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맞고 물속에서 노니는 물고기떼를 보면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며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다면 더 이상 무슨 행복이 더 있을까?
아름다운 곳을 그저 바라만 보는 곳과는 달리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했다는 느낌에 기존 여행지와는 다른 코스로 기억된다.
연간 10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의 섬, 제주도에서 떠오르고 있는 명소가 있다. 바로 자연하천과 바다가 맞닿은 ‘쇠소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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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자연하천으로 효돈천 하류지역으로 바다와 맞닿는 곳에 있다. 이곳은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이다.
이름 역시 제주도 방언이다.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며, 소는 연못, 깍은 접미사로서 끝을 의미한다. 계곡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뛰어난 비경을 가진곳으로 알려져 있다.
▲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그리고 울창한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며 새소리만이 나그네를 반기는 정적의 공간이다.
▲ 소문을 듣고 쇠소깍을 찾은 여행객들은 신비스러운 경치에 감탄한다.
제주의 전통뗏목인 테우체험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 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
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 쇠소깍 비석과 제주도 전통뗏목인 '테우'의 모습.
또 이곳의 명물인 제주도 전통 자리돔 어선인 ‘테우’라고 하는 작고 평평한 땟목이 있는데, 줄을 잡아당겨 맑고 투명한 물 위를 유유히 가르며 갖가지 재미있는 모양의 바위 등 쇠소깍의 구석구석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자랑거리다.
▲ 때마침 쇠소깍을 찾은 '국제청소년연맹' 학생들이 물수제비를 하고,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쇠소깍에서 배낭을 벗어던지고 잔잔한 물가로 뛰어들면 여행의 피로는 금새 사라지고 만다. 섭씨 18도의 용출수를 유지하므로 가을에 뛰어들더라도 차갑지가 않다. 인근마을 아이들은 매년 쇠소깍을 찾아 물놀이를 즐긴다고 한다.
▲ 쇠소깍은 보기와는 달리 국립공원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곳에서 물놀이나 낚시를 즐길 수 있다.
▲ 시원함과 이국적인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쇠소깍 전망대에서 바라본 쇠소깍의 모습.
참고로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전날 비가 많이 온 관계로 물이 많이 탁하다. 탁하다고 해도 물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물 속 숭어떼들과 잡고기들의 모습은 질리게 볼수 있었지만, 본래는 물이 너무 맑아서 물 속 바닥까지도 훤히 보인다고 한다.
붐업 tip-------------------------------------------------------------------------------
쇠소깍 (홈페이지 : http://www.jejutour.go.kr/contents/?cat=TUTUTU06&act=detail&seq=81571)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
대 표 자 : 제주특별자치도(효돈동주민자치센터)
연 락 처 : 064-760-4623
이 메 일 : jeju@jeju.go.kr
※ 테우체험 (제주의 전통어선)
요금 :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
테우아저씨 연락처 : 010 6530 3002
교통 (렌터카/자가용) 공항출발 약56분(56.3km)
공항입구삼거리 - 신광사거리 - 삼무공원입구 - 제주일보앞 - 남영고앞 - 노형오거리 - 제주우편집중국앞 - 어승생삼거리 - 어리목입구 - 서귀포산업과학고교(우회전) - 상효교 - 상효입구 - 신효교 - 효돈입구 - 쇠소각
※ 도로 상황 및 현지 여건에 따라 소요시간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 평균 시속 60km/h 기준 소요시간
첫댓글 구경잘하고 갑니다.
저 물에 풍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