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Emirates Airlines
썸넬 됐나요
!!!!!!!!!
2017년 자개에 글을 올렸는데, 2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연어당하며(?) 댓글이 100개가 넘었더라구..
덕분에 나도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면서 추천해주고자 대형겟판에 등판했엉.
다들 미국 서부 여행가면 꼭 가는 코스 : 샌프란 - LA - 라스베가스 - 그랜드캐년... 루트자나요?
서점에도 대부분 이 도시들 여행서적은 많으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구.
그치만 남미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샌디에고는 생각보다 많이 안가고.. 또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
내가 소개하고 싶은 도시는, 미국 서부의 끝자락. 그것도 가장 아래에 있는 "San Diego" 라는 도시야.
사시사철 기온이 18~25도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온화한 날씨고
헐리웃 배우들도 휴양지로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해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서 남미의 분위기도 물씬 느낄 수 있고
바닷가가 있기때문에 서핑이나 카약킹, 또 트래킹과 행글라이딩 하기에 좋아!
UCLA는 알지만, UCSD는 모르는 사람들도 있어. 같은 University of California..** 로 시작하는 UC라인이고 공과대학으로 유명해!
샌디에고 동네 위치마다 또 각각의 특색이 있어서 정말 다양한 동네들이 많아.
글 읽기에 앞서, 이런 여행스타일이면 추천 / 비추천으로 정리해볼게
(Tmi,, 평생을 도심에서 살았고 미국에서는 동부 끝 뉴욕에서 어학연수 하다가 서부 끝인 샌디에고에 일하러 갔었어.
유럽/동남아 큰 나라들은 다 가봤고 도심 마천루의 야경도 좋아해. 미서부는 거진 투어를 다 해봤지만, 마음이 평안해지는 샌디에고가 내 인생 최고의 도시야.)
★추천
1. 소란스러운 도심보단 바다, 산 등 평화로운 분위기를 좋아한다
2. 카약킹, 트래킹, 행글라이더, 서핑 등등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
3. 북미와 남미의 분위기 / 음식 등을 즐기고 싶다
4. 사시사철 덥거나 추운 날씨가 아니라 온화한 날씨를 즐기고 싶다(한겨울/한여름 기간에 여행시)
5. 바닷가의 휴양지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
★비추천
1. 도심의 마천루..반짝이는 빌딩 야경을 좋아한다
2. 쇼핑도 여기저기 다니고 싶다
3. 미국 서부를 전체적으로 훑고 싶으나 차량이 없다/ 또는 면허가 없다
4. 잠들지 않는 밤 문화를 즐기고 싶다
지금 생각해본건 요정도야.
사진을 보면 아마 어떤 느낌인지 알거라고 생각해~!
사진을 다 끌어올 수는 없어서 내가 밀국생활하며 올렸던 것들만 조금 모아봤어!
참고로 그때 스냅시드 어플에 빠져있어서 채도가 좀 쨍하게 찍는걸 좋아해서 (지금은 무족권 노필터,,)ㅎ
사진색감과 화질은 이해해줘
가장 캘리포니아 스럽지?
여기가 샌디에고 밑으로 내려가면 있는 코로나도 섬인데, 유람선..(?)을 타고갈 수 있어.
많은 별장들이 있고 여기도 하나의 동네라 버스로도, 차로도 다니기 충분해!
친구들 오면 꼭 데리고 갔었어.
여긴 발보아파크야!
다운타운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있는 공원(?) 인데, 박물관도 있고 이렇게 유적지스러운..곳도 있고
가끔씩 여기서 야외 예식도 올리더라:)
나는 일 끝나고 돌아다니길 좋아했는데, 여기까지 매일 가서 걸어다니고 돗자리 펴놓고 앉아있고
사람들 구경하고~ 하는걸 좋아했어.
음악연주도 해주고, 미국이지만 약간 유럽풍의 느낌도 있어서 사진찍기도 정말 좋아.
또 첫 사진을 보면 내 베스트 스팟이야.. 매일 저렇게 해질녘이 되면 예쁘게 해가 내려앉아서 감상하는 걸 좋아했어!
참, 사진은 못찾았는데 여긴 밤도 너-무 예뻐.
맨 위에서 언급했듯이, 여긴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서 남미 음식이나 문화, 분위기를 같이 즐길 수 있어!
여긴 내 최애 동네 중 하나야..
Old Town 이라는 곳인데
검색하면 히스토릭 뮤지엄이었나, 암튼 유적엔 큰 관심이 없어서 처음엔 읭 스러웠지만
들어가보니 곳곳에 정말 매력적인 곳이 많아서 데려간 친구들도 가장 좋아했었어!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기도 하고, 기념품 샵도 많아서 구경하거나 선물 사오기도 좋아
수제 향초, 비누부터 골동품, 엽서 등등 종류도 다양하고 생각보다 동네가 커서 반나절 보기엔 아쉬워!
거기다가 기간만 맞으면 호러투어였던가.. 투어도 진행해서 둘러보기에 너무 좋아.
인스타 갬성 사진으로는 딱이야...ㅎ
올드타운에서 먹었던 보울인데,
나는 아직도 샌디에서 먹었던 멕시칸 푸드의 맛을 잊지모태.....
양도 많아서 셋이서 2인분 시키면 딱이야.
여긴 내가 살았던 아파트.
건물 한쪽에는 Gym도 있는데 눈요기하러 많이갔어.ㅎ
프랑스미남같이 생긴 남자애가 카운터였거든
같이 요가클래스 들으러 갔어............보고싶다.....
라호야 빌리지라고 하는 곳인데, 라호야 코브나 쇼어보다 약간 오른쪽에 있는 곳이야
여기에는 UCSD가 있고, 대형 복합 쇼핑몰이 있어.
고층 아파트에는.. 돈이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편하게 사시는..마치 실버타운..
보통 쇼핑/영화를 볼땐 이쪽 몰로 가고 출퇴근도 다 여기서 했어:)
샌디생활의 시작과 끝, 여긴 퍼시픽 비치야
워낙 해변이 많아서 나는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이 해변가를 따라서 분위기 좋은 펍이 굉장히 많아.
친구랑 미래 얘기하면서 거닐었던 기억이 난다.
리틀이태리 가는 길에, 시청이었던가.
그 근처에 있는 워터프론트파크야
나는 물과 공원이 있으면 항상 가봤던 거 같아!
샌디에고는 생각보다 트롤리와 버스가 잘 되어있어서 다니기 참 좋아.
여기는 다운타운에서부터 걸어다닐 수 있어서 차 없는 여행자들이 평화롭게 여행하기 좋은 것 같아.
사실 여기가 굉장히 매력적이거든.
라호야 코브와 라호야 쇼어 이렇게 두 곳이 있는데 두 곳의 느낌이 달라.
하나는 정말 비치라 해변가, 모래사장으로 해수욕을 즐기는 곳이라면
여긴 이렇게 절벽같은 곳에서 씨라이언을 볼 수가 있어.
눈 앞에서 볼 수 있는데 굉장히 많아서......점 징그럽고...사실...비린내 나긴 함..ㅎ
근데 이 라호야라는 동네가, 굉장히 부촌이라 치안도 좋고
동네가 굉장히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있어
나도 이 지역에서 살았었는데 UCSD학생들이 많아서 대학가도 자주 놀러가곤 했었어
여긴 꼭 한번 가보면 또 다른 느낌이 있을거야.
여긴, 같이 미 서부로 발령났던 동생이 살던 집의 수영장!
다운타운 근처여서 나랑은 근처에 못있었지만 수영장 참 좋더라..
바베큐도 구워먹고 수영하는 칭긔들 구경하기 더 좋더라....
내 최최최최애 씨포트 빌리지!
여긴 다운타운 (가스램프)에서 쭉 걸어오면 있는 곳인데
진심 저 바닷가라인을 쭉 따라서 레스토랑도 있고 널따란 공원도 있어서 넘넘 조와,,,
참, 샌디에고는 해군기지가 있어서 해군들이 참 많아.
유명한 사진 있지
생각보다 겡장히 큼니다..
밤에 가면 쬐끔 무서워,,
여행자들이라면 다운타운 가스램프 거리는 무조건 갈테니.. 거기서
초코아이스크림 하나 물고서 걸어오다보면 자연스럽게 이 씨포트빌리지로 오게될거야
바닷가 근처지만 습하지도 않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산책하면서 음악듣기 딱 좋아
여수밤바다노래가 잘어울리는 곳이야
개인적으로는 낮 / 밤 둘다 가보라고 꼭꼭 추천해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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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니 다시 너무 가고싶어졌다.
사진으로 언급 못한 곳들도 많아. 야구장도 있고, 씨월드(시월드라 농담따먹기하던..)라는 테마파크도 있고
샌디에고주라고 해서 굉장히 큰 동물원도 있고:)
내가 살던 때에, 미국에서 동성결혼 합법화가 되어서
무지개타운이라 불리던 곳에서 축제도 하고.. 일하다 뛰쳐나갔던 그 날도 기억에 남네.
한 4년정도 된 것 같아. 지금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서, 또 기억이 희미해진 것도 있어서
루트를 정확히 짜 줄 순 없지만 혹시나 여행하게 될 누군가를 위해 추천해주고 싶어서!
+
교통은 1일권, 7일권, 30일권인가 무제한으로 버스/트롤리 이용할 수 있는 Compass 카드를 이용하면 되고
(충전해서 다니면 돼. 교통카드같은거야)
트롤리는 지상으로 다니는 기차? 정도로 생각하면 돼
구글맵이 다 가르쳐 주고, 문자로 버스 정거장 번호 치면 언제 오는지, 가까운 시간대의 운행시간도 바로 답장받을 수 있어
미서부의 교통은 물론 최악이라 유명하지만, 뉴욕에서 살았던 나도 전혀 지장없이 살았을 만큼
갈만한 곳은 다 가게끔 되어있어!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말고 가보길 추천해.
마지막으로, 구남친 덕에 구경 많이했던
샌디에고 윗동네인 Oceanside의 예뻤던 노을 사진 하나 놓고 이만 마칠게!
읽어줘서 고마워!
문제시 (살며시 알려줘)
미국행 티켓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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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이아이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ㅇ아ㅏ아아아아아아앙 너무이뻐너무!!고마워여시♥️💋
여행지 검색 연어하다가 샌디에고 글 봐서 진짜진짜 반가워서 댓글 남겨!!! 여시 살던 아파트 근처에 나 살았어서 사진 보자마자 진짜 넘 반가웠음 ㅠㅠ 근처에 utc있고 좀 걸어가면 홀푸드랑 트레이더조도 있고 내사랑 마샬도 있어서 위치 짱이자나ㅠㅠㅠ 그리고 여시 살던 아파트에 초밥가게 있었는데 그거도 가끔 생각남ㅋㅋㅋ 갑자기 convoy의 한국 음식점도 그립네ㅠㅠ 나 있었을 때는 내가 학교 학생증으로 버스 타고 댕겨서 대중 교통 카드가 있는지 몰랐는데 나중에 여행가면 카드 만들어서 다녀야겠다 ㅠㅠ 여시글 진짜 진짜 잘 읽었엉 !!! 여시 짱이얌!!!
헉 이제서야 봤네ㅠㅠ한달이 넘어서야.. 맞아맞아 위치진짜짱이야 다갈수있어서ㅠㅠㅜ 초밥가게 맞아 이름 잘 기억안나는데 조금 더 걸어가면 회덮밥먹으러 그쪽도 많이갔었는데ㅠㅠㅠㅜ 그립다진짜..
여시 글 보고 샌디에고 놀러온 사람 나야나ㅠㅠ 너무 예쁘다 혹시 저 올드타운에 보울가게 이름 알 수 있을까?
오와ㅠㅠㅠㅠ부럽다 부러워.. 저기 카페코요테야~ 나도 첨 거기로 가게되었을때 책에서 발견하고 간건데 매번 거기만 갔었어 ㅎㅎㅎㅎ 분위기맛집이여ㅠㅠㅠㅠㅠ
@Emirates Airlines 고마워!!!!
진짜 샌디에고 너무 조와.. 여시가 글 안쪄줫다면 나는 몰라서 못왔을거야ㅠㅠ 고마워🥰
앗 넘 다행이다 😌 평화로운 곳이지!! 부럽다 나도 다시 가고싶어 ㅠㅠ
여시야 LA에서 샌디에이고 까지 운전하면 2시간 정도라는데 운전해서 갈만 할까? 일행이 운전 3년차고 국내에서는 엄청 잘하긴 하는데...!!
웅웅ㅋㅋ차만 있으면 당얀히 갈만하지~ 길넓고 뚫려있어서 갠춘해 교통체증있어도 우리나라 체증에비하면 쨉도안됨!!
@Emirates Airlines 친절한 여새ㅜㅜ 고마워요😍😍
여시야 대형 연어 미안하지만 여시 글 덕분에 이번 겨울에 엄마랑 미서부 여행계획하면서 샌디에고도 계획에 넣었어!! 너무 고마웡🥰
여샤 혹시 저 수영장 있는 동생 집 정보 물어볼수잇을까?!
여샤여샤.. 넘늦었지 나 그동안 이 아파트 못찾앗어서ㅠㅠ
이제야 달아
The promenade rio vista apartment고 역 바로앞이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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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샤 혹시 샌디에고에서 일몰 어디가 젤 좋았어 ?
난 퍼시픽비치랑 라호야.. 근데 거진 해변가는 다 예뻐ㅠㅠ...
지금 오션사이드에서 혹시 갈만한데 없나 검색하다 들어왔어! 오늘 날씨 매우 맑음! 샌디에고 여행 한 번 더 가려고!! 고마워 여시!
와 부럽다ㅠㅠ오션사이드.. 예쁘고 평화롭지 거기도.. 나는 거기서 샌디에고로 내려오는 기찻길 그 해안도로를 넘 조아해..
와...진짜 사진 넘나 이뻐서 뽐뿌온다.....ㅠㅠㅠㅠ
연어하다 왔어!! 사진 넘 예쁘다... LA 여행가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여기까지 왔넹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 너무 가고 싶다 ㅠㅠㅠ 코로나 진짜..
헐 저 키스하는 사진이 샌디에이고구나!!
나중에 꼭 가봐야지 고마워 여샤!
미챠따 너무 이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