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히든 싱어는 이적 편이었습니다..
보신 분과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 나온 배경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사에서도 나오듯
이적 자신이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되니..
어려웠던 시절 아이를 버리고 가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아이가 겪었을 감정으로 곡을 만들었다는 군요..
그때 MC 전현무는 곡이 나왔을 당시 다른 스타들은 유기견을 생각하고 그런것이라고 생각했는데라는 질문을 하니..
그것도 어찌보면 사랑하는 대상이 다를 뿐 그럴 수도 있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말미에 세월호 사건이 있고 난 후,
이 노래를 불렀는데
관객들이 너무 많이 슬프게 자기를 봐서..
자기도 힘겹게 노래를 마칠 수 있었다고 하네요..
하마터면 도중에 노래를 중단할 뻔도 했다는 군요..
그 얘기를 듣고,
히든싱어 마지막 라운드를 보니..
눈물이 조금 맺혀지더군요..
사실 전 곡이 나왔을 당시 연인관계에서 생각한 것이 아닐까 했는데..
그런 비하인드가 있다니..
그래서 요즘 다시 듣고 있습니다..
첫댓글 저도 이적노래 무척 좋아하지만 이곡은 몇번 들어보지 못했었는데 히든싱어 보면서 거기서 부르는걸 들어보니 참 마음을 울리는 곡이었더라구요.. 저도 그 후부터 쭈욱 듣고있습니다
앨범 이미지가 사람이 개를 안고 있는거라서 유기견 노래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였군요..
전 말하기전에 왠지 세월호가 생각나서 울컥했는데 말하더라구요....첨 들어봤는데 참 좋더군요.
본문 내용을 보고 세월호에 갇혀있던 아이들을 생각하고 들었는데 울컥하네요..
이적이 아이를 버렸다는줄 알앗네요;;
세월호에 대비하는 순간, 이 곡은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곡이 되죠.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들었을 때 이미 눈물이 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