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를 괴롭히던 왕비가 계모가 아닌 친모였다는 사실은 제법 유명하지만 이 왕비의 죽음에 대해서는 모두 함구하고 있다.백설공주가 살아 있다는,더군다나 이웃 나라의 왕자와 결혼식을 오린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왕비는 한 걸음에 결혼식장으로 달려갔다. 왕비를 발견한 백설공주 옆에 있던 시종에게 무언가를 지시하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이어 시종이 준비한 것은 불에 시뻘겋게 달궈진 쇠구두.백설공주는 이를 왕비에게 신기고 죽을 때까지 춤추게 한다. 딸을 죽이려 했던 엄마나 엄마를 태워 죽이려는 딸이나... 이런 걸 모전여전 이라고 해야 할까?
이외에도 동화속에서 끔찍하게 목숨을 잃는 악녀<대부분 여자이다>는 셀수 없을 만큼 많다.
<신데렐라>에서 두 언니는 새에게 눈이 파 먹혔고,<열 두오빠>에서는 끓는 기름과 독사로 가득찬 통에 들어가 죽었고,<헨젤과 그레텔>에서는 가마솥에 들어가 죽었다. 웬만한 공포 영화는 거리가라 할 정도이다.
조금 야한가?
이렇듯 피 튀기는 결말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교훈(나쁜짓하면 잔인하게 죽는다?)을 전해줄목적으로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하지만 그림 형제는 성적인 표현에 있어서는 그 수위를 상당히 자제했다. 원래 민담에 따르면 <개구리 왕자>는 개구리와 공주의 동침을,<라푼젤>에서는 주인공이 긴 머리를 타고 올라온 남성들과 동침을 하나 그림 형제에는 이런 부분을 상당 부분 수정했다.또 <선녀와 나무꾼>에서는 선녀가 옷을 벗고 목욕을 하는것도 나왔고. 찢어 죽이는 건 괜찮고 벗으면 혼난다.?하지만 용서라는 단어를 찾아볼수 없는 잔인한 동화가 나의 눈에는 더 위험해 보였다.
지금도 여전히 무서운 그림 동화
백설공주_왕비도 계모로 바꾸고 왕비의 마지막 죽음도 빼버렸지만 처음에 백설공주를 버리면서 사냥꾼에게 "공주를 죽이고 간을 빼오게"라고 한 부분은 역시 끔찍.
떡갈나무(노간주나무)_계모가 아이들을 죽여 그 고기로 수프를 끓인다.하지만 아버지는 아무 것도 모른체 그 수프를 맛있게 먹는다.....
개구리 왕자_어릴 적 가장 이해가 되지 않았던 동화가 바로 이 개구리 왕자. 공주가 개구리를 벽에 이쓴힘껏 집어 던져서 왕자의 마법이 풀린단는 설정은 정말 어이가 없었다.사실 개구리를 그렇게 벽에 힘껐 던지면 십중팔구는 내장이 터져 죽지않나.?
라푼첼_라푼젤을 사랑하게 된 왕자는 마녀에게 두 눈이 뽑힌 채 들판에 버려진다.무슨 호러영화 같이 않은가.?
헨젤과 그레텔_친자식을 형편이 어렵다고 내다 버리려 했던 부모.나중에 자식들이 마녀의 보석을 한아름 안고 오자 굉장히 기뻐하면 두 아이들을 반긴다.가식의 극치.
첫댓글 ㅡ0ㅡ 동화는 동화일뿐~~~~~~~~~~!!!!!!! -_-; 뭘그리 복잡하게 사시오?
그리고 백설공주는, 난장이네 집에서 숨어살기위해 난장이들의 하룻밤 상대가 되어줬다는데
잠자는 숲속의 공주도 상당히 야함.
어디가 -_-;;유머인지...
김원사의 동화가 뜨끔뜨끔 이었던가요...-_-;;사실 제대로 기억 안나는데 그 책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그 책에서 정말 동화의 원작은 저렇게 잔인하고 야하다고 말하죠. 그리고 읽어보면 이해도 된다는 ㅇ_ㅇ
걸리버의 여행기 < 이것도 무척 -_- 원본 참 잔인하고 이상하다는 ;; 그래서 성인 소설로 ,, [원본은;;] 여러 이야기들이 동화로 될려고 수정 많이 한것 같음 -_- ,;;
아... 만화책으로 나온 내용이랑 같네요'-' 그림동화...
그림동화 이책 소유중,ㅋ
이래서 믿을건 오즈의마법사밖에없다고.. -_-
원래 신데렐라에서도 언니들이 유리구두 신을라고 발가락이랑 뒷꿈치 짜르고 그랬는데...-_- 잔인해잔인해.....
오타가.. 저리 가라를 거리 가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