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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12:1-15:33절) 생활 속의 부정 요즘 아무리 현대 의학이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모든 병을 다 치료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병원에 가보면, 많은 환자들이 여러 가지 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고, 또 치료가 되지 않아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의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새로운 병은 또 생기게 되어 있고, 또 인간의 몸 안에 좋지 못한 노폐물이 쌓여 가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다시 폐결핵 환자가 많이 생기고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주로 폐결핵(肺結核)은 옛날 어렵게 살던 시절에 신체가 허약한 사람들이 많이 걸렸는데, 폐결핵에 걸린 사람들 중에서 죽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폐결핵 환자들이 많이 생기게 된 이유는, 특히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서 영양섭취를 제대로 하지 않아 체질이 허약하게 되어서 걸린다는 것입니다.
특히 폐결핵은 공기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격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만 해도 천연두(天然痘)가 아주 무서운 병이어서 모두 천연두 예방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천연두는 거의 없어졌다고 합니다. 요즘 병원에서는 당뇨병을 소리 없는 살인자(殺人者)라고 부릅니다. 왜냐면 사람이 당뇨병에 걸린다고 해서 당장 죽는 것은 아니지만, 당뇨가 심하면, 모세혈관까지 피가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발가락이 썩기도 하고, 콩팥이 기능을 잃어서 투석을 해야 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시력(視力)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당뇨는 모세 혈관에 피가 도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합병중이 생기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가 강력하다 하더라도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 하나님의 은혜가 막히면, 그곳은 썩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마찬가지였는데, 그중에 한센병으로 불리는 나병이 있었습니다.
백여 년 전, 우리나라에 처음 선교사들이 왔을 때,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한센병 환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로 온 이 외국인 의사들은 우리나라에서 아무도 돌보지 않는 이 한센병 환자들을 많이 치료해주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자로의 수백만 배도 더 되는 능력을 갖고 계신 하나님을 모신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유출 병 이라든지, 다른 일체의 병이 생기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의 능력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다 하더라도 개개인이 불결하거나 몸이 약하면, 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생길 수 있는 병중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급속하게 퍼질 수 있는 급성전염병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옛날 출애굽 할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급성전염병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병균이라는 것을 몰라서 일단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면, 괜찮은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급성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병을 가진 자들은 부정하다고 해서 격리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출산하는 여성이나 유출 병 같은 정상적이지 않는 중세를 가진 자들은 몸이 약하니까 이런 사람들도 격리시켜서 근신하게 하거나 보호받게 하셨습니다. 레위기 12장부터 15장까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활 가운데서 부정한 것을 규정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중 레위기 12장은 여인이 아이를 출산 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고, 13장과 14장은 한센병에 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말하는 한센병이 우리가 생각하는 나병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피부질환을 다 포함한 것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15장은 유출 병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이 당시에 중요했던 병들이 의술이 많이 발달한 오늘날 우리들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시대에 태어난 우리가 위생적인 환경에서 또 좋은 의료시설의 도움을 받으면서 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있는 이스라엘 백성이라 하더라도 본인의 건강이 약하거나 혹은 하나님의 은혜가 공급이 되지 못하면, 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런 환자들을 격리시키는 것이 너무나 매정해 보이지만, 사실 전염성이 있는 환자는 격리시켜야 다른 사람들이 보호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는 하나님이 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특정 병이 있는 자들은 일단 이스라엘 진 밖으로 내보내서 병이 낫을 때까지 근신하게 하셨습니다. Ⅰ.여인들의 출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피였습니다. 특히 레위기에서 부정하게 여기는 병들은 엄밀하게 따지면, 피가 흐른다든지, 피가 감염이 되었다든지 하는 식으로 피와 관계가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생명은 피 에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사람들의 많은 병은 피의 감염과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피가 있는 채로 짐승을 먹지 못하게 하셨고, 또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면, 그 사람도 피를 흘리게 해서 죽게 하셨습니다.
왜냐면 사람의 생명은 피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짐승의 피를 하나님의 제단에 뿌려서 죄 씻는데 쓰게 하시고, 그렇지 않은 피는 모두 땅에 파묻게 하셨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의 피는 병원에서 피가 모자라는 환자들에게 수혈을 하는데,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약 병원에 피 가 없으면, 환자들은 수술을 받지 못하게 되고 결국 그렇게 되면, 환자들은 모두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수혈할 수 있는 피 가 있다 하더라도 그 자체가 오염되어 있으면, 그 피를 수혈 받은 사람은 결국 병에 걸리게 될 것입니다.
여성들은 남자와 달리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기 위해서 피를 흘리게 됩니다. 이것은 여성들에게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성이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여성들은 새로운 배란을 위해서 피를 흘려야 하고, 임신한 여성들은 출산을 하면서 피로 불필요 한 것들을 모두 배출시켜야만 더 건강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성들이 흘리는 피 자체는 깨끗한 피가 아니라, 수명이 다한 죽은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어 피를 흘리거나 혹은 출산할 때, 흘리는 피를 부정하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여성들이 이렇게 하는 것이 불결하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여성들이 몸에 있는 불필요한 피를 배출해서 건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에게는 필요한 것이지만, 그 피 자체는 깨끗한 피가 아닌 것입니다.
이때 여성들은 격리되어 보호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성이 출산하면, 부정하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는데, 제한을 두셨습니다. 12:1-3절)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여인이 아이를 출산하면, 하나님의 백성을 낳았으니까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우리 생각에는 여인이 하나님의 백성을 낳았으므로 모두 몰려와서 기뻐하고 축하하면, 좋을 것 같은데, 하나님은 부정하다고 하셔서 꼭 필요한 사람 외에는 아예 접촉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왜냐면 아기를 낳은 산모와 아기는 아직 몸에 면역성이 없어서 바깥사람들을 접촉하면, 감염되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기를 낳은 산모를 부정하다고 하신 것은 결코 아기를 낳는 것 자체가 부정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단 몸에서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아기를 낳은 여인은 몸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입니다. 또 아기도 온몸에 피와 양수를 뒤집어쓰고 나왔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태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산모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부정하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이처럼 아기가 새로 태어난 경우에 산모는 칠일 동안 부정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남자 아이는 태어서 난지 팔일이 되면, 할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엄마는 칠일 동안 부정했습니다. 그리고 팔 일째가 되면, 엄마는 아기를 데리고 성전에 올라갈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피가 완전히 깨끗해지는 데는 33일이 더 걸렸습니다. 그래서 남자 아기를 낳은 엄마가 피까지 완전히 깨끗해지는 데는 40일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40'이라는 숫자는 고난의 숫자이기도 합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고난을 받았고、 예수님도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에 광야에 가셔서 40일을 금식하시면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여자 아이를 낳았을 때는 엄마는 칠 일 간 부정하지만, 산혈이 깨끗해지는 데는 66일이 필요했습니다. 옛날에는 여성이 아기를 낳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즉 의학 지식이 없어서 산모가 아기를 낳다가 죽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제왕절개(帝王切開) 수술이 시행되면서 얼마나 많은 산모들이 목숨을 건지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은 후에도 특히 우리나라 산모와 아기는 약하니까 뜨끈뜨끈한 방에서 미역국을 먹으면서 최소한 한 달은 있어야만 젖도 많이 나오고 또 이렇게 백 일은 지나야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한 살 안에 죽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아기가 태어나도 호적에 올리지 않고 있다가 돌이 지난 후에 호적에 올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출산 한 여인을 부정하다고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의 자녀를 출산하는 것은 귀한 일이고 또 하나님의 구원이 여인이 자손을 낳음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이 죄 가운데 잉태된다는 것을 하나님은 가르쳐 주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즉, 모든 인간들은 어머니의 태에서 임신되면서부터 그 안에 죄 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기를 출산한 이스라엘 여성이 완전히 깨끗하게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꼭 필요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정한 기간이 흘러야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은 엄마는 일단 칠 일 동안은 어느 누구와도 접촉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피가 깨끗하게 되기 위해서 남자 아이는 33일이 더 필요하고, 여자 아이는 66일이 더 지나야만 했습니다.
아기를 낳은 여성은 기간만 지난다 해서 저절로 정결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어린 양과 집비둘기 새끼 및 산비둘기로 번제와 속죄제를 드려야만 정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난해서 어린 양을 바칠 수 없는 여성은 집비둘기 새끼 둘이나 산비둘기를 번제와 속죄제로 바쳤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 마리아와 요셉은 가난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비둘기 새끼 두 마리로 하나님께 번제와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엄마가 아기를 낳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이제 아기를 믿음으로 키우는데도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산모는 산혈이 깨끗하게 된 후, 성전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번제와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Ⅱ.한센병 환자의 부정 한센병, 즉 나병은 날씨가 덥고, 영양 상태나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한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많은 나라에서는 한센병 환자들이 다른 가족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센병 환자는 엄격하게 테스트를 해서 획인이 되면, 철저하게 격리하게 하셨습니다. 13:1-3절)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만일 사람이 그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뾰루지가 나거나 색점이 생겨서 그의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거든 그를 곧 제사장 아론에게나 그의 자손 중 한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피부의 병을 진찰할지니 환부의 털이 희어졌고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이는 나병의 환부라 제사장이 그를 진찰하여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이요”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레위기에서 문둥병 혹은 나병이라고 말하는 것이 전부 우리가 생각하는 나병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 중에는 접촉으로 전염되는 여러 종류의 악성 피부병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헌인 미쉬나에는 72가지 종류의 피부병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레위기에서 문둥병이라고 말하는 것 중에 악성 피부병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대개 환자들의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가려워지는데, 이때 깨끗하지 못한 손으로 긁거나 딱지를 떼거나 하면,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 염증으로 인해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기는데, 반복해서 긁고 딱지를 떼다 보면, 결국 이 염증이 온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때 다른 사람들이 이런 진물을 접촉하게 되면, 불결 할 뿐만 아니라, 그에게도 피부병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나병의 경우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피부 감염을 통해서 결절(結節)이 생기는 것으로 이런 경우를 결핵성 나병이라고 말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신경을 통하여 감염되는 것으로써 이때 물집이 생기고, 종기가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감각이 없어져서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썩어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의 나병을 마비 형 나병이라고 말합니다.
현대 피부과 전문의들의 견해에 의하면, 나병이 생각보다 전염성이 약하고, 전염성이 있다고 해도 미미하기 때문에 신체나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조기에 치료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의학 지식도 없었고, 생활환경도 불결했기 때문에 나병 환자들이 많았고, 특히 나병 중에 감각이 없어서 살이 썩는 것 때문에 사림들은 나병을 하나님의 심판이다 혹은 저주를 받았다는 식으로 많이 정죄했습니다.
나병이 일종의 피부병이기는 하지만, 결코 가볍게 생각 할 수 없는 무서운 병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성경에는 이 나병에 걸린 몇 명의 인물들이 나오는데, 그 중 한명이 모세의 누이 미리암 이었습니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모세의 부인이 피부색이 검은 여인인 것을 보고 모세의 리더십을 공격했을 때, 하나님은 미리암을 치셔서 한센병이 생기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미리암에게 생겼던 한센병은 모세의 기도로 치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다의 경제발전을 가져왔던 웃시야 왕이 성전에서 제사장만 할 수 있는 분향을 자기가 하려고 하다가 한센명이 생겼는데, 웃시야 왕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는 날까지 별궁에 갇혀 있다가 죽어야만 했습니다. 우리가 이런 것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옛날 사람들은 대개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고, 환경이 깨끗하지 못해서 피부병이 생길 때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이 피부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을 몰랐지만, 최근에는 연고가 많이 만들어지고, 생활환경이 위생적이 되어서 피부의 종기 같은 것은 덜 생기든지, 잘 낫는 편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은 하루 종일 흙탕물에서 뛰놀고, 흙탕물을 그대로 마시기 때문에 피부병을 앓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우리가 쓰는 어떤 연고를 빌라도 순식간에 낫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도 몸에 종기가 많이 생겨서 고약을 발라 놓으면, 고약이 그 안에 있는 고름을 빨아서 종기가 낫곤 했습니다.(이명래 고약)
이런 피부병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영양상태가 좋게 해야 하는데, 옛날에는 그것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피부병이나 염증 치료하는 약도 없었기 때문에 결국 저절로 낫든지, 아니면 기도로 낫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상적으로는 피부병 같은 것도 없고, 한센병도 없이 건강해야 만 하는데, 인간이 살다보면, 불결하기도 하고, 또 환경이 좋지 못해서 이런 좋지 않은 병이 생길 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단 이런 병이 생긴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건강하지 못한 것이므로 격리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한센병을 확인하는 임무는 제사장이 맡았는데, 주로 환처를 보아서 털이 희어지고, 환처가 우묵하면, 부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 몸에서 건강한 피가 언제나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 살이 썩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썩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교회는 늘 성령 충만하고, 능력이 넘쳐나야 하지만, 인간의 교만이나 죄로 인하여 얼마든지 하나님의 은혜가 차단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공급되지 않으면, 그때부터 하나님의 교회는 썩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 파벌이 생기고, 돈으로 인한 시험이 생기고, 심지어는 성적인 범죄도 생기며, 나중에는 많은 미신적인 현상까지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것은 영적인 나병인 것입니다.
요즘은 교회마다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를 불러서 행사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너무나도 저질이고, 신앙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불러서 초청행사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 교회는 육체적인 피부병보다 이런 영적인 피부병을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한센병을 진찰하는 자세한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이 환처를 조사했는데, 색점이 희거나 우묵하지 않으면, 무조건 정결하다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일주일을 구금해서 다시 조사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후에도 피부병이 퍼지지 않았으면, 정하다고 했는데, 그래도 이 사람은 옷을 빨아 입어야 했습니다. 왜냐면 이것은 일상적인 피부병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옷을 빠는 이유는 의혹을 벗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병이 피부에 퍼졌으면, 제사장은 지체 없이 부정하다고 해야 했는데, 이것이 나병인 것입니다. 또한 난육(卵育)이 생긴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정상식이지 않은 살이 생긴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나병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난육이 딱딱하게 되면, 정하다고 판정했는데, 그 이유는 나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머리털부터 발끝까지 문둥병이 퍼진 경우에 오히려 정하다고 판단했는데, 그 이유는 문둥병이 아니라, 발열(發熱)로 인한 발진이기 때문입니다(12절). 성경은 나병 진찰에 대하여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머리털이나 수염에 생긴 종기도 똑같은 원리로 진찰해서 나병을 판정했습니다.
그리고 화상으로 종기가 생기는 경우도 환처가 불그스름하거나, 희거나, 흰색 점이 생기면, 화상으로 인한 문둥병으로 진단했습니다. 사실 사람이 화상을 입으면, 피부 자체에 변형이 오게 됩니다. 요즘은 화상 치료 의술이 많이 발달해서 자기 피부를 이식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피부를 이식해서 수술하기도 하지만, 옛날에는 화상의 염증으로 죽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30절 이하에서는 환처의 털이 누렇고, 가늘면, 이것은 옴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예전에는 옴이 많이 전염되었는데, 너무나 가렵고, 전염성이 강했습니다. 여기에‘옴’이라고 번역된 말은‘페테크’로 아주 심하게 가려운 피부병을 말합니다. 이것도 여기에서는 문둥병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아주 넓은 의미의 피부병을 말합니다. 그리고 대머리 자체는 아무리 머리가 빠진다 해도 문둥병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대머리나 이마에 불그스름한 색정이 생기면, 이것은 대머리에 생기는 문둥병이라고 했는데, 이것도 넓은 의미의 피부병인 것입니다. 일단 나병으로 판정이 되면, 병이 나을 동안 부정하게 되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수 없고, 이스라엘 진 밖에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물론 나병이 생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죄가 더 많아서 생기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영양이 좋지 못하고 불결해서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나병이 생긴 자체는 불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진 밖에서 격리되어 살아야 했는데, 사실 이런 격리되는 경험을 통해서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마음이 가난하게 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실 때도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불신의 태도를 보였지만, 나병 환자들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믿고,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나병이 치료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센병 때문에 소록도에 격리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거기서 새로운 인생을 살면서 오직 천국을 사모하며 사는 것을 보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감동을 받고 옵니다. 누구든지 나병에 걸리는 것 자체는 엄청난 불행이고, 개인적인 환경이 좋지 못해서 생긴 병이기는 하지만, 이스라엘 진 밖에 있다고해서 절대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것은 아닌 것입니다.
모세의 장언 이드로의 후손 레갑 자손들은 자원해서 이스라엘 진 밖에 있었지만, 그들의 신앙은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았고, 나중에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레갑 자손들은 피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Ⅲ.문둥병의 정결 예식 하나님께서는 나병에 걸린 사람이 얼마든지 치료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병환자는 병에 걸린 동안만 부정한 것이지, 병이 치료된 후에는 얼마든지 다시 이스라엘 진중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레위기 14장에서는 나병에 걸려서 부정했던 사람이 치료되어서 다시 이스라엘 회 중에 복귀하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병에 걸렸던 사람은 병이 나았다고 해서 무조건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의 진찰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문둥병의 환처가 나은 것이 확인되면, 제사장은 병이 나은 사람에게 산 새 두 마리와 백향 목과 홍색실과 우슬초를 가지고 오게 해서 정결의식을 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백향 목과 홍색실은 다시 존귀함을 회복한다는 뜻이고, 우슬초는 물을 뿌려서 모든 죄와 허물을 씻는 의식입니다.
우선 제사장은 문둥병이 나은 정결의식을 성전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 시냇물위에서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병으로 인하여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교제가 단절되고, 추방되었던 부끄러웠던 과거를 모두 흘려보내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흐르는 시냇물 위에서 새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잡는데, 그 새의 피를 병이 나은 사람에게 일곱 번 뿌립니다. 그것은 그의 모든 죄가 다 씻겨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죽이지 않은 한 마리의 새는 풀어 주는데 이것은 그가 이 병으로 인한 모든 속박에서 풀려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병이 나은 사람은 당연히 옷을 빨고, 몸의 모든 털을 밀게 했습니다. 이것은 처음 아기가 태어날 때, 털이 없는 것처럼 새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진 안에 들어와도 함부로 돌아다니거나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자기 집에서 일주일을 있어야 합니다. 그 후에 이번에는 성전에 가서 수양 하나를 속건제로 드렸습니다. 속건제는 하나님 앞에서 물질을 제대로 바치지 못했을 때, 드리는 것인데, 그동안 나병에 걸려서 하나님께 제대로 예물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속하는 속건제입니다. 그리고 기름을 제사장의 왼손에 붓고, 오른손으로 하나님 앞에서 일곱 번 뿌리고 병이 나은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바릅니다. 남은 기름은 병 나은 사람의 머리에 바르는데, 이것을 통해서 그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회복되고, 모든 수치와 부끄러움을 다 씻게 되는 의식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무엇인가 부끄러운 일을 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비난을 당한 후에 그것을 완전히 깨끗하게 씻는다는 것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결국 나병에 걸렸던 사람을 병이 다 나은 후에도 이 모든 절차를 다 거쳐야만 정상적인 이스라엘 백성 노릇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난하여 양을 살 수 없는 자는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로 바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옷이라는 것은 언제나 우리 몸에 접촉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사는 집도 습도나 온도 문제로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때로는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약만 먹는다고 해서 병이 고쳐지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레위기 13장 47절 이하에는 옷에 생기는 문둥병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개 옷에 생기는 문둥병이라고 하면, 곰팡이 종류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데 가죽옷에 생기는 피부병이라면, 사람에게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옛날에는 옷이 귀해서 옷 한 벌을 가지고 한평생을 살아야 살 때가 많았습니다. 이때 옷에 분명히 이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옷을 계속 입어야 한다면 병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특히 옛날 사람들은 흙일을 한 후, 옷이나 몸에 흙이 묻은 채로 잘 씻지도 않고, 잠을 잘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옷에 색점이 생기면, 이것은 옷에 곰팡이가 생긴 것인데, 이런 옷을 계속 입으면, 반드시 피부병이나 다른 병이 생길 것입니다. 그래서 옷에 색점이 생기면 무늬가 생겨서 좋다고 할 것이 아니라, 제사장에게 가지고 가서 진찰을 받고, 물에 빤 후에 계속 그 색점이 있으면, 그 옷을 불태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옷을 빤 후에 색점이 옅어졌으면, 그 색점이 있는 부분만 찢어서 불태우고 나머지 부분을 입을 수가 있었습니다.
왜냐면 옛날에는 옷이 너무나 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옷이 너무 흔해서 집집마다 버리지 못한 옷이 수두룩할 것입니다. 그리고 옷을 한 번이라도 입으면 반드시 세탁을 해서 보관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덜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집에도 문둥병이 생겼는데, 이것을 제사장이 사람의 피부처럼 진찰해서 일부 돌을 빼내거나, 흙만 긁어내거나, 아니면, 집 자체를 완전히 부수어서 사람이 쓰지 못하게 했습니다. 옛날 사람들이 한센병에 걸리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주거환경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즉, 습하고, 환기가 안 되고, 특히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오래 살면, 한센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새집 증후군이라는 것이 있는데, 주로 새집에 이사를 했을 때 본드라든지 아니면, 시멘트에서 나오는 독성 때문에 식구들이 머리가 아프거나 혹은 아이들에게 아토피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 집 벽에 곰팡이가 피면, 이미 이 집은 습하고, 건강에 좋지 못하기 때문에 천식이 생기기가 쉽습니다. 요즘은 아파트마다 난방이 잘 되어서 온도가 높은데, 이런 건조한 집에서는 아이들의 아토피성 피부염이 훨씬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일부러 공기가 좋은 곳으로 이사를 하기도 하고 집 온도를 일부러 서늘하게 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는 것은 잘하는 것입니다.
15장을 보면 한 가지 더 부정한 것이 나오는데, 그것은 유출 병입니다. 유출 병은 남자나 여자나 몸에서 고름이나 피가 지속적으로 흐르는 것을 말합니다. 5.1-5절)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몸에 유출 병이 있으면 그 유출 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한 자라 그 유출 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함이 이러하니 곧 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막혔든지 부정한즉 유출 병 있는 자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고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하니 그의 침상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사람은 여러 가지 이유로 몸에서 고름이나 피가 흐르게 되는데, 정상적인 배설이 아닌 경우에 이것은 모두 몸에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대개 몸에서 고름이 흐르면 악취가 나게 되고, 자기 자신도 아주 고통스럽고, 기분이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게 될 뿐 아니라, 나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자기 몸 상태가 좋지 못해서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유출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은 참 쉽지 않습니다. 대개 수술을 해서 원인 자체를 제거하든지, 아니면 정확한 진찰을 해서 약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옛날에는 이런 치료가 거의 불가능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요즘 현대 의학 이상으로 병을 치료받는 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기도해서 병이 낫거나, 혹은 선지자의 안수를 통해서 치료를 받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잘 낫지 않는 병이 있다 해서 절망하거나 낙담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병이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촉하거나 전혀 유출이 없는 것처럼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하나님은 금하셨습니다. 유출 병이 있는 사람은 먼저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난 후에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해야 불쾌감을 주지 않고, 공연히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때문에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부정한 사람들이 누웠던 침상이나 자리까지 부정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왜냐면 본인은 모르지만, 그가 앉아 있을 때, 그에게서 좋지 않은 고름 냄새가 나서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유출 병이 있다고 해서 사람이 당장 죽는 것은 아니지만, 삶의 질이 아주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여인들이 유출 병이 심하면, 악성 빈혈로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신약성경에 보면, 한 혈루병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만 잡으면 낫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몰래 예수님의 뒤로 가서 옷자락을 잡았는데, 예수님에게서 능력이 나와서 그 여인이 치료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마9:20-22).
우리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으면, 이런 병도 다 치료가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안에 놀라운 영적 부흥이 일어나게 되면, 좀처럼 낫지 않지만, 내내 나 자신을 비참하게 하던 가시들이 모두 빠지면서 이 모든 불쾌한 굴레에서 벗어나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이 놀라운 축복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다음카페 교회갱신 성경연구원 카톡선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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