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 보면 정말로 오랬동안 10년이상이란 세월을 미국서 살면서 항상 긴장하면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살아온것 그래도 아직까지도 한없이 부족한 내 자신을 바라보며 ...............
모처럼 힘들게 시간내서 한국에 갔다... 가는데만 비행기가 연착해서 13시간 30분이 걸렸다. 비행기 안에서 진짜 힘들었다.
공항에 내리는 순간 한국의 변한 모습에 조금 촌 사람처럼 어리버리도 하고 친구와도 연락이 안돼 40분 더 기다리다 만나서 공항에서 만났다. 그리고 친구 경련이집에 도착하니 10월 14일 저녁 10시 ... 그리고 하루가 가고 그다음날10월 15일 LA에서 살던 마리아와 석렬이랑 같이 만나 미국서 가지고 온 마리아 운전면허증과 석렬이 차량국서류 전해주고 같이 아침먹고,홍대앞 파리바게트에서 미국서 살던 추억을 이야기하고 난 후 석렬이 캠리타고 , 양평 카페촌 구경간다고 3명이서 같이 갔다가 찾지 못하고 중간에 휴계소에서 번데기 , 고구마 튀김 사서 나눠먹고 그러다 걍 포기하고,양평의 아무카페 들어가 창밖에 비내리는 소리들으며 앉아 커피마시며 이야기 하다 성북동에 있는 왕 돈까스 집에서 석렬이가 쏜 점심겸 저녁둘이 먹는것 입맛없어 먹지않고 바라만 보다 다시 친구집으로 ... 10월16일
샌디에고에서 사는 내 이모딸 사촌동생이 엄마보러 한국에 와서 같이 만나서 친구차를 타고 대부도구경하고 친구소유 펜션도 구경하고, 같이 회도 먹고 구경도 하고... 그리고 같이 인천에 가서 한국친구집에 있는 이모도 만나고, 한국서 전철표 10년만에 끊어보는것도 배웠다. 기념으로 지하철 표 가지고 왔다 . 첨에 돈을 얼마내는지 몰라서 결국 역무실 가서 사람불러 물어보고 끊었다.ㅎㅎㅎ.그리고 10월 17일
서울대 병원 검진센터 가서 오전 8시에 가서 검사가 오후 5시에 끝났다. 파김치가 된 그날 하루만 한국돈으로 138만원 썼다.생애 첨으로 CT도 찍어보고ㅋㅋㅋ 그래도 미국에 비하면 싸고,, 빠르고,,, 정확하고... 미국은 의사만나려면 예약해서 1주일, 검사 1주일, 결과 1주일.. 느릿느릿 해서... 병원가기도 싫고, 시간내기도 힘들고.. 비용도 비싸고 모든게 한국이 나은것 같다. 글구 병철이형, 용섭이형만나 저녁에 일산의 어느식당에서 게장으로 같이 저녁먹고, mbc방송국옆 호수가를거닐고 사진도 찍고, 10년후의 만남 이었지만 다들 좋은 모습으로 있어서 마음은 흐뭇했다. 그리고 다음날 10월 18일
명동구경하고. 청계천, 교보문고도 가보았다. 롯데 백화점도 구경해보고, 명동은 완전히 Japan Town으로 변해있음에 놀라웠다.
그리고 인천에 다시 가서 내 고등학교 친구들과 거의 20년만에 잠깐 만나고, 이모와 다시 만나 엄마 갖다줄 고추가루와 보약을
가지고 서울에 왔다.. 한국가서 선물 다주고 가방을 비워났더니 결국 도로 다시 무거운 짐 가방이 되었다.
그래도 엄마를 위한것이면 무거워도 ... 기꺼이 다들고 미국으로 왔다.
10월 19일
아침에 정형외과 가서 내 손가락 진찰받고 .. 약 처방과 브레이스 받고 공항으로 출발..
한국을 떠나며...잠시 꿈꾼것 같은 시간을 떠나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왔다. 일주일간의 한국방문 너무도 짧고 아쉬움이 많았다. 그리고 나서 1주일 후 서울대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검사 결과 통보와 함께
정기적인 전문의 진찰을 받아야 할것 같다고, 미국서 한국가면 금방오기 힘든다는 소문이 맞는것 같았다. 왜냐면 한국서 아픈것 다 발견하고 치료하기에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이라나 .. 근데 난 내가 일을 해야 하기에 시간을 낼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이번 검진 결과로 나타난 내몸의 기관들이 전보다 더 망가져 있음에.. 씁슬...
그나마 다행은 나는 건강 보험이 있다는것...그래도 병원입원비와 치료비는 너무 비싸다... 한국과 비교하면 한국이 훨 난것 같다.
살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생각뿐이다. 몸은 내맘대로 안돼는것 같다.
11월 4일 정형외과 가서 오른손손바닥에 힘줄에 주사도 맞았다. 그리고 손가락 사용 6주간 하지 말라는 의사말과 함께 근데
아직도 안나아서 또 병원에 가야하고 앞으로 각기 다른과로 3군데를 더 가야 한다.
나이들어감에 건강해야 하는데 점점 거리가 멀어져 가는것 같아서 .... 신경질난다.
가끔은 모든것을 다 놓고 잊고 살고 싶다. 비록 잠도 3시간밖에 못자고, 식사도 하루에 거의 한끼밖에 못한 짧았던 한국방문..
완전히 철인같은 스케줄도 다녔지만 마음은 행복했다.
언제 다시 여유있게 한국갈 시간을 만들지 ... 모르겠지만
그때는 좀더 오래 있어서 여행도 여기 저기 해보고 싶다.ㅎㅎㅎ 형아들
시간내주어서. 만나서 ..얼굴보고 반가웠어..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지내기를... 사진 올렸어..
횟집에서 내가 만든 작품 ....
첫댓글 ㅎㅎㅎ.그래 웃으면 행복해진대.잘 왔어!!! 그리고 촌각에 가까운 시간이였지만 함께해서 너무도 좋았다. 몸조리 잘해서 건강하게 다시 보자. 영래야 아프지말고, 형아가 많이 좋아한다. 열심히 행복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