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첫날인 지난 20일 울산지역 초등학교 1~3학년 3만4천270명 중 26명이 결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초등 1~6학년 2천802학급, 총 학생수는 6만7천355명 가운데 55명이 결석해 출석율 99.92%로 집계됐다. 중ㆍ고교생의 출석률은 초등학생들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1~3학년 64개교 총 학생수 3만1천744명 중 95명이 결석했고 고등학교 1~3학년 58개교 총 3만1천352명 가운데 212명 등 모두 307명이 결석해 평균 출석율 96.36%를 보였다. 울산지역 초중고생들의 결석 사유는 대부분 연락 두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는 당일 전국 380만6천명이 이용했다. LMS 동시접속자 수는 2차 온라인 개학일이던 지난 16일보다 4~7만명 정도 줄어들었다.
교육부는 로그인 서버 안정화와 접속 시간대 분산 등의 이유로 학교가 원격수업에 적응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부는 학교에서 원격수업이 전반적인 상황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지난 20일 기준 초등학교 1~3학년 원격수업 참여율은 98.9%로 집계됐다. 135만743명 중 1.1%인 1만4천815명이 결석했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1학년 5천121명, 2학년 5천71명, 3학년 4천623명 순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참여율이 높아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3차 온라인개학날인 20일 기준 e학습터 일일 이용자 수는 194만7천명을 기록했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185만9천명이 사용했다. 다 합하면 총 380만6천여명으로 지난 2차 온라인 개학일인 16일 대비 34만2천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총 이용자 수는 늘었지만 하루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2차 온라인 개학일에 비해 감소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