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인생을 비유하는 이야기
네 명의 부인을 거느리고 살던 남자가 머나먼 여행을 떠나면서 말하였다.
"네 번째 부인, 나는 그대를 가장 사랑하였오. 같이 갑시다."
부인이 말했다. "아니 무슨 소리를 하세요, 저는 절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세 번째 부인은 어떻소? "저도 안 됩니다. 하지만, 현관까지는 바래드리지요."
두 번째 부인은? "저는 기차역까지는 배웅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부인, 당신은 어떻소? "예, 저야 물론 같이 가야죠."
여기에서 비유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머나먼 여행 = 죽음, 윤회의 길
네 번째 부인 = 돈, 권력, 명예
세 번째 부인 = 배우자, 가족, 친지
두 번째 부인 = 몸
첫 번째 부인은 무엇일까? 이것을 탐구하는 것이 바로 종교의 역할이라고 하는데..
▶네 번째 부인을 보내면서 부르는 노래
돈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돈은 갔습니다.
돈은 갔지만 나는 돈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감싸고 돕니다.
▶세 번째 부인을 보내면서 부르는 노래
사람들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사람들은 갔습니다.
사람들은 갔지만 나는 사람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감싸고 돕니다.
▶두 번째 부인을 보내면서 부르는 노래
몸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몸은 갔습니다.
몸은 갔지만 나는 몸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감싸고 돕니다.
그러나 나의 육신은 꼭 그렇게 죽은 다음에 가는 게 아니라 지금도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조금씩 조금씩 늙어가고 있으니까요..
몸은 가고 있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몸은 가고 있습니다.
완전히 가기 전에 이 몸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첫째 부인을 위해서 무언가 해야 하지 않을까요?
☞ '큰 돌의 교훈' - 나에게 큰 돌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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