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에서 바라다보면 오른쪽
논1-3, 2-3, 2-6에 물을 채우기 시작했다.
물을 채우는 쪽 농부님은
겨우내 논에 물을 채워야 볏짚이 빨리 썩어 퇴비효과를 볼수있다는 생각과
논에 물을 채우지 않은쪽 농부님은
물을 채우면 볏짚이 더 잘 안 썩는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다.
두 농부님의 생각이 달라서
새들도 무논에서 실컷 놀다가 흙논에서 쉬는 다양한 생활사를 보여준다고 지킴이샘께서 말씀하신다.
날씨가 추워 전망대옆 웅덩이도
부들논도
논에 웅덩이도
무논도 꽁꽁 얼었다.
큰고니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후투티가 부지런히 땅속의 벌레를 잡아먹는다. 차를 타고 천천히 이동하니 5m정도 가까이가도 도망가지 않았다.
똥속의 벌레를 잘 잡아먹어서 냄새가 고약하게 난다고한다.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전역에 넓게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여름철새로 알려졌으나 기후변화로 텃새화되는 개체가 늘고 있다.
흑두루미 부부도 잘있다.
고라니는 총 4마리 보였고
한마리를 제외한 3마리는 보행교 앞쪽 갈대숲에 숨어있었다. 논에 있는 1마리는 언제든 갈대숲으로 달아날수있도록 논 가장자리에서 우리를 경계했다.
엄청 빨라서 제대로 사진한장 못 남겼던 종다리도 왠일인지 얌전했다.
중대백로
황조롱이
말똥가리
일부러 가까이 간게 아니라 우리가 가야할 곳에 앉았는데 잘 도망가지 않았다.
오늘은 누구말대로 진짜로 운이 좋았다.
후투티 종다리 말똥가리 가까운거리에서 폰으로 사진을 담았으니말이다.
양버즘나무 (가을에 촬영 22.10.24)
6수로 중간쯤에 자리잡은 양버즘나무.
속성수라 그런지 봄에 눈에 띄지 않았으나
열매도 맺고 어느내 훌쩍 자라있었다.
어린이 박물관도 거의 완성되어가고있는듯 보이고 공사차량도 가끔 보인다.
하늘이 눈이 시릴만큼 깨끗하다.
첫댓글 오랜만에. 찾은. 장남들은
눈부시게. 시린. 하늘.아래 꽁꽁. 얼어붙어.
외롭고. 삭막한 느낌이였지만..
옆자리를 살짝쿵 내어준 새들 덕분에
자세히. 오랫동안. 눈 맞출 수 있어
마음만은 따뜻함에. 웃을 수 있었습니다~ ^^*
샘이 함께하지 않았으면 보지못했을 장면들...
함께 모니터링해주심에 장남들을 생각해주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려요^^
다양한 생명들을
품어주고 있는 장남들~
그 장남들을 품어주고
변치말자고 가슴앓이하는
가슴 따스한 많은 활동가샘들~
겨울이 와서 꽁꽁 얼어도
장남들이 생명으로 넘치는건
샘들의 사랑이 크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