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를 잡은지 13년째
그동안 쭉 써왔던 뉴트럴 그립을 백핸드 그립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빠른 박자에서의 포핸드 백핸드 전환의 문제점을 개선해 보고자 바꾸게 되었습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역시나 화백전환!! 역시나 백핸드 그립의 장점을 여실히 보여주던군요.
백핸드 그립의 장점으로는 백핸드로 전환시 바로 라켓각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뉴트럴 그립은 살작 팔을 돌려주어야 각이 나오는 반면 백핸드 그립은 백핸드쪽으로 라켓을 바꾸기만 하면 백핸드기술을 사용하기
쉬운 각도가 나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백핸드 쪽 모든 기술은 사용하기 쉽더군요....
포핸드는 역시 위력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회전양이 더 많아지고 볼이 약간 커브형태로 들어가면서 상대방이 더 까다로워 하더군요.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카운터 드라이브와 중진 맞드라이브가 좋습니다.. 라켓끝이 약간 말리면서 상대방의 상회전을 더 잘잡아 주주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역시 포핸드가 약한 만큼 랠리가 길어지고 한방이 잘 안나옵니다. 또한 슈트드라이브를 치기 너무나도 어렵더라고요.
또 몸쪽으로 감겨오는 공에 대한 대응이 어려웠습니다. 바디워크와 풋워크의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느꼇습니다.
뉴트럴 그립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13년간 써왔는데 백핸드 그립도 좋더라고요. 아직 바꾼지 2달밖에 안됬지만 플레이가 안정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탁구가 지겨운 시점에 새로운 자극도 되고요. 매일 똑같은 탁구에 지겨우신분은 한번 백핸드 그립으로 잡고 쳐보시길 권하겟습니다. ^^
첫댓글 저는 오히려 요즘 백핸드 그립에서 뉴트럴그립으로 바꾸고있습니다.
뉴트럴그립으로하니 포백전환이 보다 좀 쉽고, 커브&슈트를 구분해서 구사하기도 좀 편하고, 결정적으로 포핸드 백핸드 다 공에 다소 힘이 더 붙는 느낌이라 빠른박자에서 보다 위력있는 공격을 할 수 있더라고요.
확실히 그립 몇미리 바꿔쥐는건데 기술구사시에 느낌이 확연히 다르건 꽤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기중에 손에 힘이 좀 들어가면 뜬금없이 다시 백핸드그립을 쥐고있다는건 좀 슬픕니다.
살작 틀어잡는것 만으로도 이렇게 바뀌는게 탁구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예민한 스포츠 ^^
결국엔 게임중에 다양한 그립을 구사하시게 될 것입니다~^^
중립그립에서 모든 변환이 일어나야죠
백핸드그립은 아니라고 봅니다.
백핸드 그립이 먼지 ...사진이 있나여 설명 부탁해여
좌측상단> 외부링크 기초기술강좌> 강좌2 그립,기본자세,스텐스 내용 참고하세요
그립을 고정해서 칠 수도 있지만 좀 더 유연하게 화백 전환에 따라 그립을 바꾸어도 괜찮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