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08](수) [동녘이야기]
[동녘글밭] 겸손공장의 김어준은
https://youtu.be/SA3upc--zN0
아직도 12.3 사태의 잔불은 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스멀스멀 연기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상의 관심이 온통 석열이가 머물고 있는 한남동 관저, 그곳으로 향하고 있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이 아닐 정도입니다. 하루빨리 내란 우두머리를 체포하여 잔불을 끄고, 일상을 예전처럼 평화로 회복하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로 여겨집니다.
한 달 전쯤인 지난 해 12월 11일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인 ’국수본‘은 ’국수본‘을 비롯하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인 ’공수처‘와 국방부 조사본부인 ’국방조사본‘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사하기 위하여 세 기관이 서로 협조하는 공조수사본부인 ’공조수사본‘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그 출발을 언론에 알렸읍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내란범 우두머리인 윤석열을 체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영장 청구권을 가지고 있는 공수처가 단독으로 한 차례 시도를 했지만 경험 부족을 비롯하여 안일한 자세, 숫적 열세 등의 역량 부족으로 인하여 공권력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 채 한 차례 시도로 끝난 셈입니다. 그 후 만료된 체포 기간을 연장하는 영장을 다시 발부받아 이제 그 다음을 준비하고 있는 오늘입니다.
이번에는 ’공조수사‘를 보다 짜임새 있게 튼튼히 하여 제대로 된 ’공조사사본‘의 몫을 다 해내어 반드시 내란범 우두머리인 윤석열을 체포해야 합니다. 그래야 몇 날 며칠을 뜬눈으로 지켜보며 날밤을 새워 격려했던 민주 백성들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요, 그래야 그 예전의 평화롭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달 넘게 잔불을 끄지 못한 사이에 전광훈을 비롯한 수구 꼴통 기회주의자들은 기득권을 놓치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욱이 안타까운 일은 나이가 많으신 늙은이들이 중심인 태극기부대를 부추겨 내란범을 옹호하는 등 나라를 더욱 어지럽게 만들고 있읍니다. 여기에 국짐당도 앞장서 크게 한몫을 하고 있지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극우 유튜버들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세라 온갖 가짜뉴스를 만들어 퍼트리는 등 돈벌이를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장난질을 쳐 수입을 크게 올리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몰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야말로 가짜뉴스의 생산처요, 온상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듯이 여겨집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중심을 바로 잡고, 가짜뉴스를 가리면서 여론을 바르게 이끌고 있는 겸손공장의 김어준이 있어 퍽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겸손은 힘들다‘를 내세워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재미있게 풍자하여 친밀감을 더해 줍니다. 그리고 거기에 재미를 곁들입니다. 또 그리고 공동선을 향하여 한발 한발을 내 딛고 있읍니다. 기존의 방송틀을 깨면서 새로운 방송 질서에 도전하는 것으로 보아도 좋을 정도입니다.
물론 이런 김어준을 비판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나꼼수로 시작된 김어준의 여러 작업은 뜨거운 박수를 받기에 충분합니다. 때로 엉뚱한 주장을 펴 당황스럽게 만들 때도 있긴 하지만, 또한 잘못한 것에 대하여 사과를 하여 용서를 구하는 것에 인색한 점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완벽한 사람이 없다는 점도 곁들여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무척이나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존의 언론과 방송이 크게 무너진 상태라 더욱 그렇습니다. 마치 소금처럼요.
이런 오늘도 고마움으로 겸손공장의 김어준을 기다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첫댓글 새벽에 일군 글밭을... 아니 오늘은 아침에 마무리를 했읍니다.
그 글밭을 중심으로 방송을 했는데...
녹음을 하여 들려드린 소리가 나오지 않네요.
어찌된 일인지... 통 모르겠읍니다.
제목은 '겸손공장의 김어준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김어준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