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행자의 귀의처 & 비구들이여,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아야 한다, 법을 등불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아야 합니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덯게 비구는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습니까?. 어떻게 비구는 법을 등불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습니까?.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리하며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사람이 되어 머뭅니다,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사람이 되어 머뭅니다,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사람이 되어 머뭅니다, 디가 니까야,[ 전륜성왕사자후경]. & 먼저 선정을 닦고 나중에 지혜를 닦아라 & 선남자여, 보살이 두 가지 법을 갖추면 쿠게 이로우니, 첫째 선정이고, 둘째 지혜다, 왕골을 뺄 때 급히 서두르면 끊어지는 것과 같으니, 보살이 이 두 가지 법을 닦는 일도 그와 같다, 굳게 박흰 나무를 뽑을 때, 먼저 손으로 흔들면 뒤에 뽑기가 쉅듯이 보살의 선정과 지혜도 그와 같아서, 먼저 선정으로 흔들고 나중에 지혜로 뽑아야 한다, 때 묻은 옷을 빨 때 먼저 잿물에 담그고 뒤에 맑은 물로 씻으면 옷이 깨끗해지니, 보살의 선정과 지혜도 그와 같다, 먼저 독송하고 뒤에 뜻을 이해하는 것과 같이 보살의 선정과 지혜도 그와 같다, 마치 용맹한 사람이 먼저 갑옷으로 옷을 무장한 뒤에 전쟁터에 나아가면 적을 무찌르듯이 보살의 선정과 지혜도 그와 같다, 마치 솜씨가 뛰어난 장인이 도가니에 금을 담고는 마음대로 저어서 녹이듯이 보살의 선정과 지혜도 그와 같다, 밝은 거울로 얼굴을 비추듯이, 보살의 선정과 지혜도 그와 같다, 먼저 땅을 고르고 뒤에 씨를 심으며, 먼저 스승에게 배우고 뒤에 뜻을 생각하듯이 보살의 선정과 지혜도 그와 같다, 이런 뜻으로 보살이 이 두 가지 법을 닦으면 크게 이로울 것이다, [대반열반경],[사자후보살품], & 세상을 밝히는 지혜 & & 뱀의 머리와 꼬리가 서로 다툰 이야기 & 한 뱀의 꼬리가 그 머리에게 말했다, 내가 앞에서 가야겠다, 머리가 꼬리에게 말하였다, 내가 언제나 앞에서 가는데 갑자기 왜 그러느냐?. 그리고는 머리가 앞에서 가자, 고리가 나무를 감고 가지 못하게 하였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꼬리가 앞서 가다가 곧 불구덩이에 떨어져 타 죽었다, 스승과 제자도 그와 같다, 제자들이 말한다, 스승은 늙었다 하여 항상 앞에 있지만, 우리가 젊으니 우리가 마땅히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젊은이는 계율에 익숙하지 못하므로 항상 계율을 범하다가, 곧 서로 이끌고 지옥으로 들어가고 만다, [백유경]. &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을 다스린다 & 활 만드는 사람은 뿔을 다루고, 뱃사공은 배를 다루며, 목수는 나무를 다루지만, 지혜있는 사람은 자신을 다스린다, [법구경]. & 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이 된다 & 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이 되듯이, 지혜롭게 배우면 깨달음을 이루고, 어리석게 배우면 계속 태어나고 죽는다,[화엄경],[ 입부사의해탈경계 보현행원품],. & 손가락을 보고 달로 여기지 마라 & 어떤 사람이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켜 저 사람에게 보라고 했다, 그런데 저 사람이 손가락을 통해 달을 보아야 하는데, 손가락을 보고 달이라 한다면, 그 사람은 달만 잃은 것이 아니라 손가락까지 잃은 것이다, 어찌 손가락만 잃었을 뿐인가?. 밝은 것과 어두운 것도 모른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가리키는 손가락을 달의 밝은 성품이라 여기기 때문이다,[수능엄경]. & 해와 달처럼 항상 밝은 지혜 & 세상 사람들의 자성은 본래 깨끗해서 모든 법이 자성으로부터 생겨난다, 온갖 악한 일을 생각하면 나쁜 행동이 생겨나고, 온갖 착한 일을 생각하면 착한 행동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모든 법은 자성속에 있다, 마치 하늘은 항상 맑고 해와 달은 항상 밝게 빛나는 것과 같다, 하지만 뜬구름에 가려 위는 밝고 아래는 어둠다가 문득 바람이 불면 만물의 모습이 모두 들어나는 것과 같다, 세상 사람의 본성이 항상 들떠 있는 것도 마치 저 하늘의 구름과 같다, 수행자들이여, 지는 해와 같고, 혜는 달과 같아서 지혜는 항상 밝으나, 바깥으로 경계에 집착하다 보니 자성이 허망한 생각이라는 뜬구름에 뒤덮여 밝게 비추지 못한다, 만약 선지식을 만나 참되고 올바른 법을 듣고 헛된 어리석음을 스스로 제거한다면, 안팎이 밝게 통해 자성 속에 온갖 법이 모두 나타난다, 견성한 사람 역시 이와 같으니, 이것을 일러 청정법신불이라고 한다, [법보단경]. & 반야바라밀을 닦아라 & 보살에게는 열두 가지 관찰이 있어 반야바라밀을 닦고 행새서 큰 이익을 얻으니, 보살은 반야바라밀을 닦아야 한다, 첫 번째. 반야는 모든 티끌을 멀리하고 광명을 일으킴이니, 보살은 반야바라밀을 닦아야 한다, 그로써 어두운 암혹의 법을 멀리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반야는 모든 어두운 장애를 벗어나니, 그로써 번뇌의 숲을 비추어 없애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반야는 온갖 지혜의 광명을 놓음이니, 그로써 온갖 어리석 음을 여의기 때문이다, 네 번째, 반야는 마치 쟁기로 밭을 갈아 잡초를 제거함과 같으니, 그로써 모든 무명의 뿌리를 뽑아버리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반야는 마치 날카로운 쇠망치를 가지고 마음대로 부숨과 같으니, 그로써 모든 애욕의 그물을 끊기 때문이다, 여섯 번째, 반야는 마치 금강저가 온갖 것에 망가지지 않음과 같으니, 그로써 번뇌의 산을 깨뜨리기 때문이다, 일곱 번째, 반야는 마치 큰 불더미가 모든 잡초를 태움과 같으니, 그로써 업과 번뇌의 나무를 태우기 때문이다, 아홉 번째, 반야는 마치 마니구슬이 일체의 비춤과 같으니, 그로써 어두운 마음이 없어져서 모든 법에 미혹하지 않기 때문이다, 열 번째, 반야는 적멸하여 궁극에 이른 실체에 머무름이니, 그로써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열한 번째, 반야는 관념을 멸해 마음에 분별심이 없음이니, 그로써 관념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열두 번째, 반야는 마음으로 구하고 즐기는 것이 없는 무원을 이룸이니, 그로써 삼계를 초월하기 때문이다, [대살차니건자소설경], [2023년, 11월30일, 아침 8시 22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