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헉!!! 민혁씨다! 아니...이젠 삼촌이지.....큭...
기분 더럽네..
내눈에 보이는 외삼촌과 외숙모....
왜 계속 내눈에 나타나는거야.. 제발 눈에 띄지좀마!!!!!!!!!!!!!!!
"아아아아악!!!!!!!!!!!!!!!!!!!!!!!!!!!!!!!짜증나!!!!!!!!!!!!!!!!!!!!!!!!!!"
벌떡!
"씨발....넌 잘자고 일어나서 그렇게 우렁차게 소리지르냐?
여자 맞어?"
"뭐야...나 아직 꿈꾸고 있는건가? 지금 이곳은 내방일텐데 왜 성환이 그싸가지없는놈이 보이는거지?"
"-_-^ 여자니까 참는다."
눈을 뜨자마자 보인건 성환놈.
놀란난, 주위를 둘러보았지만...거긴 분명 내 방이였다-_-
뭐야 그럼.-_- 혹시 이놈이 날...
난 고갤 돌려 침대위 내옆에 떡하니 누워있는 그놈을 노려보았다.
"뭘 야려? 내가 널 덮쳤을까봐?"
"-_-+"
"니 몸매나 보고 그런생각해라~?"
"-_-+"
"아씨!!! 눈 안깔어???"
"-_-+"
수상해..왜 내방에 있을까...?
-_- 정말 날 덮칠려고?
재빨리 내옷이 제자리에 있나 보니...
그대로였다-_-
그럼 뭐야? 왜 여기에 있는거지?
"너...."
"아씨!!! 그래!!! 내가 방을 잘못 집어서!!! 화장실에서 돌아오다가 여기로 들어왔다!!! 됐냐??"
"누가 뭐래?-_- 왜 흥분을 하고 그러냐?"
내가 아무렇제 않게 말을 하자 성환놈은 이상하게 느꼈나보다.
하긴....다른 여자들 같으면..'어머>0< 이 벼~언태! 감히 숙녀의 침대를 침범하다니!!!!'
그러겠지만..
난 그다지 놀랍지 않다..
설마 날 덮쳤을라구..-_- 나이도 어린게..(1살밖에 차이 안나거든?)
"넌 나랑 같이 잤다는게 아무렇지도 않냐?-_-"
"같이 자기만 한거잖아-_-"
벌컥!
"누가 누구랑 같이 자????"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오는 강선우.
아직도 속이 쓰린지 표정이 말이 아니다.
같은 침대에 누워있는 성환놈과 앉아있는 날 보더니 눈이 동그래지면서 묻는다.
흐흐 귀엽구려ㅡ.,ㅡ 저놈이 멋진건 사실이야-_-
"니,니네둘.....사고쳤냐?"
"엥?"
"뭐요 형?"
동시에 대답한 나와 성환놈.
잠시 우리둘 사이엔 스파크가 일고.. (왠진 작가도 모름-_-;;)
정성환이 갑자기 씩 웃는다.
무슨 생각을...
"죄송합니다 형...제가 조심했어야 하는데.."
"헉!-0-" -나&강선우
얘,얘가 뭐래는거야????ㅇ_ㅇ
꼭 진짜처럼 시무룩한 표정으로 말을 하는 성환놈.
하마터면 나도 속을 뻔 했지만..
날 돌아보며 강선우가 눈치 못채게 혀를 살짝 내미는..
-_-^^^
이놈을 그냥!!
"선우! 저걸 믿는건 아니지??"
"........성환아...너 어쩔셈이냐? 책임질거냐?"
내말은 듣는둥 마는둥 성환놈만 바라보며 말을 하는 강선우.
왠지 표정이 굳어있다.
속은건가?-_-
".....형...제가...죄송해요...그냥..누나가 너무.....유혹적으로 보여서.."
"너,너!!!!!!!!"-나
"누나....정말 면목이 없어요...누난 처음이였을텐데....."
헉!!!!!-0- 완죤 거짓말도 수준급이네!!
나한테 꼬박 꼬박 말대꾸나 하던 놈이 갑자기 누나라니 징그러워 죽겠다.
거기다가 난 처음이였을거라니???
-_- 넌 이미....???
아니, 이런 불순한 생각을 할때가 아니지-_-
이런 거짓말을 하다니..
"야!! 정성환!!! 너 똑바로 안말해??? 우리가 언제...!!!"
"정성환.......정말이냐? 정말....니가...현아를..."
"형..^-^ 현아누난...수아누나가 아니잖아요..그렇게 형이 슬픈 눈할 필요가 없어요.
제가 알아서 할께요."
난 봤다.
그때 흔들리던 강선우의 눈을.
뭐야. 내가 수아란 애랑 닮아서... 착각을 해서 걱정해준건가??
쳇-_-^ 그래도 난 걱정해주는줄알았네-0-~
강선우는 그냥 조용히 나가버리고..
분위기는 여전히 조용했다.
그러곤 날 보며 웃어보이는 이놈..-_-^
"뭘 잘했다고 웃어??-_-^ 그따구 거짓말을!!!"
"ㅋㅋㅋㅋㅋㅋ 누~~~~나~~~"
"너! 차라리 야라고 불러! 징그럽잖아 짜샤!"
"누나~ 우리 이왕 이렇게 된거..
"뭐~뭐~ 이왕 이렇게 된거 뭐~"
"확! "
말을 끝내기 전에 머리를 쎄게 파악! 쳤다.
"아씨!! 왜 때려!"
"머리에 피도안마른 고딩이! 떼끼!"
그러자 어이없다는 눈으로 쳐다본다.
그러곤 피식대며 일어서서는 담배를 입에 물며 말을 한다.
"고딩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줄까?"
됬네 -_-이놈아.
그 담배나 절로 치우지..
나 끊은지 3달밖에 안되서 담배보면 담배고픈데..ㅠㅠ
나도 벌떡 일어서서 그놈이 물은 담배를 뺏어 발로 지졌다.
"담배는 몸에 해로운거야 이놈아!"
"쿡..걱정해주냐?"
"당연하지!-0- 청소년이 담배를 물고있는데!"
"괜히 바른척 하기는..-_-"
하여간 잘생긴놈들은 성격이 차암~ 별로란말이야-_-
사람은 그래서 외모가 다가 아니야!
선우도! 이놈도! (이름을 그새 까먹었다) 그리고....민혁씨도..
벌컥!
"아침이나 빨리 차려!-_-"
선우가 들어와서 말한다. 여전히 탐탁치 않은 눈으로 우릴 훝어본다.
아직도 이놈 말을 믿나?-_- 쯧쯧
여하튼 나와 고딩놈은 부엌으로 향했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소녀, 한남자의 집에 불법침입하다?!? -9-
작은앙마뇬
추천 0
조회 3
05.01.16 18:25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