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칸을 듬뿍넣고 파이를 만들었습니다^^
만들어놓고보니 해바라기를 닮아있더군요ㅎㅎㅎ
자주가는 파크놀이터에 한국스타일 커다란 해바라기가 주변에 심겨져있어,
씨를 까서 먹기도하고,
이젠 아예 씨를 두줌정도 따서 말려놨어요^^
내년 봄에 뒷마당에 심어봐야겠습니다, 나올런지 안나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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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칸파이 만들어놓고 삼천포로 잠시 빠졌군요~~ㅎ
완성된 파이에 허니를 토핑으로 바르니 색감도 더욱 반질반질하고
파삭한 식감을 즐길 수있어 좋더군요^^
엄마가 베이킹을 하면, 아들은 밀가루가지고 눈이라며 장난감 차놀이를 한답니다
한석봉엄마는 떡을 썰었다는데.....
저는 밀가루를 만지고 있습니다.....
엄마의 정성은 매한가지 일꺼라며 ~~훌륭한 사람되거라~~속으로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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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케잌 만들어 달라는 걸, 주방장 맘데로 피칸파이 만들어 내놓아도
전혀 컴플레인없이 좋아라하는 꼬마손님~
감사합니다~~ㅎㅎ
파이믹스를 사용했어요, 번거로워서가 아니고 사다놓은것이 있어서..
물만 넣으면되니, 간단해서 좋긴하네요^^
재료: 파이 크러스트 믹스 2컵, 계란 3개, 콘시럽 1컵, 브라운 슈거 1/4컵, 마가린 2큰술, 럼 엑스트렉트 1작은술,
바닐라 엑스트렉트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피칸 1&1/2컵
허니 그런치 토핑: 꿀 3큰술, 마가린 2큰술, 브라운 슈거 1큰술
파이 크러스트 믹스에 물3~4큰술(가감)을 넣고 믹스해서 도우를 만들었어요,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1~2시간 보관합니다
차가와진 파이도우 2/3를 롤링핀으로 넓게 밀어줍니다
왜 몽울몽울이 지는지 모르겠네요,
파이도우를 너무치대면 바삭한 식감이 떨어질까 주걱으로 살살 섞어주는 정도로만
믹싱했는데......, 다음엔 손으로 씩씩하게 치대볼까합니당~~
9-inch의 파이 팬을 도우위에 올리고 잘라줍니다
도우위에 포크로 폭폭 숨구멍을 낸 후에, 예열된 오븐 180도에서 10분정도 굽습니다
남은 1/3의 도우를 얇게 밀어서 낙엽모양을 만들기위해 커터로 찍고있어요,
낙엽틀이 없어 아쉬운데로 비슷한(?)틀을 사용하고 있습니당~~ㅎ
칼로 낙엽잎 모양을 내주고~~
애벌 구워져 나온 파이지위에 물을 바르고, 낙엽을 붙였습니다
준비한 필링 재료를 그릇에 담아~~
전자렌지에 50초정도 녹인 후, 저어줍니다
도우에 피칸을 담고, 필링 소스를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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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온도 180도에서 40분간 굽습니다
그동안, 토핑소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꿀, 브라운 슈거, 마가린을 넣고 저어줍니다
이렇게 카라멜같은 모양이 됩니다~~
구워져나온 파이위에 허니-크런치 토핑을 발라줍니다
나뭇잎의 도우위에도 같이 발라주지요,
그리곤 다시 오븐온도180도에 10~15분간 들어갔다 나온답니다^^
짠~~~~!!
해바라기같은 모습의 피칸파이가 완성됐어요~!!
허니 크런치 토핑을 해서 윤이 반짝 반짝~, 도우도 달콤바싹~
아직 식지않아 깨끗히 잘라지지 않는데도, 아들의 성화에 한조각 잘라주고 말았습니다^^
엄마가 만드는것은 다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이있어
더욱 만드는 재미가 난답니다
듬뿍들어간 피칸의 고소함과 꿀&콘시럽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아이의 간식뿐 아니라,Tea-time에도 더할나위없는 간식이 만들어졌네요~
왠지 지금같은 가을에 무척이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