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교육연구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강릉 강일여고(교장:이수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일여고에 따르면 소속 교사 16명은 `강일 NIE 교육연구회'를 구성한 뒤 각자 동아리를 조직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교사들은 NIE활동지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교과 수행평가로 학생들에게 신문을 읽고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또 전교생을 대상으로 NIE캠프, 아침 10분 NIE 활동, NIE로 대학 가기 특강 등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강일여고의 NIE활동은 2002년부터 시작됐다. 초기에는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시작됐지만 이후 정보와 지식 획득, 문제 해결 능력 향상 및 읽고 쓰는 능력 향상 등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서 참가자가 늘었다. 특히 1,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자율동아리인 강일 매화NIE 논술연구회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 NIE활동을 하고 있다.
강일여고 학생들은 이런 노력으로 지난 9월 한림대에서 열린 제11회 강원NIE대회에서 단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호윤 고3 담임교사는 “NIE 성과는 꾸준히 활동할 때 얻을 수 있다”며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NIE는 자기소개서를 충분히 채울 수 있도록 돕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실제 대입 면접에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했다.
안윤희어린이강원일보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