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월 6일) 우리 가족 8명은 경기도 광주시 소재 화담숲(Hwadam Botanic Garden)을 찾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숲속 힐링 산책’을 즐겼다. 화담(和談)숲은 1997년 LG 구본무 회장이 설립한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식물의 생태적 연구와 보전 및 생태체험을 통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약 23만평의 면적에 조성한 수목원이다. 추석 황금연휴를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화담숲을 찾았다.
화담숲에서 약 2시간 정도를 보낸 뒤 점심은 곤지암 지역 맛집인 ‘토담’에서 오리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오찬 후 남한산성(南漢山城)을 찾았으나 요즘 인기리에 상영중인 영화 ‘남한산성’의 여파로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자동차로 남한산성 주변을 돌아보고 우리집 둘째 딸(박선주 이학박사)이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근무하는 가천대학교(Gachon University)를 방문하였다.
가천(嘉泉)은 ‘향기롭고 아름다운 샘’을 뜻하며, 총장 이길여 박사(의학)가 이끄는 가천대학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큰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2015년 1913개 고교)에서 몰려오는 인재들을 지식과 사고력, 모험심과 호기심, 긍정심이 넘치는 도전적인 인재들로 가꾸고 키우고 있다. 가천대학은 국내 10대 사학을 넘어 ‘글로벌 명문대’로 발전하고 있다.
손자(박민혁) 초등학교 5학년, 태권도 3단, 할아버지 할머니 보다 큰 키, 엄마(박선주 교수) 연구실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