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 새싹이 돋아 오르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하는 봄입니다. 이번 주말에 벚꽃이 만개한다던데 다들 벚꽃놀이 계획하고 계신가요?? ^^
(위) 2010 S/S 셀린느/ 버버리프로섬
올 봄 패션계는 베이지색, 스킨누드로 등으로 대표되는 뉴트럴 컬러가 강세라고 합니다. 그에 따라 갖가지 베이지 계열의 패션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요.
‘크리미, 베이비, 소프트, 페일’ 과 같은 순수하고 연약한 느낌의 뉴트럴 컬러는 사랑스러움을 더해주기는 하지만 자칫 단조로울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매치하는 포인트 액세서리가 중요해집니다.
특히 밋밋함을 방지하고 패션에 활력을 더해주는 대표적 액세서리인 백(Bag)! 즉 가방을 잘 선택하는 것이야 말로, 올 봄 패셔니스타들이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0^ 그럼 다함께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굴 백 트렌드를 살펴 볼까요?
① 스타일리쉬한 ‘백팩’
올 봄 가장 주목 받을 백 트렌드는 백팩!
2010 S/S 루이비통 여자 컬렉션/ 남자 컬렉션에서 선보인 백팩
스포츠웨어를 패셔너블하게 재해석한 스포티브룩의 유행과 더불어 높은 활동성을 보장해 주는 백팩이 유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백팩은 학생들만 매는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이젠 노! 정장에도, 캐쥬얼에도~ 백팩은 스타일리쉬하게 어울릴 수 있다구요~
요즘 주가가 지붕을 뚫고 안드로메다로 솟아버린 황정음, 얼마 전 헤지스 액세서리 Go Bag의 모델로도 발탁되었죠~ 한 행사에 헤지스의 타이트리밍 백팩을 메고 나왔습니다. 여담으로.. 저 가방은 원래 남성용 백팩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정음양에게 너무 깜찍하게 잘 어울리지 않나요?
화제의 드라마 ‘파스타’에서도 이선균, 공효진이 백팩 커플로 등장했었지요! 올 봄 스포티즘의 영향으로 남성/여성용 구분 없이 백팩이 큰 인기를 끌 것 같은 예감입니다^^
1. 잔스포츠 2. 마크제이콥스 3,4. 모두 미쏘니
② 토트+숄더 실용적인 멀티백
두 번째 주목해야 할 2010년 트렌드 백은 바로 ‘멀티백’.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멀티백의 장점이에요. 원피스에는 가볍게 토트백으로 청바지에는 내추럴하게 숄더백으로 들어주는 센스~! 또 가방마다 긴 스트랩이 있는 경우는 크로스백으로도 연출 가능하니 이 정도면 효자 아이템이죠? ^^
황정음이 든 헤지스의 핫핑크 젤리 퍼피백은 무채색에 착용하면 간단하게 봄처녀로 변신할 수 있는 포인트 백이네요~ 봄 꽃을 닮은 여성스러운 핑크 컬러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뉴트럴 컬러의 패션에 생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고, 화사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어요. 손에 들거나 크로스로 메도 굳!
1. 도나카란 2. 살바토레 페라가모 3. 질샌더 4. 마르니
손잡이와 긴 어깨끈도 함께 달린 멀티백은 실용성도 뛰어날 뿐더러 캐쥬얼한 느낌과 클래식한 느낌을 둘 다 살릴 수 있어서 활용도도 높을 것 같아요.
③ 한 손에 쏘~옥 ‘미니백’
마이크로 미니백 또는 ‘초미니백’이라고 불리는 미니백이 어딜 가나 화제죠.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작아진 미니백은 필요한 물품만 딱 들어가 실용적이면서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눈에 띄네요. 작년의 빅백이 유행했다면 올 봄엔 미니백! 우리 유행에 뒤쳐지지 말자구요~!
1. 소니아리키엘 2. 마이클코어스 3. 헤지스 4. 셀린느
④ 스타일은 살리고 두 손은 자유롭게, 체인백
숄더백의 한 줄기인 체인백에 대한 집중도가 이렇게 높은 시즌도 없는것 같습니다. 체인백의 원조격인 샤넬은 물론, 랑방, 스텔라매카티느 등 주요 컬렉션에서 등장한 체인백은 화려한 디테일과 다양한 체인으로 제안되었습니다.
황정음이 맨 캔디컬러의 체인백도 단조로운 뉴트럴 색상 혹은 무채색 의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귀여운 참이나 인형을 달아주면 더 깜찍하겠죠?
스타일은 스타일대로 살리고, 두 손은 자유롭게 해방시켜 주는 체인백!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 S/S 시즌에 정말 많은 체인백이 등장을 했네요.
1. 구찌 2. 마이클코어스 3. 멀버리 4. 니나리찌 5. 스텔라맥카트니 6. 베르사체
⑤ 보일락 말락 ‘시스루 백’
올 봄 유명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시스루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덩달아 시스루 백도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2010 S/S 프라다
속이 훤히 비치는 소재를 사용해 조금은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지만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주기엔 시스루 백만한 것이 없을 듯 해요. 남들과 달라 보이고 싶은 날, 과감하게 시스루 백을 초이스~!
황정음이 든 헤지스 썸머젤리백은 반투명하여 시원해 보이는 비닐 소재와 컬러풀한 색감으로 포인트 코디에 좋은 아이템입니다. 내부에 파우치와 비치타월이 같이 구성되어 있어 바닷가 등 바캉스철에도 안성맞춤~
1. 스퀘어 클러치 2. 2010 S/S 프라다 3. 로에베 시스루 백 4. 마이클코어스 토트백 5. 빅 포니 투명 숄더백
대신 시스루 백은 속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에도 조금 신경을 써야 할 듯 합니다. 어떠세요? 보기만 해도 더위와 우중충함이 싹 날아갈 듯한 청량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올 봄에 유행하는 예쁜 백들과 함께 행복한 패셔니스타가 되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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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님 게시물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