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도라지술 담그는 법.
도라지는 전국 각지 양지 바른 산야에서 자생되거나 밭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도라지는 초롱과에 속하는 숙극초르 다년초 식물이며 꽃은 관상용으로
아름답고 뿌리는 약용으로 옛부터 재배되고 있다.
인삼과 흡사하여 생약명으로는 길경이라 한다.
성분은 사포닌으로 기침, 담식, 기관지염, 천식, 편도석에 특효약으로
한방에서 쓰인다.
또 빈혈에 도라지 분말이 좋다고 한다.
이 술은 엷은 호박색으로 도라지 특유의 쌉쌀한 맛과 담백한 맛이 있다.
식전의 아침 반주용으로 적당하며 또 거담제로서 약용 효과도 있다.
아무때나 담글 수 있으며 말린 것도 무방하다.
1. 담그기
도라지 600g. 대추 10개 .소주 1800ml
① 도라지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3cm정도로 자른다.
②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으면 3개월 후부터 마실 수 있는데 6개월 되어야 숙성된다.
③ 기호에 맞추어 설탕, 꿀을 조금 넣으면 좋다.
2. 효용
이 술은 식욕증진, 거담제로도 효과가 있으며 맛은 담담하나 악효도 있고
재료의 구입이 쉬워 부담 없이 담가 마시는 술이다.
3. 참고
① 코피가 자주 흐를 때 도라지 뿌리를 분말로 만들어
한 숟갈씩 1일 3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② 도라지는 돼지고기와는 맞지 않는다.
☆★☆★☆★☆★☆★☆★☆★☆★☆★☆★☆★☆★
★17. 두송주 담그는 법.
두송은 향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침엽 교목 열매다.
술을 담그기에는 완숙직전의 열매가 가장 좋은데 담근 후 술이 익기까지는
3개월이 걸린다.
진(gin)과 같이 강한 향이 있는데 그 특유한 향으로 인하여 칵테일 용으로 적합하다.
두송주는 진처럼 강한 향기와 특유의 씁쓸한 맛이 있으므로 그대로
마셔도 좋고 설탕을 타서 마셔도 좋다.
1. 담그기
노간주 열매 20개. 소주 1800ml
① 두송열매와 소주를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② 3개월 후 술의 색깔이 다갈색으로 변하면 건더기를 건져내도록한다.
2. 효용
두송은 한방에서는 신경통, 류머티스에 사용한다.
☆★☆★☆★☆★☆★☆★☆★☆★☆★☆★☆★☆★
★18. 두충주 담그는 법.
두충은 건재 약국에서 구할 수 있으며 값도 싸다.
원두충(우리나라에서나는 두충을 말함)으로 담근 두충주는 약효가
확실한 약용주이다.
색깔은 검 붉고 맛이 씁스레하다.
1. 담그기
생약 두충 100g. 설탕 200g. 소주 1800ml
① 두충에 소주와 설탕을 붓고 밀봉한다.
② 3개월 지나 숙성되면 건더기를 건져낸다.
2. 효용
두충은 2,000년 전부터 강정제로 쓰이고 있는데
성분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두충은 몸의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고 심신을 편안하게 하여
음습증에쓰이고 있다.
특히 두충주는 강장제로서 약용주로 많이 쓰인다.
☆★☆★☆★☆★☆★☆★☆★☆★☆★☆★☆★☆★
★19. 레몬과 귤주 담그는 법.
밀감은 비타민 C가 많고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억제하는 산이 많은 과일이다.
밀감주는 식욕이 없거나 잠 못 이루는 깊은 밤에 마시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특히 미용효과도 있는 가양주로 알려져있다.
밀감껍질은 목욕물에 사용하면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으므로 여성에 인기가 있다.
1. 담그기
레몬 또는 귤 6개(혼합시 레몬1개와 귤5개) .
설탕 150g .소주 1800ml
① 레몬을 1cm두께로 잘라 용기에 넣는다.
② 귤을 껍질을 벗겨 내육을 칼로 흠을 내어 넣는다.
③ 1개월 후면 숙성되므로 건더기는 거른다.
④ 거른 후 주도는 6도 이상 내려간다.
⑤ 노란빛을 띤 향기로운 과일주이다.
2. 효용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로회복, 미용, 식욕증진에 좋으며
특히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의약보다 좋다고 알려졌다.
레몬은 호박산, 비타민 B,C가 풍부하고 피로회복, 식욕증진, 정신 안정에
효과가 있으나 레몬주는 그 맛이 시고 씁쓸하여 그냥 마시는 것보다는
감미를 하든가 다른 과일주와 칵테일용으로 이용하는 편이 낳다
☆★☆★☆★☆★☆★☆★☆★☆★☆★☆★☆★☆★
★20. 마늘주 담그는 법.
마늘 향이 너무 강하여 술로서 별로 권장되지는 않으나 약술로서는
그 효과가 좋은 술이다.
심한 노동을 할때나 심신이 매우 피로할 때 이술은 매우 좋다
마늘은 만병의 근원이 되는 피로를 알아내는데 으뜸이라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1. 담그기
마늘 100g. 소주 1800ml
① 껍질을 벗긴 마늘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잘 밀봉하면 4개월
후부터 마실 수 있는데 1년 이상 두면 술맛이 순하고 마늘 냄새가 연해진다.
② 마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월계수 잎 5∼6장을 함께 넣으면
마신 후에 냄새가 나지 않는다.
③ 담는 용기는 주둥이가 작은 것을 택하여 잘 밀봉하도록 한다.
④ 냄새가 너무 강하여 역겨울 때는 설탕을 다량 넣어 마시도록 한다.
2. 효용
마늘주는 말초 신경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독소를 분해하는
작용을 하며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내분비 기능을 왕성하게 도와
피로 회복, 식욕 증진, 정력강화에 아주 효과 높은 스테미너 술의 왕자이다.
많이 섭취하면 부작용이 일어나므로 2잔 이상은 삼가는 것이 좋다.
☆★☆★☆★☆★☆★☆★☆★☆★☆★☆★☆★☆★
★21. 만형주 담그는 법.
만형주는 약용목적으로 마시는 술로서 가벼운 자극과 향기가 있는 좋은 술이다.
그대로 마셔도 좋고 또 다른 과일주와 섞어서 마셔도 훌륭하다.
1. 담그기
생약 만형자 100g. 소주 1800ml .설탕 100g
① 만형자와 소주를 용기에 담고 밀봉하여 둔다.
② 2~3개월쯤 두면 성분이 완전히 우러난다.
③ 좀더 일찍 숙성시키려면 만형자를 깨뜨려서 넣으면 된다.
④ 술이 익으면 건더기를 건져 내도록 한다.
2. 효용
만형자는 강장, 강정, 근육 강화등에 사용되어 온 약재이다.
민간요법으로는 감기 몸살의 특효약으로 알려져 왔다.
하루에 3잔씩 식전, 식후, 취침전에 마시도록 한다.
☆★☆★☆★☆★☆★☆★☆★☆★☆★☆★☆★☆★
★22. 매실주 담그는 법.
매화의 열매인 매실은 예로부터 술로 담아 향기와 맛뿐 아니라
그 약효도 즐겨 왔다.
조선 시대부터 널리 빚어진 기록이 나타나는데 약용 효과가 좋아
불로장생의 비주라 하여 궁중의 시녀들에게도 더위를 잊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료로서 허락된 적도 있었다.
매실주에는 구연산 등 유기산이 많아 입맛을 돋구어
주며 여름철 건강 식품으로 한몫 한다.
여름철 여행지에서 물을 바꾸어 마시면 배탈이 나기 쉬운데 이러할 때
매실주를 마시면 효과가 좋다.
매화는 4군자의 하나이고 그 열매로 담는 매실주는 호박색으로 색상도 좋아
가양주로, 칵테일용으로 손색이 없다.
채취 시기는 6월 초순 경이며 청매가 좋다.
1)담그기
매실 1kg, 소주 3000ml
① 덜 익은 파란 청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매실을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③ 3~6개월쯤 되면 숙성되는데 신맛이 있으므로 구미에 맞게 설탕을 넣어
감미를 조절한다.
④ 한번 거른 매실은 재탕할 수 있는데 재탕시에는 매실의 2배의
소주만 넣도록 한다.
⑤ 매실주는 유기산이 많아 감초를 약간 넣어 신맛을 조절하는 게 더욱 좋다.
⑥ 보통 3배의 소주를 넣어 3개월이
지나면 주도가 5도 내려가는데 장기적으로 매실주를 담글 때는 더욱 내려가므로
장기 목적시는 40도 이상 고도주로 만들도록 해야 한다.
⑦ 약술을 목적으로 할 때는 매실600g에 설탕400g을 켜켜이 넣고 5일간 두었다가
소주를 붓고 나서 50일 지나면 마실 수 있으나 1년쯤 지나야 술 맛이 제대로 난다.
2)효용
①매실은 한방에서 가래, 기침, 소화불량, 갈증예방, 피로회복에 쓰인다.
②매실주는 위장을 다스리는데 특효가 있으며 여름철에 많이 애용한다.
3)참고
① 마른 매실을 끓여 마시면 식중독 해독에 즉효이다.
② 매실량의 10% 정도의 소금으로 매실을 절여 놓으면
생매실에서 액이 흘러 나오는데 이렇게 하여 매실 식초를 만든다.
③ 노랗게 익은 매실을 망사포에 쌓아 두면 서서히 액이 내려지는데
이 액이 바로 스테미너 매실 식초로 아주 좋다.
☆★☆★☆★☆★☆★☆★☆★☆★☆★☆★☆★☆★
★23. 맥문동주 담그는 법.
맥문동은 되도록이면 햇것을 건재 약국에서 구한다.
맥문동주는 좀 씁쓰레 하지만 자극성이 없는 부드러운 술로서
약용으로 마시는 술이다.
1. 담그기
생약 맥문동 200g. 소주 1000ml .설탕 200g
① 분량의 맥문동과 소주를 병에 넣고 완전히 밀봉하여 둔다.
② 2개월 정도 지나 맥주 빛의 술이 되면 건더기를 건져낸다.
2. 효용
맥문동은 옛부터 자양강장제로 알려져 왔다.
특히 병후 심신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 거담, 진해제로도 쓰인다.
맥문동의 용량과 용법은 다른 약용주의 경우와 같으나
특히 탄산음료에 타서 마시면 풍미가 있다.
☆★☆★☆★☆★☆★☆★☆★☆★☆★☆★☆★☆★
★24. 머루술 담그는 법.
1. 담그기
머루 1kg .소주 1800ml
① 잘 익은 열매를 선택하는데 설탕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② 3개월이면 완숙되므로 이때 건더기를 건지도록 한다.
2. 효용
일반 포도주와 거의 같은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포도와 같이 색상도 진하다.
과당, 주석산, 사과산이 주성분이며 피로 회복, 식욕증진,
보혈 강장에 좋아 건강관리주로 효험이 있는 술로 알려져 있다.
☆★☆★☆★☆★☆★☆★☆★☆★☆★☆★☆★☆★
★25. 모과주 담그는 법.
과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말도 있으나 생긴 모양새와는 달리 그 향과
약효가 좋아 그 성분을 우려낸 모과주는 가양주로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모과는 저장 기간이 길어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여
가양주로 담기 제격이다.
1)담그기
모과 큰 것 4개, 설탕 300g, 소주 1800ml
① 모과는 되도록 흠집이 없고 싱싱한 것으로 골라 작두로 썰어 씨를 뺀 다음
② 설탕을 넣은 후 3∼7일 뒤에 소주를 붓는다.
③ 2개월 후부터 향기가 우러나오나 6개월이 되어야 완전 숙성된다.
④ 완전 숙성될때 주도는 처음 주도보다 5도 내려간다.
2)효용
모과는 신맛과 떫은 맛이 나는 향기가 높은 술로서 식욕을 증진시키고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또 간장 기능을 원활히 하는데 효험이 있다.
다른 술과 칵테일하여 마시면 그 맛이 더욱 돋아난다.
첫댓글 한번 담가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