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성혜(桃李成蹊)
복숭아와 자두나무는 꽃이 아름다우며 열매도 맛이 있어 찾아오라고 하지 않아도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 아래에 저절로 길이 생긴다는 뜻으로...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는 주변에 따르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종종 땀보다 돈을 먼저 가지려 하고, 설렘보다 희열을 먼저 맛보려 하며,
베이스캠프보다 정상을 먼저 정복하고 싶어합니다. 노력보다 결과를 먼저 기대하
기 때문에 무모해지고, 탐욕스러워지고, 조바심 내고, 빨리 좌절하기도 합니다.
자연은 봄 다음 바로 겨울을 맞게 하지 않았고, 뿌리에서 바로 꽃을 피우지 않게 하
였기에 오늘 땅 위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했고,가을엔 어김없이 열매를 거두게
했습니다.
만물은 물 흐르듯 태어나고 자라나서 또 사라집니다. 자연은 이렇게 말해줍니다.
모든 것에는 순서가있고, .기다림은 헛됨이 아닌 과정이었다."
시인은 "한송이 국화꽃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리 울었나 보다" 라고 하지
않았던가요?꽃 한 송이를 피워내는데도 기다림의 시간,계절의 변화와 긴 기다림이
필요한 것을... 이 세상에는 변치 않는 게 없고,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없
고, 지금 가진 것을 영원히 누릴 수도 없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야 꽃은 다시 피는 것처럼, 사람도 순리를 따르면 꽃
처럼 아름답게 삶이 더욱 밝아질 거라 생각해 봅니다.
구이경지(久而敬之)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바로 “인간관계” 입니다.
주위 사람들과 조화로운 상태를 유지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말처럼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부모와 자식간의 원만한 관계,형
제간의 우애,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간의 화합,이 모든 것이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크게 출세를 하고 돈을 많이 벌어도 주위 사람들과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
하면 그 성공이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습니다.<논어>에 보면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구이경지(久而敬之)”의 자세를 제
시하고 있습니다.그 원만한 관계의 핵심은 “공경”이라고 힘주어 강조하였습니다.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안평중이란?
사람은 주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것은 주변 사람과 오랜 시간을 교류해도 서로 공경하기 때문이다.
“구이경지”오랜 시간이 지나도 공경을 잃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처음에 좋게 맺어진 관계도 시간이 지날수록 피차 공경하는 마음을 잃고 막 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아랫 사람이라고 막말을 하고, 오래 사귄 친구라고 공경하는
마음을 잃고 아무렇게나 대한다면 그 관계가 원만하게 지속될 수 없습니다.
세상을 산다는 것은 결국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비결이란 서로가 서로를 공경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가까운 부부 사이일수록 공경해야 합니다.
당신은 당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을 늘 공경하는 자세로 대하고 있습니까?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일 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믿어주는 마음,
칭찬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으로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