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 Gone Girl (폭스)
나를 찾아줘 2014.10.23 국내개봉
#주말수익 - $26,800,000?(수익증감률 -28.6%)
#누적수익 - $78,281,000
#해외수익 - $62,100,000
#3,284개 상영관 ㅣ 2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61m / 34m
-지난주 1위 작품이었던 [나를 찾아줘]가 이번 주에도 1위자릴 지키면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4년 전 같은 주에 개봉했던 데이비드 핀처 감독 본인의 작품인 [소셜 네트워크]와 평행이론을 탄 셈입니다.
2016년에 개봉하는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가 차기작으로 내정된 벤 애플렉에게는 [나를 찾아줘]의 흥행이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우려의 소리를 많이 들은 터라, 스트레스도 상당했을 텐데 말이죠. 배우보다는 감독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감독 벤 애플렉으로는 2016년 데니스 루헤인 작가의 최신작 [밤에 살다(Live by Night)]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2위(첫등장) Dracula Untold (유니버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2014.10.8 국내개봉
#주말수익 - $23,457,000
#누적수익 - $23,457,000
#해외수익 - $62,600,000
#2,887개 상영관 l 제작비:$70~100m l 1주차
-나쁘지 않습니다. 우려했지만,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스크린당 수익만 놓고 보면, [나를 찾아줘]보다 높고, 3천 개 이상의 상영관만 확보했더라면, 박스오피스 1위도 가능했었을 것입니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박스오피스에서 보여준 시작은 좋았습니다. 훌륭한 소재(드라큘라)이지만, 낯선 배우(루크 에반스)를 앞세우는 것은 제작사로서나, 배급사로서도 모험에 가까운 일이었을 텐데, 성공했네요. 원래 주인공으로 내정됐었던 샘 워싱턴에게는 다소 아쉽겠지만, 루크 에반스라는 새로운 배우에게는 이 작품이 흥행배우로서 그의 시작을 알리게 됐습니다. 그의 주연으로 나서는 차기작이 전설의 영화 [더 크로우,2016]네요.
영화에 대한 반응 역시, 대중 영화로서는 꽤 좋은 편입니다. 이런 것을 직감했는지, 제작자인 알리사 필립스는 지난 10월 2일, 속편 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3위(첫등장)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디즈니)
#주말수익 - $19,100,000
#누적수익 - $19,100,000
#해외수익 - $-
#3,008개 상영관 l 제작비:$28m l 1주차
-제목이 길어도 너무 긴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이하 알렉산더]가 이번 주 3위로 박스오피스에 첫등장했습니다. 동명의 동화를 원작(국내 출간명 '난 지구 반대편 나라고 가버릴테야!')으로 한 이 작품은 원래는 20세기 폭스사가 제작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제작비 조달이 여의치 않은 문제로 이 영화를 포기한 20세기 폭스 입장으로서는 조금은 아쉬움이 남을 만한 성적으로 데뷔를 했네요. 아주 잘 된 것도, 그렇다고 안 된 것도 아니게 말이죠.
참고로 [알렉산더]는 이번 주 개봉한 작품 중에서는 로튼토마토 지수가 가장 높은 작품입니다.
4위(▼2) Annabelle (워너)
애나벨 2014.10.2 국내개봉
#주말수익 - $16,365,000 (?수익증감률 -55.9%)
#누적수익 - $62,156,000
#해외수익 - $60,300,000
#3,215개 상영관 ㅣ 2주차
#제작비 / 마케팅비 - $6.5m / $28.5m
-지난주 2위로 박스오피스에서 첫 선을 보였던 [애나벨]이 이번 주 4위로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버텨줬네요.
2주차 누적수익만으로도 제작비의 10배 정도 수익을 올리면서 '컨저링 이펙트'를 제대로 본 [애나벨]인데요. 이 정도면 자연스럽게 속편 제작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만, 그보다 앞서 재밌는 프로젝트 이야기가 들리네요. [사탄의 인형(Child`s Play)]의 제작자가 '애나벨'과 크로스오버를 하고 싶다고 한 것입니다. 현재 [사탄의 인형 7]을 제작 중인 프로듀서 돈 만치니는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척키'와 '애나벨'을 함께 등장시키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직까지는 [애나벨] 제작진이 굳이 '처키'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5위(첫등장) The Judge (워너)
#주말수익 - $13,330,000
#누적수익 - $13,330,000
#해외수익 - $-
#3,003개 상영관 ㅣ제작비:$50mㅣ 1주차
-로버트 다우니 Jr.에게 필요한 검은 정통 슈트가 아닌 그의 몸을 철통같이 지켜주는 아이언 맨 슈트가 딱인 것 같네요. 이번 주 5위로 처음 박스오피스에 모습을 드러낸 [더 저지].
주연으로는 오랜만에 보통 현대인으로 돌아온 로버트 다우니 Jr.에게 [더 저지]가 꽤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작품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흥행과 비평 모두 잡지를 못하면서 아쉽게 됐습니다.
최근 '[아이언맨 4]에 출연하겠다, 하지 않겠다' 이야기를 흘리면서 약간 팬들과 밀당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결국은 출연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중이 원하는 로버트 다우니 Jr.의 모습은 히어로니까요. 그전에 앞서 일단 [셜록 홈즈 3]의 출연도 확정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
6위(▼3) The Equalizer (소니)
#주말수익 - $9,725,000?(수익증감률 -48.1%)
#누적수익 - $79,885,000
#해외수익 - $57,100,000
#3,117개 상영관 ㅣ 3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55m / $35m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더 이퀄라이저]가 이번 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수익은 약 8천만 달러. 소니는 다음 주에 개봉하는 [퓨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더 이퀄라이저]에게는 약간씩 관심을 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니는 [더 이퀄라이저] 속편 제작에는 착수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는 거의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부적으로 밝혔는데, 덴젤 워싱턴과 안톤 후쿠아 감독이 그대로 돌아온다면, 2편에서는 더 큰 성공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7위(첫등장) Addicted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7,600,000?
#누적수익 - $7,600,000
#해외수익 - $-
#846개 상영관 l 제작비:$3m l 1주차
-성인 여성 관객을 위한 에로틱 드라마 [어딕티드]가 7위로 박스오피스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846개 상영관에 불과하지만, 이번 주 탑 10 작품 중에서는 스크린당 수익이 가장 높았던 작품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물론 좋지 않지만, 제작비 3백만 달러의 이 소규모 영화는 명확한 타깃층을 노린 전략이 통한 것 같습니다.
8위(▼3) The Maze Runner(폭스)
메이즈 러너 2014.9.18 국내개봉
#주말수익 - $7,500,000?(수익증감률 -35.5%)
#누적수익 - $83,840,821
#해외수익 - $139,800,000
#3,072개 상영관 l 4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34m / $36m
-영화 [메이즈 러너]가 8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영관도 533개가 빠져나가면서 종영 준비를 하고 있네요. 다음 주에 개봉하는 [북 오브 라이프]의 성적에 좀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폭스사 입장에서는 북미 수익 1억 달러까지는 가는 모습으로 보고 싶을 텐데, 어떻게 될는지.
9위(▼5) The Boxtrolls (포커스)
박스트롤 2014.11.6 국내개봉
#주말수익 - $6,676,000?(수익증감률 -44.3%)
#누적수익 - $41,032,000
#해외수익 - $31,800,000
#3,270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60m / $25m
-[박스트롤]이 이번 주 9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작들 공세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작품이 됐네요. 이번 주까지는 그래도 탑 5 언저리에서 버텨주길 바랐는데요. 왜냐하면, 다음 주에 개봉하는 [북 오프 라이프]와는 관객층부터,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까지도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최종 수익은 어디까지 갈는지는 모르겠지만, 6천만 달러가 쉬워 보이지는 않네요.
2014년 40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자료:KOFIC
1위 나의 사랑 나의 신부(43)
주말관객:484,818 / 누적관객:787,102
2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첫등장)
주말관객:339,062 / 누적관객:554,936
3위 제보자 (1)
주말관객:260,676 / 누적관객:1,258,650
4위 슬로우 비디오 (2)
주말관객:159,238 / 누적관객:1,023,413
5위메이즈 러너 (3)
주말관객:155,762 / 누적관객:2,526,936
6위 애나벨(4)
주말관객:146,192 / 누적관객:750,100
7위비긴 어게인 (6)
주말관객:50,687 / 누적관객:3,333,558
8위 맨홀(첫등장)
주말관객:48,161 / 누적관객:107,446
9위 마담 뺑덕(5)
주말관객:41,305 / 누적관객:425,536
10위극장판: 파워레인져(7)
주말관객:38,856 / 누적관객:177,119
2014
42주차
next week
The Best of Me ㅣ 베스트 오브 미
감독: 마이클 호프만
각본: 윌 페터스, J. 밀스 구들로, 마이클 호프만
원작: 니콜라스 스팍스
출연: 제임스 마스덴, 미쉘 모나한, 리아나 리버라토, 루크 브래시
제작: Relativity Media
배급: Relativity Media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 니콜라스 스팍스의 2011년 작 [The Best of Me]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로맨스 소설의 대가인 니콜라스 스팍스 작가의 작품들은 발표하는 족족 영화화됐었죠. [병 속에 담긴 편지,1999], [워크 투 리멤버,2002], [노트북,2004], [나이트 인 로단테,2008], [디어 존,2010], [라스트 송,2010], [럭키 원,2012], [세이프 헤이븐,2013]까지 수많은 작품이 극장에 걸렸고, 흥행도 성공했습니다. 평범한 사랑 이야기지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성의 작가답게, 이 작가의 작품들은 스크린으로 옮겨서도 관객들 마음을 움직였다고나 할까요.
다음주에 개봉하는 [베스트 오브 미] 역시 기존에 그가 발표했던 소설, 그리고 만든 영화와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주제는 사랑이니까요. 고등학교 때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하던 소년과 소녀. 강제로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은 20년이 지나서 다시 만나게 되고, 이뤄지지 않았던 그 때의 사랑을 다시 이루려고 하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기둥 줄거리입니다.
2011년 원작 소설은 그해 평론가와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2011년 최고의 책 2위에 오르기도 했었는데요. [갬빗,2012]을 연출했던 마이클 호프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어린 시절의 도슨 역은 루크 브래시가, 아만다 역에는 리아나 리버라토가 맡았습니다. 20년이 지난 도슨과 아만다는 제임스 마스덴과 미쉘 모나한이 맡았는데, 제임스 마스덴의 역은 폴 워커가 하기로 했었다고 하는군요.
The Book of Life
감독: 조지 R. 구티에레즈
각본: 조지 R. 구티에레즈, 더글라스 랑데일,
출연: 채이닝 테이텀, 조 살다나, 대니 트레호, 디에고 루나, 론 펄먼,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아이스 큐브
제작: Reel FX Creative Studios, Twentieth Century Fox Animation, Chatrone
배급: 20세기 폭스
-길 예르모 델 토로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라는 것만으로도 평범하진 않겠지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길 예르모 델 토로가 연출을 하든, 제작을 하든 어둡지만, 밝은 그리고 오싹하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가진 작품들이 많았으니까요.
지난 2007년 드림웍스에서 망설이던 프로젝트를 20세기 폭스사가 낼름 집어와 길 예르모 델 토로와 TV 애니메이션인 [매드 MAD,2010~]를 연출한 조지 R. 구티에레즈 감독과 함께 만든 작품 [더 북 오브 라이프]가 다음주에 드디어 개봉합니다.
예고편과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만났던 매끈함과 팀 버튼이 선보였던 스톱 애니메이션의 독특함의 중간에 서있는 듯한 이 작품은 청년 마놀로(디에고 루나)의 환상적인 여행을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마놀로 역에는 디에고 루나, 마리아 역에는 조 샐다나와 호아킨 역에는 채이닝 테이텀이 목소리 연기를 합니다.
론 펄먼과 아이스 큐브,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등이 목소리 연기를 참여했고. 무엇보다 시각적인 즐거움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데, 과연 이 애니메이션을 애들이 좋아할지는 살짝 의문이 들긴 하네요.
Fury l 퓨리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각본: 데이비드 에이어
출연: 브래드 피트, 마이클 페냐, 로건 러먼, 샤이어 라버프, 스콧 이스트우드
제작: Columbia Pictures, Le Grisbi Productions, QED International
배급: 소니
개봉: 2014년 11.20 (한국)
-[엔드 오브 왓치,2012], [사보타지,2014]를 연출했고, [U-517,2000], [트레이닝 데이,2001], [S.W.A.T.,2003]의 각본을 썼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신작 [퓨리].
이미 2차 대전을 경험했던 브래드 피트에게 다시 한 번 2차 대전 속으로 데려간 작품. 그를 전장 속으로 다시 데려온 것은 그만큼 매력적인 시나리오였기 때문이겠죠. 1954년 4월 2차 대전 막바지를 배경으로 그린 이 작품은 '퓨리'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셔먼 탱크 한 대에 몸을 싣고 뒤를 돌아볼 수 없는 적진의 심장부로 들어가는 다섯 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브래드 피트가 이들을 이끄는 하사 워대디 역을 맡았고, 워대디와 함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던지는 나머지 병력은 샤이어 라버프, 로건 러먼, 마이클 페냐 등이 맡았습니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작품을 성향이 워낙 남성 향이 풀풀 풍기는 터라, 이 작품 역시 남성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 Gone Girl (폭스)
나를 찾아줘 2014.10.23 국내개봉
#주말수익 - $26,800,000?(수익증감률 -28.6%)
#누적수익 - $78,281,000
#해외수익 - $62,100,000
#3,284개 상영관 ㅣ 2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61m / 34m
-지난주 1위 작품이었던 [나를 찾아줘]가 이번 주에도 1위자릴 지키면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4년 전 같은 주에 개봉했던 데이비드 핀처 감독 본인의 작품인 [소셜 네트워크]와 평행이론을 탄 셈입니다.
2016년에 개봉하는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가 차기작으로 내정된 벤 애플렉에게는 [나를 찾아줘]의 흥행이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우려의 소리를 많이 들은 터라, 스트레스도 상당했을 텐데 말이죠. 배우보다는 감독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감독 벤 애플렉으로는 2016년 데니스 루헤인 작가의 최신작 [밤에 살다(Live by Night)]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2위(첫등장) Dracula Untold (유니버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2014.10.8 국내개봉
#주말수익 - $23,457,000
#누적수익 - $23,457,000
#해외수익 - $62,600,000
#2,887개 상영관 l 제작비:$70~100m l 1주차
-나쁘지 않습니다. 우려했지만,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스크린당 수익만 놓고 보면, [나를 찾아줘]보다 높고, 3천 개 이상의 상영관만 확보했더라면, 박스오피스 1위도 가능했었을 것입니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박스오피스에서 보여준 시작은 좋았습니다. 훌륭한 소재(드라큘라)이지만, 낯선 배우(루크 에반스)를 앞세우는 것은 제작사로서나, 배급사로서도 모험에 가까운 일이었을 텐데, 성공했네요. 원래 주인공으로 내정됐었던 샘 워싱턴에게는 다소 아쉽겠지만, 루크 에반스라는 새로운 배우에게는 이 작품이 흥행배우로서 그의 시작을 알리게 됐습니다. 그의 주연으로 나서는 차기작이 전설의 영화 [더 크로우,2016]네요.
영화에 대한 반응 역시, 대중 영화로서는 꽤 좋은 편입니다. 이런 것을 직감했는지, 제작자인 알리사 필립스는 지난 10월 2일, 속편 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3위(첫등장)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디즈니)
#주말수익 - $19,100,000
#누적수익 - $19,100,000
#해외수익 - $-
#3,008개 상영관 l 제작비:$28m l 1주차
-제목이 길어도 너무 긴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이하 알렉산더]가 이번 주 3위로 박스오피스에 첫등장했습니다. 동명의 동화를 원작(국내 출간명 '난 지구 반대편 나라고 가버릴테야!')으로 한 이 작품은 원래는 20세기 폭스사가 제작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제작비 조달이 여의치 않은 문제로 이 영화를 포기한 20세기 폭스 입장으로서는 조금은 아쉬움이 남을 만한 성적으로 데뷔를 했네요. 아주 잘 된 것도, 그렇다고 안 된 것도 아니게 말이죠.
참고로 [알렉산더]는 이번 주 개봉한 작품 중에서는 로튼토마토 지수가 가장 높은 작품입니다.
4위(▼2) Annabelle (워너)
애나벨 2014.10.2 국내개봉
#주말수익 - $16,365,000 (?수익증감률 -55.9%)
#누적수익 - $62,156,000
#해외수익 - $60,300,000
#3,215개 상영관 ㅣ 2주차
#제작비 / 마케팅비 - $6.5m / $28.5m
-지난주 2위로 박스오피스에서 첫 선을 보였던 [애나벨]이 이번 주 4위로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버텨줬네요.
2주차 누적수익만으로도 제작비의 10배 정도 수익을 올리면서 '컨저링 이펙트'를 제대로 본 [애나벨]인데요. 이 정도면 자연스럽게 속편 제작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만, 그보다 앞서 재밌는 프로젝트 이야기가 들리네요. [사탄의 인형(Child`s Play)]의 제작자가 '애나벨'과 크로스오버를 하고 싶다고 한 것입니다. 현재 [사탄의 인형 7]을 제작 중인 프로듀서 돈 만치니는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척키'와 '애나벨'을 함께 등장시키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직까지는 [애나벨] 제작진이 굳이 '처키'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5위(첫등장) The Judge (워너)
#주말수익 - $13,330,000
#누적수익 - $13,330,000
#해외수익 - $-
#3,003개 상영관 ㅣ제작비:$50mㅣ 1주차
-로버트 다우니 Jr.에게 필요한 검은 정통 슈트가 아닌 그의 몸을 철통같이 지켜주는 아이언 맨 슈트가 딱인 것 같네요. 이번 주 5위로 처음 박스오피스에 모습을 드러낸 [더 저지].
주연으로는 오랜만에 보통 현대인으로 돌아온 로버트 다우니 Jr.에게 [더 저지]가 꽤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작품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흥행과 비평 모두 잡지를 못하면서 아쉽게 됐습니다.
최근 '[아이언맨 4]에 출연하겠다, 하지 않겠다' 이야기를 흘리면서 약간 팬들과 밀당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결국은 출연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중이 원하는 로버트 다우니 Jr.의 모습은 히어로니까요. 그전에 앞서 일단 [셜록 홈즈 3]의 출연도 확정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
6위(▼3) The Equalizer (소니)
#주말수익 - $9,725,000?(수익증감률 -48.1%)
#누적수익 - $79,885,000
#해외수익 - $57,100,000
#3,117개 상영관 ㅣ 3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55m / $35m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더 이퀄라이저]가 이번 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수익은 약 8천만 달러. 소니는 다음 주에 개봉하는 [퓨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더 이퀄라이저]에게는 약간씩 관심을 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니는 [더 이퀄라이저] 속편 제작에는 착수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는 거의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부적으로 밝혔는데, 덴젤 워싱턴과 안톤 후쿠아 감독이 그대로 돌아온다면, 2편에서는 더 큰 성공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7위(첫등장) Addicted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7,600,000?
#누적수익 - $7,600,000
#해외수익 - $-
#846개 상영관 l 제작비:$3m l 1주차
-성인 여성 관객을 위한 에로틱 드라마 [어딕티드]가 7위로 박스오피스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846개 상영관에 불과하지만, 이번 주 탑 10 작품 중에서는 스크린당 수익이 가장 높았던 작품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물론 좋지 않지만, 제작비 3백만 달러의 이 소규모 영화는 명확한 타깃층을 노린 전략이 통한 것 같습니다.
8위(▼3) The Maze Runner(폭스)
메이즈 러너 2014.9.18 국내개봉
#주말수익 - $7,500,000?(수익증감률 -35.5%)
#누적수익 - $83,840,821
#해외수익 - $139,800,000
#3,072개 상영관 l 4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34m / $36m
-영화 [메이즈 러너]가 8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영관도 533개가 빠져나가면서 종영 준비를 하고 있네요. 다음 주에 개봉하는 [북 오브 라이프]의 성적에 좀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폭스사 입장에서는 북미 수익 1억 달러까지는 가는 모습으로 보고 싶을 텐데, 어떻게 될는지.
9위(▼5) The Boxtrolls (포커스)
박스트롤 2014.11.6 국내개봉
#주말수익 - $6,676,000?(수익증감률 -44.3%)
#누적수익 - $41,032,000
#해외수익 - $31,800,000
#3,270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60m / $25m
-[박스트롤]이 이번 주 9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작들 공세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작품이 됐네요. 이번 주까지는 그래도 탑 5 언저리에서 버텨주길 바랐는데요. 왜냐하면, 다음 주에 개봉하는 [북 오프 라이프]와는 관객층부터,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까지도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최종 수익은 어디까지 갈는지는 모르겠지만, 6천만 달러가 쉬워 보이지는 않네요.
2014년 40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자료:KOFIC
1위 나의 사랑 나의 신부(43)
주말관객:484,818 / 누적관객:787,102
2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첫등장)
주말관객:339,062 / 누적관객:554,936
3위 제보자 (1)
주말관객:260,676 / 누적관객:1,258,650
4위 슬로우 비디오 (2)
주말관객:159,238 / 누적관객:1,023,413
5위메이즈 러너 (3)
주말관객:155,762 / 누적관객:2,526,936
6위 애나벨(4)
주말관객:146,192 / 누적관객:750,100
7위비긴 어게인 (6)
주말관객:50,687 / 누적관객:3,333,558
8위 맨홀(첫등장)
주말관객:48,161 / 누적관객:107,446
9위 마담 뺑덕(5)
주말관객:41,305 / 누적관객:425,536
10위극장판: 파워레인져(7)
주말관객:38,856 / 누적관객:177,119
2014
42주차
next week
The Best of Me ㅣ 베스트 오브 미
감독: 마이클 호프만
각본: 윌 페터스, J. 밀스 구들로, 마이클 호프만
원작: 니콜라스 스팍스
출연: 제임스 마스덴, 미쉘 모나한, 리아나 리버라토, 루크 브래시
제작: Relativity Media
배급: Relativity Media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 니콜라스 스팍스의 2011년 작 [The Best of Me]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로맨스 소설의 대가인 니콜라스 스팍스 작가의 작품들은 발표하는 족족 영화화됐었죠. [병 속에 담긴 편지,1999], [워크 투 리멤버,2002], [노트북,2004], [나이트 인 로단테,2008], [디어 존,2010], [라스트 송,2010], [럭키 원,2012], [세이프 헤이븐,2013]까지 수많은 작품이 극장에 걸렸고, 흥행도 성공했습니다. 평범한 사랑 이야기지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성의 작가답게, 이 작가의 작품들은 스크린으로 옮겨서도 관객들 마음을 움직였다고나 할까요.
다음주에 개봉하는 [베스트 오브 미] 역시 기존에 그가 발표했던 소설, 그리고 만든 영화와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주제는 사랑이니까요. 고등학교 때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하던 소년과 소녀. 강제로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은 20년이 지나서 다시 만나게 되고, 이뤄지지 않았던 그 때의 사랑을 다시 이루려고 하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기둥 줄거리입니다.
2011년 원작 소설은 그해 평론가와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2011년 최고의 책 2위에 오르기도 했었는데요. [갬빗,2012]을 연출했던 마이클 호프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어린 시절의 도슨 역은 루크 브래시가, 아만다 역에는 리아나 리버라토가 맡았습니다. 20년이 지난 도슨과 아만다는 제임스 마스덴과 미쉘 모나한이 맡았는데, 제임스 마스덴의 역은 폴 워커가 하기로 했었다고 하는군요.
The Book of Life
감독: 조지 R. 구티에레즈
각본: 조지 R. 구티에레즈, 더글라스 랑데일,
출연: 채이닝 테이텀, 조 살다나, 대니 트레호, 디에고 루나, 론 펄먼,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아이스 큐브
제작: Reel FX Creative Studios, Twentieth Century Fox Animation, Chatrone
배급: 20세기 폭스
-길 예르모 델 토로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라는 것만으로도 평범하진 않겠지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길 예르모 델 토로가 연출을 하든, 제작을 하든 어둡지만, 밝은 그리고 오싹하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가진 작품들이 많았으니까요.
지난 2007년 드림웍스에서 망설이던 프로젝트를 20세기 폭스사가 낼름 집어와 길 예르모 델 토로와 TV 애니메이션인 [매드 MAD,2010~]를 연출한 조지 R. 구티에레즈 감독과 함께 만든 작품 [더 북 오브 라이프]가 다음주에 드디어 개봉합니다.
예고편과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만났던 매끈함과 팀 버튼이 선보였던 스톱 애니메이션의 독특함의 중간에 서있는 듯한 이 작품은 청년 마놀로(디에고 루나)의 환상적인 여행을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마놀로 역에는 디에고 루나, 마리아 역에는 조 샐다나와 호아킨 역에는 채이닝 테이텀이 목소리 연기를 합니다.
론 펄먼과 아이스 큐브,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등이 목소리 연기를 참여했고. 무엇보다 시각적인 즐거움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데, 과연 이 애니메이션을 애들이 좋아할지는 살짝 의문이 들긴 하네요.
Fury l 퓨리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각본: 데이비드 에이어
출연: 브래드 피트, 마이클 페냐, 로건 러먼, 샤이어 라버프, 스콧 이스트우드
제작: Columbia Pictures, Le Grisbi Productions, QED International
배급: 소니
개봉: 2014년 11.20 (한국)
-[엔드 오브 왓치,2012], [사보타지,2014]를 연출했고, [U-517,2000], [트레이닝 데이,2001], [S.W.A.T.,2003]의 각본을 썼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신작 [퓨리].
이미 2차 대전을 경험했던 브래드 피트에게 다시 한 번 2차 대전 속으로 데려간 작품. 그를 전장 속으로 다시 데려온 것은 그만큼 매력적인 시나리오였기 때문이겠죠. 1954년 4월 2차 대전 막바지를 배경으로 그린 이 작품은 '퓨리'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셔먼 탱크 한 대에 몸을 싣고 뒤를 돌아볼 수 없는 적진의 심장부로 들어가는 다섯 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브래드 피트가 이들을 이끄는 하사 워대디 역을 맡았고, 워대디와 함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던지는 나머지 병력은 샤이어 라버프, 로건 러먼, 마이클 페냐 등이 맡았습니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작품을 성향이 워낙 남성 향이 풀풀 풍기는 터라, 이 작품 역시 남성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엇.. 연재의 어려움이 있지 않으실까 싶었는데 업데이트가 되었군요! 잘보고 갑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영화 관람객 숫자가
나름 괜찮은 수치네요
비스게 월요일 공식 게시물!!
영화정보 잘보고갑니다!!
신민아가 다시 부활한다 할정도로 엄청 이쁘다던데...
신민아 최초 200만돌파가 가능할지...
@KIDD JJANG 극장에 조조로 예매하고
커플브레이커 자리에 앉아서
관람해야겠네요
제 양옆으론 커플분들이 들어오셔서
꼭 남자분이 제 좌우에 앉으시더라는 ㅠㅡㅜ
@윤희곤 하신민아앓이중이에요 ㅜ
연재에 어려움이 있을 줄 알았는데 ^^ 이렇게 올라오니 너무 좋네요~ㅎ
신민아 보러 가야하나요 ㅠㅠ
아 나를 찾아줘 빨리 보고 싶어요.
저도 현기증 납니다 러닝타임이 149분인가 그렇더라구요
신민아너무이쁩니다 ㅠ.ㅠ
신민아 전 별로 안이쁘던데여..제옆의앉은분이 훨씬더 이쁘... 내용은 커플들끼리보면 좋을 내용입니다. 에피소드모음?
뭔가 개운치는 않지만, 일단 하루만에 박스오피스 모조 사이트가 다시 열렸습니다:)
다행이네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아이언맨4는 떡밥영상이 있어서 나올거 같아요 ㅋㅋ 브랜드 가치가 어마어마 해져서리..
잘봤습니다 월요일이네요!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57DC7AD7ABE4615657688F7F55D2E9D2F150&outKey=V124a2808a2699d229817102c478d2166814f5129d45d48f0402a102c478d2166814f&width=720&height=438
아이언맨4 떡밥입니다
이건 뭔가요? 미드인가요? 2,3의 중간보스(?)들이 다 나오네요 흥미롭게 잘보았습ㄴㄴ다
오오 그렇죠. 그렇게 버릴 캐릭터가 아니죠.
정말 다행입니다. 좋은 글 계속 볼수 있게 되어서 말이죠. 좋은 한 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ㅎㅎ
못 보는줄 알았습니다.
영화정보를 여기서만 얻는지라.....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이번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