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최근 크레딧 카드 빚을 갚지 못해 몇 개 카드의 부채가 콜렉션 에이전시에 넘어갔다. 이미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미쳤는데 이것을 갚아야 하는지.
(답)
크레딧의 속성은 망가질 때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다시 쌓으려면 그 보다 몇 배의 시간이 든다.
연체가 발생해 콜렉션 에이전시에 넘어가는 기간은 불과 6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
한 두 달의 연체도 7년 동안 크레딧 리포트에 남는다.
이런 속성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어차피 크레딧이 좋아지지도 않는데 애써서 갚을 필요가 있느냐며 반문한다.
하지만 크레딧 점수를 많이 떨어뜨린 기록이라 할지라도 갚아서 마무리를 지으면 그보다 더 나빠지는 것은 막을 수가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크레딧이 좋아질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다.
또한 크레딧 리포트는 최근 2년 동안 신용내역을 자세히 나타낸다.
그만큼 최근의 신용활동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만약 부채를 갚지 않게 되면 계속해서 부채가 늘어나게 되고, 연체상황이 크레딧 리포트에 그대로 반영된다.
만약 부채를 다 갚으면 그 계좌에 대해 밸런스는 '0'이 되고 크레딧 리포트에 반영이 되며 2년 후가 되며, 연체기록은 사라진다.
다시 말해 부채를 상환하면 크레딧 점수에 끼치는 악영향은 시간을 두고 사라진다.
융자 회사마다 융자의 조건을 달리 설정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콜렉션 기록이 잘 마무리가 됐다면 유리하다. 갚지 않고 방치해 놓는 것보다 좀 더 많은 융자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과거에 나쁜 기록이 많은 경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적은 액수의 신용카드라도 빨리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 활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기록을 계속 쌓아나간다면 나쁜 기록을 어느 정도 상쇄시키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이다.
크레딧을 쌓는 최고의 방법은 납입 마감일을 넘기지 말아야 하고, 카드사용을 가급적이면 적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대한 부채를 빨리 갚아 하나씩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그러면 향후 2년 내 신용점수가 부쩍 올라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