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사무엘상 9:21) 아멘! 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을까 싶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을 수 있겠지만 그 중에 중요한 한 가지는 그가 겸소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울은 왕이 되기 전에 오늘 말씀처럼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 베냐민은 당시에 가장 작은, 미약한 지파였습니다. 베냐민 지파 중에 기브온에 속한 사람들이 악하여 이스라엘이 그들을 심판하려고 했는데 베냐민 지파가 그들을 내어주지 않고 다른 모든 지파와 싸우다가 많은 사람이 죽고 육백 명만 남았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울이 속한 베냐민은 다른 모든 지파 중에서 가장 작은 지파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베냐민 중에서 유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다른 사람보다 신체적으로 우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자기를 낮추었습니다. 지파 중에서도 자기네 지파가 작고 가족 중에서도 자기 가족이 가장 미약하다고 하며 자신을 낮추었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들을 높이십니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야고보서 4:10절) 지금은 자기 PR시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내가 나를 드러내고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숨기도 숨어도 하나님께서 드러내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도 자기를 낮추며 겸손하게 사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 높이는 사람, 그리고 또한 사람들이 더불어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