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이었어요
언니가 갑자기 전화카드 이야기를 하는거예요
제가 핸드폰을 조금 많이 쓰는 편이라
공중전화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할꺼라고 해서...
언니가 소개해준거라서 믿고 그냥 쓰기 시작했어요
10만원이나 했지만 언니가 이미 돈주고 샀다길래 하는수없이 쓰게 됐지요 며칠 썼는데 이게 그리 싼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지금도 잘 계산이 안되긴 해요 수학에 약해서)
9만 8천원을 주고 산 공중전화카드를 핸드폰으로 연결해서 쓰는데 결국 핸드폰은 기본값이 계속 나가게 되잖아요
전화걸때 공중전화카드번호를 이용해서 쓴다 하더라도 말이지요
게다가 공중전화는 011쪽은 원체 비싸잖아요 번호 누르는게 귀찮기도 하고 이게 진짜 싼건가 공중전화 이용하는것 자체로 또 이미 핸폰사용료가 나가는게 아닌가... 잘 모르겠고 해서(지금 사용 1주일째)
이것저것 조금 찝찝하다 싶었어요
그런데 오늘 저녁을 같이먹고 갑자기 카드 이야기를 하는거예요
무슨이야긴가 했는데 카드 만드는데 60만원이라는 말에 거절을 했어요
제가 무슨 갑부가 아닌바에야 아무리 언니라고 해도 60만원이 작은돈이 절대 아니자나요 언니가 자기집에 간 다음에야(시집갔거든요)
다단계라는걸 알았어요
지금까지 거의 2시간 가량을 통화했는데 처음 통화할때는 그래 잘해봐... 그리 나쁜게 아닌가... 다단계가 진짜 뭐지... 라는 생각으로 통화를 했는데 안티다단계 싸이트를 돌아다니다가 생각이 변했어요
다단계는 사기의 일종인가보다...하구요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좀 무섭기도 하고 해서 우선 말리고 싶은데 제가 잘 몰라서 말을 잘 못하겠어요 건전한 다단계(??? 이런말이 실제로 있나요? 몇군데 돌아다녔는데 이런말도 있더군요
다단계면 다단계지 건전한 다단계는 또 뭔가요??????)는
입회비를 안받는다던데 이미 울언니는 200만원 가량을 쓴 상태에요
울언니는 이미 교육장을 다녀온 상태이고 이미 한달여전에(이제서야 알다니 제가 한심한 동생이죠) 200만원어치 물건을 샀더군요
자기 이름밑에 형부, 엄마 이름을 자기 밑의 새끼(이걸 라인이라고 하나요??? 10명을 회원으로 넣으면 70만원 정도가 배당된다나...여튼 그러더라구요)로 이미 쳤더군요
그 다단계 회사 이름은 모르겠고 판다는 화장품명이 솔성인가 솔송인가 했어요 환불이 가능할까요????????
환불이야기 여러 이야기를 지금까지 언니랑 통화했는데 제가 원체 다단계에 대해서 잘 모르고 다단계의 잘못된 점, 피해사례 자체도 잘 모르고 하니 말을 잘 못했어요
언니는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하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3번이나 끊었구요 눈물이 막 나올려고 하는데 머리가 아파서 이것저것... 정말 모르겠어요 돌아버리고 싶기도 하구요
엄마 아빠는 시골에 계서서 잘 모르실테고 형부도 모른다더군요
그만둘것 같지가 않아요 내성적인 성격에 친구들을 깊이 사귀는 성격이라 친구들이 폭넓게 있는것도 아닌데 누구한테 판다는건지
동생 설득하나 못시키면서 말이죠
정말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가족들한테 알리고 싶지만 아직 알리고 싶지 않아요
언니가 그냥 정신차리게 해주고 싶어요
언니가 돈이 많이 필요해도 돈을 많이 못버 는건 알지만 그래도 다단계 방법은 잘못된게 아닌가요?
환불방법이라든지 설득방법이라든지 최소한 위로라도.....
지금 혼자 알고 있는데 정말 딱 돌아버리고 싶어요....
환불..... 안되나요?
언니한텐 200만원 적은 돈이 아닌데요..... 환불방법좀...
제발......
[1번답변]
우선 놀랬습니다. 어떻게 멜 주소가 공개되고 있는지.
다른 경우엔 절대 용납하지 않지만 이번 경우는 예외로 합니다.
님의 질문에 시원하게 답할 수는 없지만 저도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는 사람으로서 한 말씀 드리고 싶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해자라고 하면서 다단계에서는 돈벌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름니다.
피해자는 두 가지 경우에 속합니다.
악덕 피라미드에 등록한 사람이 그 한 경우이고 또 한 경우는 본인의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다단계사업자들이 그냥 되는 줄 알고 있기고
이것이 하나의 사업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한 것은 없으면서 수당을 받기위해 물건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판매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수당받기 위해 배팅한다는 거죠.
체인점에서 차려만 놓으면 돈벌수 없듯이 이것도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한 절대로 돈 벌 수가 없습니다.
언니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조건 수당만을 생각해서 알아보지도 않고 사업을 하고 있다는거죠.
누구의 감언이설에 속아서 했다고 해도 마찬 가지입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 정확히 조사하지 않고 진실을 모르고 사업을 한다는 것이 누구의 책임인가요? 주식을 하는 사람이 주가가 떨어졌다고 회사를 탓할 수는 없는 겁니다.
들어본 결과로는 통신 다단계인 것 같은데 그런 곳에 계속 사업을 한다는 것은 많은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도 언니가 계속한다는 것은 본인의 이득을 위해 다른 사람도 계속 그 사업에 동참시키고 있을 겁니다.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든 말든 자신만 돈이 되면 된다는 생각이겠지요.
언니에게 더이상 피해자를 만들지 말라고 충고하세요.
그리고 환불은 회원등록신청서 뒷면에 보면 방법을 제시하고 있을 겁니다. 참고 하시고 안되면 소비자 보호원에 신청하세요. 그러면 환불이 될겁니다. 참고로 요사이 생겨나는 통신다단계회사들 중에 괜찮은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회사는 자세히 알 수 없어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가 없네요.카드가 그처럼 비싸다면 분명 문제 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2번답변]
내용의 결론은 물건 환불인데요..일단 그 회사의 규정을 살펴봐야 하겠지요...몇일 내에 환불이 되는지....화장품이나 건강보조식품등은 개봉을 해버렸다면 환불이 좀 어렵거든요..그래서 아직 사용하지 않고, 복용하지 않고 계시다면 환불은 가능합니다.회사측에서 환불을 거절할시에는 소비자 보호원에 연락하시어서 내용증명을 하세요..
내용증명 하는 방법은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하면 친절하게 상담해 줍니다.친절하게 안하면 저한테 멜 쎄리십시오(info58@adboss.net)..
사정없이 다듬어 버릴테니까요...^^*
그리고 합법적인 다단계 말씀하셨는데...많습니다.
암웨이나 뉴스킨, 파마넥스, 선라이더, 유니시티... 국내기업중에는 하이리빙, 고려한백인터내셔날 등등... 합법적으로 사업진행하는 회사 많습니다.월드라이센스나 다이너스티, 나라콤등은 되도록 가입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그 회사에서 일을 하는 사람(디스트리뷰터)중에 오로지 돈에만 눈이 뒤집힌 사람에게 가입을 하게 되면 시도 때도 없이 강매를 시키지요..회사는 죄가 없습니다.
다만, 회사에서는 그러한 행위를 못하도록 조치를 하지만, 조직이 워낙 광범위 해지면 회사로서도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그때는 그 회사의 판매원 이름을 알아두셨다가 그 회사의 영업지원부나 마케팅 부로 전화해서 그 사람에 대해서 좀 따져 보는 것도 좋겠지요..(소비자의 권리입니다...마땅히 행사하셔야 맞습니다.)
도움이 되는 차원에서 말씀올렸습니다.
그리고, 다단계 하는 것을 말리지는 마십시오
초창기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것이니...아무리 말려도 소용없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말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