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곧은 길를 한없이 달렸다. 제한속도 70 마일 산도 없고 구능도 없다. 들판만 펄처지는 텍사스 남부, 여기 미국의 노동절은 9월 두째주 월요일 이다. 일년중 마지막 년휴가 이 노동절이 끼여 있는 9월,올해는 9월 6일이 노동절이다.
그래서 내가 믿고있는 휴스톤 한빛 장로 교회에서는 3년만에 전교인 수련회를 이 기간에 가지게 되었다.
토요일 새벽 기도회를 끝 마치고 각자 자기 승용차로 수련회 장소인 텍사스 남부 걸프만 해변 파라씨오스 씨티로 향 했다.
물론 자기차로 가시지 못하는 성도나 노인 분들은 교회에서 운행 하는 미니 버스 두대로 두 차례 나누어 가기도 했다.
날씨는 맑았다. 어제 까지는 비가 온다고 했고 떠나는 토요일에는 비올 확율이 거의 없고 미미 하다 했으니 안심하고 길를 나섰다.
처음 가는 길이다. 교회에서 안내 하는 지도를 따라 차를 몰았다. 두시간 거리 120마일 192 키로 480리길 휴스톤 시내를 가로
지르고 남쪽으로 향하는 고속 도로 59번은 막힘없는 년휴에 길은 넓고도 한가했다.
최고 제한 속도 70마일 그 이상으로 속력 내고 양 옆을 살피고 풍광을 보면서 오랫만에 즐거운 나드길를 달렸다.
한시간을 달리니 바꾸어 타고 가라는 71번 시골 도로 가 나왔다. 그러나 역시 그 길도 인가가 없고 도회가 없는 바른 길의 제한
최고 속도는 70 마일 들판을 달린다. 아직 여기는 덥다. 그러나 느린 걸음으로 가을은 정녕 오고 있는 모양이다.
길 도로 양옆 넓은 들에는 철지난 수확이 끝난 빛바랜 앙상한 옥수수, 또 드넓은 목장에는 누렁소 얼룩소 게으른 걸음 하고
풀 뜯어 먹기도 귀찮은냥 몇마리 검정소는 풀밭에 누어 대새김질만 하고 있었다. 더먼 들판에는 한낮에도 하얗게 이름 모르는 꽃이 흰빛을 찬란히 발해서 조국에 가을에 피는 메밀꽃 같았다. 또 초록 풀 나무에 흰 꽃, 어디서 본듯한 눈에 익은 흰 봉오리 꽃송이 목화 나무에 달린 목화 꽃 입벌리고 티어 나온 목화 솜 조국에는 지금은 볼수 없는 목화 밭을 그 곳에서 볼수 있었다.
나는 옛 어린 그 가을 흰 꽃 색갈 메밀꽃 또 목화를 생각하면서 옛날로 돌아가 길를 달렸다.
내가 어린 시절 그시절엔 저수지도 없었고 물퍼 올리는 양수기도 없던 때 그해 여름은 가믐이 심했다. 중복도 말복도 지났다.
구황 작물로 벼 논농사 대신 집앞 들판 논에 메밀를 싶은 때가 있었고 메밀꽃 흰꽃을 피운적이 있었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 거기엔 물레방아 사랑이 있었고 동이 놈이 있었지만 나의 고향 그때 여름은 가믐으로 메마른 들판 가슴마져 메말라 있었다. 또 집집마다 조금 씩 작은 밭 떼기 밭에 목화도 싶어서 수확을 했다. 목화는 밭에서 솜을 따지 않고 통째 베어서 잔디 밭 따뜻한 가을 볕에 말리어 따오곤 했었다.
옛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 마지막 길 35번 도로 타서 내리는길 10분만에 도착지인 컬프만 해변가 막사에 도착 했다.
한방엔 2층으로된 침대 열개 20명이 한 방에 잘수 있었고 놀고 친교도 교제도 할 수 있었다.모두 300명...
저녁 새벽 본예배 또 새벽 마지막 감사 예배 3년 만에 가진 전교인 2박 3일의 수련회 우리 성도들 모두 은혜받은 수련회, 서로 모르던 얼굴 익힐수 있었고 한빛 성도 모두 사랑과 행복이 어울림 되어, 기쁨이 가득한, 사랑으로 풍요로운 가을를 만낌 할수 있었다. 수련회 주제 "주님과 동행 하는 삶이 아름 답다"는 주님 늘 주님과 동행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성도 모두 주님 품에 더 가까이 닥아 갈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기도 드리오니 축복 하여 주옵소서..
기찬 참깨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기도 하고, 참고 기다리면, 깨달를수 있는 지혜를 얻을수 있음을 돌아 오는길 찬송하면서
주님요 이손을 꼭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몸을 폭풍우 흑암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 하소서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겹칠 때 주님여 날도와 주소서 외치는 이소리 귀기울 이시사 손잡고 날 인도 하소서 아멘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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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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