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대료 상위 5곳, 모두 메트로밴쿠버
가구 포함 월세 평균 2,491달러…도시 간 격차 커져
코퀴틀람의 평균 임대료가 급등하면서, 캐나다에서 다섯 번째로 월세가 비싼 도시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전국 임대료 상위 5대 도시를 모두 차지하게 됐다.
임대 플랫폼 리브렌트(liv.rent)가 4월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의 가구 포함 1베드룸 평균 월세는 2,491달러로 집계됐다. 가구 미제공 임대보다 월세가 213달러 더 높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그 차이는 47달러에 불과했다.
코퀴틀람은 지난달 온타리오주 마컴을 밀어내고 전국 5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상위 순위에는 웨스트밴쿠버, 노스밴쿠버, 밴쿠버, 리치먼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전국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상위 5개 도시가 모두 메트로밴쿠버에 몰리게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써리, 랭리, 노스밴쿠버 등 일부 도시는 가구 미제공 임대료가 다소 하락한 반면, 같은 지역의 가구 포함 임대료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구 포함 주택이 임대료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리브렌트는 각 도시의 세부 지역별 분석도 함께 공개했다. 밴쿠버 시내 중심가는 여전히 가장 비싼 동네로 꼽혔으며, 웨스트포인트그레이/UBC, 마운트플레전트가 뒤를 이었다. 현재 메트로밴쿠버 임대시장에서는 아파트 형태 주택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가구 포함 주택의 상승세는 대부분 도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으며, 주택 형태를 불문하고 편의시설이 갖춰진 임대 물건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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