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만두, 불량식품에대하여 한국은 벌집 쑤신것같이
떠들썩합니다. 특히 중국산 단무지 쓰레기를 사용 했다는 거지요...
다시말하면 폐기물을 원료로 해서만두소를 만들었다는 것인데..
이번 사건을 통하여 옛날 생각이 납니다.
한국에서 불량식품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되고 깊지요..
대충 생각나는 것을 적어보면..
1."수구레"라는 것이 있었지요 지금은 없어 졌지만 ,아신다면 그
사람은 나이가 꽤 됩니다.
피혁공장에서 원피를 가공할 때 나오는 쇠가죽을 화학약품
처리해서 떼어낸 살코기를 가지고 "설렁탕"을 만드는
것이지요.
2. "롱가리트"사건이 있었읍니다. 그당시 설탕 대신 제과 업체에서
사용하다가 난리가 나고 "O"란 제과 업체는 부도가 났읍니다.
그러나 그후 굴지의 그룹이 되었지요.
3. "우지 파동" 은 불량 우지(쇠기름)를 라면업체들이 사용했다는
것인데 이로 말미암아 업계의 순위가 크게 바뀌었읍니다.
4. "가짜 참기름"은 참 유명하지요. 근절이 힘듭니다. 부자간도
못 믿는다는 거지요.
"깻묵"에 강한 휘발성 물질을 가해서 "기름"을 추출 분리합니다.
"호마유"라고 하는데 성분은 "기름"이나 "참기름 향"은 없읍니다.
이걸 섞으면 그래도 양호하지요. 여러가지 기름을 섞어 "혼합유"를
만들때에는 무슨 기름(?)을섞었는지 당사자(?)외에는 잘 모릅니다.
5."가짜 고추가루"는 더 말할 나위 없지요. "씨"에 물들여 분쇄하여
섞는것은 고전적이며 지금도 하고 있지요. 좋은 "고추" 선별후에
나오는 "병든 고추"를 가지고 물감을 들여 분쇄후 혼합합니다.
6. 표백제 처리한 연근, 도라지, 더덕 농약주고 키운 콩나물,등등.....
7. 농약을 많이 살포한 배추, 상추, 벌레 먹은 것 없는 야채 등등 ,
껍질채 못먹는 사과, 과일등등..
8. G.M.O. 콩, 옥수수 등등...
이번에는 중국산 무 (?)를 가지고 단무지를 가공하면서 나오는
자투리(?)를 사용한 만두소를 사용해서 만든 불량 만두.....
각설하고...
가공식품이란 원래 보존성을 높히고, 저장성을 높히고, 편리성을
추구하며,원료로서 가치를 극대화 시키기위하여 연구 발전해왔는데...
즉, 사과의경우 "땅"에 떨어지면 "낙과"라고 해서 "생과"로 팔 수 없지만
"사과"는"사과"지요 농축액을 만들어 "사과쥬스"를 만들거나, "사과 쨈"을
만들면 "재배 농가"도 이익이고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됩니다.
"포도", "오렌지" 등등 마찬가지로 해당되지요.
그러한 본래 목적은 어디 다가버리고..
원가를 낮추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기위하여
인체에 유해한 약품을 함부로 쓰고, 인공색소를 쓰며, 사료용을
식용으로, 농약과다 사용, 이물질 주입하기....
이러한 행위는 앞으로도 계속 일어 날 수 있는 일들 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읍니다.
"불량식품"은 시대가 변해도 시대와 더불어 변천하여 이어집니다.
좀 뜸 하다가, 잊혀질만 하면 언제 그랬냐 싶게 다시 고개를 들고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소비자가 있기 때문이지요...
옛날처럼 집에서 "참기름" 짜고, "고추가루" 빻고,
"콩나물"을 길러서 먹지않는 한 말입니다.
결국은 "편리성"만을 추구하는 "인간"에 대한 "보응"이 아닐까?
-프른섬-
첫댓글 뭘 먹고 살아야 할지 정말... 우리나라도 한때 정말 심각했었죠. 먹는것 같고 장난치지 말아야 하는데.. 시장에 가면 과일도 그렇고 전 무조건 백화점에서 사요 좀 비싸도...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니 좀 더 나은 걸로 먹으면 좀 날런지요.
이번 만두 파동에 선배회사도 포함된 것 같은데 상황이 이러니 전화해서 맞지? 할수도 없고,,, 아니길 바래봅니다~
전, 모르고 먹으면 괜찮다고 봅니다. 이로 인해 지금 제가 사는 대구 지역의 만두피 공장이나 시장에서 만두 만들어 파는 분들은 정말로 기가 막힌 형국입니다. 보도 이후 완전 거래가 끊어지고... 선량한 사람들이 뒤집어쓴 꼴이지요.
삼양의 경우, 우지(쇠기름) 파동 때 삼양은 식용이 가능한 것을 썼는데 공업용 우지라며 두들기는 언론으로 인해 식물성 팜유만 썼다는 농심에 선두를 내 주고 한참 애를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1회용 김치라면 스프로... 먹을 것 가지고 장난 치는 사람들이니 애 먹어 마땅하지요. 하지만 영세업체 입장은 참 기가 막힙니다
고질적 병폐가 들어난 사건입니다. 무리한 단가 낯추기 납품만 영세 상인에게 요구하다 생긴 사건 같읍니다. 대기업 제품을 비싼준 돈 주고 쓸땐, 품질 보증 측면이 있는데 만두회사들 너무들 했죠. 그런걸 납품한 놈들도 나쁜 놈이지만, 만두 회사들도 잘못이 매우 큽니다
지금도 시장에 유통되는데..전부다 수거해서 그넘들 콩밥대신 떠먹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