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제 짧은 경험상, 여자는 단지 관계가 권태기에 있다는 이유만으로는 헤어지지 않습니다. 권태기로 관계를 이끈 어떤 요인이 있을겁니다. 그게 새로운 회사에서 만난 다른 남자이든, 새로운 분위기에서 뭔가를 느꼈든 말입니다. 그걸 알아내서 제거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중요한건 이미 떠난 애인분의 마음부터 살피는 일입니다. 여자들은 자기 정당화에 굉장히 능합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 정당화 과정에서 어떤 흠결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논리적으로 따져서 설득하는건 좋은 방법이 아닐 것 같아요. 기존의 방법대로 계속 잘해주는 것도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신뢰와 확신을 줄 수 있는 어떤 증거를 보여주셔야
합니다. 즉, 글쓴분이 다른 남자들보다 애인분께 더 괜찮은 분임을, 그래서 다른 남자에게 가거나 글쓴분과 헤어지는 것이 애인분으로 하여금 더 불안하고 위험한 느낌을 가지게 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셔야해요. 여자는 남자를 본능적으로 고릅니다. 자신이 가장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남자, 가장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남자를 찾게 되지요.
@In your face사실 제가 편입준비를 오랜기간동안 했지만 실패해 복학하게 됩니다 절망감이 되게 컸었는데 주위에서 그럴수록 여친이 떠나지않게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설계에 대해 말해줘야한다고 해서 금방 떨쳐 일어나고 긍정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편지에도 믿음과 단단함을 위주로 썼구요. 그 때까지만 해도 (지난주) 괜찮았는데...
제가 보기에도 상황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네요.. 일단 인유페님으로써 먼가 신뢰(?)랄까요?? 마음을 돌리려면 매달리기는 피할수 없을듯 한데.. 여자는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더 싫어지고 멀어진다는 겁니다.. ㅡㅡ;; 다시 만나신다고 하셨는데.. 최소한 후회는없게 말씀 나눠보세요.. 힘내시구요!!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거의 3년 사귀었습니다. 전 공부하는 중이고 여친은 일하고.....저희도 잘 지내다가 갑자기 여친이 시간갖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 시간 갖자고 할 때 딴 남자가 생겨있더라구요. 아마 저랑 다른사람이랑 양다리 비슷하게 두 사람을 잰거 같아요. 여자가 결혼할 나이였기 때문에.....저도 그럴 성격이 절대절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남자에게 갔습니다. 슬픈예감은 틀리지가 않았습니다ㅠㅠ 헤어진지 한달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이 오던 힘내시기 바래요!!
@In your face그 마음 이해갑니다...당장 눈으로 확신을 보여줄 수 도 없고....그래도 붙잡고 싶으시면 자신감 있게 미래와 확신을 보여주세요~! 전 여자친구도 일하면서 결혼은 현실이란걸 알아가니 저에 대한 애정이 떨어지는 거 같더라구요. 저도 헤어진 후 한달동안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어짜피 나와 신뢰를 가지고 평생을 살 사람이 아니였구나 라고 생각하며 마인드컨트롤하고 있습니다,
신뢰와 확신을 줘야 한다는 윗분의 말이 맞습니다. 문제는 지금 시점에선 그 어떤 신뢰나 확신도 줄 수 없단거죠. 여자는 논리적이지 않아요..특히나 지금은 그럴거같네요. sns안해도 충분히 다른이성 만날수있죠. 슬픈일이지만 높은확률로 여친분이 사회의 다른 남자들을 보면서 님에대한 실망을 갖게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그 실망은 님의 사회적 위치가 그대로인 이상 바뀌지않죠... 그리고 사회적 위치라는게 짧은기간에 바뀌는게 아니고..맘 돌리는건 힘드실거같습니다. 그래도 기운내세요. 토닥토닥.
니가 지금의 내 위치 때문에 힘들어하는거같다. 사회 다른남자들을 보니 내가 작아보여서 불안하거 이해한다. 니 친구들도 내 미래가 밝지 않다고, 넌얼마든지 다른남자 만날수있고 여자는 그게 똑똑하게 행동하는거라고 했을거다. 그런것들로 너가 날 버린다는건 그만큼만 날 좋아했다는거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이것과 크기가 비슷한 어려움이 닥치면 넌 언제든 날 버릴만큼만 날 좋아한거다. 그러니 가라. 난 그만큼보다 널 더 좋아했지만 지금은 널 잡을수 없다. 지금은 헤어지자. 그래도 난 계속 너 좋아하고있을테니 니가 틀렸단 생각이 들면 다시 와라. 받아준다.
저랑 꽤 비슷한 이유로 헤어지시는군요 잡지말고 딱 삼개월만 버티세요 연락옵니다 저는 이미 마음을 접은 상태에서 헤어지고 삼개월 후에 연락왔는데 그때의 쾌감은... 바로 씹고 카톡차단 후 번호지웠죠 인유어페이스님이 정말 다시 만나고 싶다면 죽을힘을 다해 연락하지말고 버티세요 그럼 아쉬운쪽이 연락옵니다
첫댓글 제 짧은 경험상, 여자는 단지 관계가 권태기에 있다는 이유만으로는 헤어지지 않습니다. 권태기로 관계를 이끈 어떤 요인이 있을겁니다. 그게 새로운 회사에서 만난 다른 남자이든, 새로운 분위기에서 뭔가를 느꼈든 말입니다. 그걸 알아내서 제거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중요한건 이미 떠난 애인분의 마음부터 살피는 일입니다. 여자들은 자기 정당화에 굉장히 능합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 정당화 과정에서 어떤 흠결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논리적으로 따져서 설득하는건 좋은 방법이 아닐 것 같아요. 기존의 방법대로 계속 잘해주는 것도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신뢰와 확신을 줄 수 있는 어떤 증거를 보여주셔야
합니다. 즉, 글쓴분이 다른 남자들보다 애인분께 더 괜찮은 분임을, 그래서 다른 남자에게 가거나 글쓴분과 헤어지는 것이 애인분으로 하여금 더 불안하고 위험한 느낌을 가지게 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셔야해요. 여자는 남자를 본능적으로 고릅니다. 자신이 가장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남자, 가장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남자를 찾게 되지요.
@sleep too much 그 권태기라는 기간동안 원인을 알고싶어서 논리적으로 접근도 해보았지만 딱 이거구나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여친도 복합적이라고 대답했구요
@In your face 사실 제가 편입준비를 오랜기간동안 했지만 실패해 복학하게 됩니다 절망감이 되게 컸었는데 주위에서 그럴수록 여친이 떠나지않게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설계에 대해 말해줘야한다고 해서 금방 떨쳐 일어나고 긍정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편지에도 믿음과 단단함을 위주로 썼구요. 그 때까지만 해도 (지난주) 괜찮았는데...
사귄기간이얼마나되나요??
이런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저렇게 급속히 멀어지는경우는 제가본 경우엔 100이면 100다 딴남자 딴여자 생길때더라구요. 한번페북이나 트위터보세요..
저도 여기에 동감합니다.;; 두분 나이대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곧 2년이구요 딴 남자 생긴거 같진 않습니다 그럴 성격이 아니거든요ㅜㅜ 생산적(?)인 커플이어서 연예얘기보다 사회얘기를 다 많이 하고 sns도 둘다 기피하는 사람이라..
@In your face 네, 정말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본인이 실수했거나 한게없나요?? 근데 아무리.사회생활을 시작했더라도....
한번잘찾아보세요. 정말 안그럴거같은데라는건 없더라구요 ㅜㅜㅜ당해봐서압니다
@Marinelis 정말 그럴 친구는 아닌데.... 그럴만한 직장 조건도 아니고.. 지난주에는 직장동료커플과도 뮤지컬까지 봤거든요 그래서 지금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In your face 실수야ㅜㅜ 예전부터 많이 해서 서로 얘기도 많이하는 사이였어요 모든걸 말할 정도로 20대초반에 하는 불꽃연애가 아니었어요ㅜㅜ
이게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는데 대화요청을 받아들인거 보면 아닐 수도 있을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상황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네요.. 일단 인유페님으로써 먼가 신뢰(?)랄까요?? 마음을 돌리려면 매달리기는 피할수 없을듯 한데..
여자는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더 싫어지고 멀어진다는 겁니다.. ㅡㅡ;;
다시 만나신다고 하셨는데.. 최소한 후회는없게 말씀 나눠보세요.. 힘내시구요!!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거의 3년 사귀었습니다. 전 공부하는 중이고 여친은 일하고.....저희도 잘 지내다가 갑자기 여친이 시간갖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 시간 갖자고 할 때 딴 남자가 생겨있더라구요. 아마 저랑 다른사람이랑 양다리 비슷하게 두 사람을 잰거 같아요. 여자가 결혼할 나이였기 때문에.....저도 그럴 성격이 절대절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남자에게 갔습니다. 슬픈예감은 틀리지가 않았습니다ㅠㅠ 헤어진지 한달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이 오던 힘내시기 바래요!!
아 상황이 진짜 똑같네요...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남자라.. 충분히 이해가죠ㅠㅠ 저도 그럴 수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1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In your face 그 마음 이해갑니다...당장 눈으로 확신을 보여줄 수 도 없고....그래도 붙잡고 싶으시면 자신감 있게 미래와 확신을 보여주세요~! 전 여자친구도 일하면서 결혼은 현실이란걸 알아가니 저에 대한 애정이 떨어지는 거 같더라구요. 저도 헤어진 후 한달동안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어짜피 나와 신뢰를 가지고 평생을 살 사람이 아니였구나 라고 생각하며 마인드컨트롤하고 있습니다,
신뢰와 확신을 줘야 한다는 윗분의 말이 맞습니다.
문제는 지금 시점에선 그 어떤 신뢰나 확신도 줄 수 없단거죠. 여자는 논리적이지 않아요..특히나 지금은 그럴거같네요.
sns안해도 충분히 다른이성 만날수있죠.
슬픈일이지만 높은확률로 여친분이 사회의 다른 남자들을 보면서 님에대한 실망을 갖게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그 실망은 님의 사회적 위치가 그대로인 이상 바뀌지않죠...
그리고 사회적 위치라는게 짧은기간에 바뀌는게 아니고..맘 돌리는건 힘드실거같습니다. 그래도 기운내세요. 토닥토닥.
어려운 방법입니다만 추천해드리자면
니가 지금의 내 위치 때문에 힘들어하는거같다. 사회 다른남자들을 보니 내가 작아보여서 불안하거 이해한다. 니 친구들도 내 미래가 밝지 않다고, 넌얼마든지 다른남자 만날수있고 여자는 그게 똑똑하게 행동하는거라고 했을거다.
그런것들로 너가 날 버린다는건 그만큼만 날 좋아했다는거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이것과 크기가 비슷한 어려움이 닥치면 넌 언제든 날 버릴만큼만 날 좋아한거다.
그러니 가라. 난 그만큼보다 널 더 좋아했지만 지금은 널 잡을수 없다. 지금은 헤어지자. 그래도 난 계속 너 좋아하고있을테니 니가 틀렸단 생각이 들면 다시 와라. 받아준다.
@▶◀스무노래
라는 식으로 말하고 집에와서 혼자 펑펑 우세요...님의 속마음이 어떻든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그나마 여친분이 님곁에 머무르거나 혹은 떠나더라도 다시 올 가능성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스무노래 저도 이쪽이 젤 크다고 보고 넌지시 물어봤었는데 직장동료 남친들도 대부분 취준생이라 하면서 그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자기 방어 대답인지 진실인지ㅠㅠ
@▶◀스무노래 일주일만 참아보자고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잡지 않겠다고...
@In your face 윽..아니요. 일주일..그렇게 짧은기간동안 참아보자고 하는건 정말 나빠요. 적어도 생리 주기 한번은 지나가야..;; 두달이 최소기간이라봅니다.
@▶◀스무노래 두달동안 참을 수 있을까요ㅠㅠ 지금도 너무 괴로운데 일상이 힘듭니다 휴
@In your face 몸 움직이는게 젤 낫더군요. 요새 날씨도 좋고...두달동안 강제로 건강해지는걸 추천해드립니다.
그게 잘 안되면 일주일 후에 강제로 다이어트와 위궤양 등이 시작될수가 있어요.
@▶◀스무노래 네 그동안 운동 미루고 있었는데 헬스나...
저랑 꽤 비슷한 이유로 헤어지시는군요 잡지말고 딱 삼개월만 버티세요 연락옵니다 저는 이미 마음을 접은 상태에서 헤어지고 삼개월 후에 연락왔는데 그때의 쾌감은... 바로 씹고 카톡차단 후 번호지웠죠
인유어페이스님이 정말 다시 만나고 싶다면 죽을힘을 다해 연락하지말고 버티세요 그럼 아쉬운쪽이 연락옵니다
후덜덜;
제 짧은 인생 경험상으로도.. 여자가 긴 시간 연애하고 확고하게 헤어지자고 하는 경우는 이유가 다양하지 않아요... sleep too much님 댓글 마디마디가 확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