 않았으며, 이용자는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통해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하반기 글로벌 서비스는 ‘아레스’가 IP로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아레스’를 서비스하며 아시아 시장을 공략했다. ‘아레스’는 대만 출시 초기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중화권 서비스는 지속하지 못했다. ‘아레스’는 지난 8일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서비스가 종료됐다.
컴투스홀딩스는 중화권 대신 서구권에 역량을 집중한 셈이다. 세컨드다이브는 지난해 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올해 실적 반등이 필요한 상태다. 양사가 동반 성장을 이룰지 주목된다.
컴투스홀딩스는 ‘아레스’ 이외에도 ‘제노니아1’, ‘론 셰프’ 등 다수의 게임을 하반기 출시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다양한 장르를 글로벌 시장에 내놔 성과를 쌓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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