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철도 회사 Deutsche Bahn이 적자 상태로 더욱 추락

[이매진]

독일 철도 회사 Deutsche Bahn이 적자 상태로 더욱 추락

https://www.dw.com/en/german-rail-firm-deutsche-bahn-plunges-deeper-into-red/a-69762749

독일 철도 회사인 Deutsche Bahn은 2024년 상반기에 큰 손실을 보았고, 장거리 열차를 타는 승객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약 30,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일의 국유 철도 운영사인 도이체반은 목요일에 발표한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12억 유로(약 13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봤습니다.

이 회사는 2023년 초보다 훨씬 큰 규모의 부족과 일정 지연의 상당 부분을 파업, 극심한 기상 조건, 절실히 필요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선급금 지급에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

수치는 어때요?

2024년 상반기 매출은 223억 1천만 유로로, 2023년 상반기 매출 230억 유로보다 3%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더 나빴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12억 3,100만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전년 동기의 손실은 7,100만 유로였습니다. 

운영사 측은 올해 상반기에 전국 장거리 열차를 이용하는 도이체반 승객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단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장거리 열차를 이용한 여행객은 6,420만 명으로, 2023년 상반기 대비 6% 감소한 수치입니다.

장거리 열차를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승객 수는 전반적으로 4.2% 증가했습니다. Deutsche Bahn은 순 증가가 지역 및 지방 노선을 위한 월 €49 Deutschlandticket 의 인기 때문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이 티켓은 더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작년에 도입된 Deutschlandticket을 이용하면 한 달에 49유로로 전국의 모든 대중교통과 지역 및 지방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족분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도이체반 사장 리차드 루츠는 정시성 부족과 네트워크 혁신으로 인해 장거리 교통의 승객 흐름이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악천후 , 노후된 인프라, 파업, 사고를 수요와 정시성이 약해진 이유로 꼽았습니다.

루츠는 "전례 없는 규모의 극심한 기상 현상으로 인해 이미 리노베이션이 필요했던 철도 인프라가 용량 한계에 도달했고, 승객 및 화물 운송의 운영 및 재정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파업과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 회사는 올해 말에 다시 수익성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에서 Deutsche Bahn이 선불로 지불한 노선 개조 비용으로 10억 유로를 상환해야 합니다. 또한 화물 철도에서 장거리 운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업 분야에서 다시 수익성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수천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다

운영사는 또한 향후 5년 동안 주로 행정 부문에서 약 3만 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무 책임자인 레빈 홀레는 상반기 보고서 발표에서 "우리는 앞으로 더 적은 인력으로 더 많은 철도를 건설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24년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열차 고장과 승객 과밀화로 인한 도이체반의 문제가 국제 뉴스에 보도되면서 많은 축구 팬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외국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는  정밀성, 시간 엄수, 최고 품질의 인프라를 자랑스러워했던 국가에 큰 당혹감을 안겨주었습니다.

rc/rmt(AFP, dpa,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