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기업
이엔코퍼레이션은 2021년 2월 최대주주가 변경되며 기존 주력 사업인 화장품, 택스리펀드, 온라인 복권 사업 등을 정리 하고 종합 환경 플랫폼 회사로 탈바꿈했다. 동사는 한성크린텍, 이엔워터솔루션, 이클린워터, 대양엔바이오를 인수하여 수처리 EPC(설계, 조달, 시공), O&M(운영), 폐수 및 폐기물 위탁처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향후에도 환경 관련 기업 인수를 통해 환경 산업 관련 사업의 수직계열화가 강화될 전망으로 수처리 외에도 고형 폐기물 시장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에도 진출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 날 전망이다.
수처리 관련 밸류체인 구축 완료
①한성크린텍: 산업용 수처리 설비를 설계, 조달, 구축하는 EPC 사업을 영위한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GS칼텍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은 1,107 억원을 기록했으며, 2021년 10월 기준 총 수주 금액은 1,332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초순수 생산시설을 개발 중에 있다. 총 사업비 281억원 중 동사가 영위하는 EPC 관련 사업비는 약 172억원으로 설비 및 시공 부문의 중요도가 높다. 현재 초순수 시장은 일본이 독과점하는 시장으로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2조원이며, 이 중 EPC 분야는 4,000억원 수준으로 국산화 수요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전망된다.
②이엔워터솔루션/이클린워터: 액상 지정폐기물 처리 및 폐수수탁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환경규제에 따라 과거 15 년 동안 폐수수탁업 인허가를 받은 업체는 단 5곳으로 파악 되며 신규 사업자의 진입이 어려운 사업이다. 폐수 처리 단가는 지속 상승하며 동사 매출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③대양엔바이오: 공공(가정용)부문의 수처리 설비 운영 (O&M)을 담당한다. 동사는 30년간의 관리 경험 및 폐수 처리 운영 특허를 기반한 수처리 설비 종합시운전 국내 1위 기업이다. 산업용 수처리 EPC를 담당하는 한성크린텍과 동사의 사업 연계가 예상됨에 따라 동사는 산업용 수처리 설비 운영으로도 사업 확장이 가능해 보인다.
2022년 매출액 2,428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전망
이엔코퍼레이션의 2021년 실적은 매출액 1,344억원, 영업 이익 38억원으로 전망한다. 2022년은 매출액 2,428억원 (+80.6%, YoY), 영업이익 153억원(+302.6%, YoY)으로 전망한다. 2022년은 차례로 인수된 자회사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며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한성크린텍의 경우 2022년초 시행되는 안전규정 강화에 맞춰 선제적 비용 부담 및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내년에는 비용 절감 효과 및 작업 효율 개선을 통해 전사 수익성 개선(OPM 6.3%)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 김두현,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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