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홍대 쪽에 갈 일이 있어서..
쥬신 레코드와 판, 시완에 쭈루룩 들러서(아시다시피 동일 선상에 쭈루룩~있기 땜시;;)
각종 (중고)음반을 무지하게 질렀드랬죠.
비닐에 한무더기 씨디를 담아와서 어제오늘 무진장 행복해하고 있었는데..
phono에서 온 입고 알림 메일~ (품절상품에 신청하면 입고 시 알려주죵)
그래서 opeth의 blackwater park(2cd deluxe edition)를 덥썩~ 지르는 김에..
겸사겸사 '중고음반'란에 들러 이것저것 싹쓸이하고 왔습니다.
어젠 '판'에서, 숨어있을지도 모르는 보물을 찾느냐 눈 아파 죽는 줄 알았는데..
오늘은 phono에서 천 몇 백여장이나 되는 중고음반들을 일일히 살펴보느냐 눈물을ㅜㅜ
덕분에 vanden plas, everon, symphony x, spock's beard 등등..
사야만 했던(?) 프로그레시브 계열 음반들을..
무지하게 싼 값에 구입했네요^^
뭐 기타 장르의 사고 싶은 음반도 이것저것 많이 질렀지만 말이죠.
특히 기쁜 건..
10만원 이상 & 그 중에서 수입 음반을 2장 이상 구매했다고..
구매 사은품으로 컴필레이션 음반을 '3장'이나 덤으로 껴서 준다는...^^
어젠 이래저래 발품 팔며 CD 훑어보기 노가다를..
오늘은 웹서핑 마우스 노가다를 하면서 돈도 무지하게 깨졌지만..(담달에 완전 거지-_-)
mp3 구입 이후 씨디 사는 빈도수가 적어진 저로선;;
간만에 음반 사는 재미를 상기한.. 정말정말 너무너무 행복한 나날이네요 ㅋ
미개봉 씨디의 비닐을 쭉~찢는 쾌감도 오랜만에 느껴보구 말이죠.
당분간 호사할 요놈의 귀 생각 때문에 웃음만 나오는 넘이 끄적거려 봤습니다^^;
P.S> 참고로 전 '모 가게 및 site 홍보요원 & 중고음반 예찬론자'가 아니랍니다 ㅋ
첫댓글 EVERON 사셨다니 좋으셨겠어요! 저도 최근에 EVERON 다 구해서 MP3에 리핑해서 요사이 그거만 듣고 있어요. 이 밴드 앨범들은 모두 들으면 마치 무릉도원에 혼자 있는 기분이에요.
혹시 꿈선율님.. 멜로딕피아에서 everon-fantasma 리뷰란에 melodia란 아이디로 글 남기시지 않으셨나요? 말투나 이모티콘이 님과 너무 흡사한지라^^; 근데 everon 앨범은 구하기가 좀 힘드네요 ㅜㅜ
melodia님이 셨군요 ㅎㅎ 저도 거기 글 남겼었는데 ㅋㅋ
에겅, threshold님께 저번에 확인했었는데! ㅋ_ㅋ, 그리고 드림셔터뻐크님 저 맞아요. 제가 주로 애용하는 changgo.com / melodicpia.com에선 melodia가 아이디고요. hyangmusic.com / imusic.co.kr / metavox.co.kr은 dreamelody가 아이디입니다. ㅋ_ㅋ
저도 가장 구하기 쉬운 Paradox. Venus, Fantamsma는 hyangmusic에서 일단 구했고요. Bridge는 melodicpia에서 나오자마자 샀고, Flood는 threshold님이 imusic에 중고있다고 알려주셔서 겨우 구했고, Flesh는 이번에 김대호님께서 벼룩시장에 내놓으신거 보고 겨우 다 구입했어요.
방금 쥬신 다녀갔는데 12만원어치 샀는데 스티커 3장 주더라는! @T^T@
음악시디 매각 할 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