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중동을 거쳐 유럽까지,
드넓은 대륙을 관통하는 아시안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논의할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아시안하이웨이 공동 세미나가 11월 5일 개최된다.
아시안 하이웨이는 아시아 지역 32개국을 66개 노선
총 144,630km의 도로망이 통과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나라에는 AH1 및 AH6 등 2개의 노선이 통과한다.
UN ESCAP에서 1959년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도로교통 시스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되었고,
2002년에 현재 공식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아시안 하이웨이 네트워크가 확정되었다.
11.5일 공개행사로 진행될 UNESCAP 아시안
하이웨이 공동세미나는 UN 산하기구인
UN ESCAP과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주최하며,
세계 도로 건설을 향한 구체적 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최근 도로교통 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도로안전(Road Safety) 및
교통관리를 위한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의
아시안 하이웨이 도입이라는 2개의 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1월 3일, 4일에 진행된
제6회 아시안 하이웨이 워킹그룹(AH Working Group,
정부실무그룹)회의에서는 국가별 아시안 하이웨이
추진현황, 정부 간 합의문 수정사항 토의,
아시안 하이웨이 추진과 관련된 정책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인 UN에서 세계도로대회의
행사에 참여했다는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정부 주도로 추진되던 아시안 하이웨이 추진 동력에
민간 부분의 협력이 더해져, 향후 아시안 하이웨이
추진의 지속적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보도내용, 11월 02일(월) 연합뉴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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