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을 다니는 학생인데. 수업이 없는 날이라 밤새도록 택배 알바를 뛰고 여느날과 다를 바 없이 맥주 한잔 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다운 받아놓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보지 못 했던 슈스케를 좀 봤습니다.
'당신만이'도 감동이었지만. 이 노래가 어찌나 가슴을 울리는지요.
몇번을 돌려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볼 때마다 눈물이 차오르다가 4번째 볼 때쯤에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라는 곽진언의 도입부에
결국 꺼이꺼이 닭똥 같은 눈물을 줄줄 흘렸네요.
유투브 검색을 해서 여러번 들었는데. 거기 맨 위에 있는 베스트 댓글이 제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몇번을 들었는지 모릅니다... 곽진언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하고 노래할때...정말...그래...걱정하지 말자.... 라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그의 힘인것 같습니다. 윤종신이 말한 "영민함"으로 그 누구와 노래를 부르던 최고의 "음악"을 만드는 그의 타고난 재능이 놀랐습니다... 설사 그 다른누가 우승을 하더라도, 곽진언은 우리 가요계에 획을 그을만한 Artist가 되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아무쪼록...김광석님보다는 더 오래오래 저희 곁에서 좋은 음악으로 저희의 가슴을 어루만져 주기를 바랍니다.... 두분모두...(김필씨 곽진언씨)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음악 듣고 좋은 주말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정말 너무 좋네요. 영상만 봐서 그 후 상황이 어떻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라이벌 미션이라도 이런 무대에 합격과 탈락을 준다는건 너무 가혹한거 같습니다. 그냥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이러고 결국은 다 붙이는게 슈스케죠. 이미 참가자들도 다 알고 있으니 그닥 신경 안쓰는거 같아요 ㅋㅋ
생각보다 질질 안끌고 바로 발표했네요 슈스케가 웬일이지
아쉽네요 어흐
공부하시느라 알바하시느라 고생많으셔요 덕분에 노래 잘 들었습니다. ^^
저도 이게 최고라 봄..진짜 무한 반복
시린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노래에요. 광석이형 보고 계시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