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츄 남자 1년미만 아직 어림 발견장소 : 대전 동구 신안동 신흥초등학교 근처 은행동 근처임)
2007년 3월 10일 새벽 1시쯤..
집에 키우던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밖에 나갔다가 옆집 대문 앞에 쭈구리고 앉아 있는 녀석을
발겼했습니다. 딱봐도 꼬라지가...ㅜㅜ;;; 인정상 도저히 그냥 갈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집에 델꾸 왔습니다. 눈으로도 등뼈가 보일 정도로 무지 말랐습니다.
그리고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올라 있고 털도 많이 빠진 상태..
무지 가려운지 새벽 내내 잠도 못자고 물고 긁기만 하더군요.. 아침에 바로 병원에 델꾸 갔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이 옴 이라고 합니다. 옴때문에 피부병도 심각한 상태로 사람도 전염될수 있으니
만지면 바로 손 씻으라고 하던군요. 레볼루션 발라주고 주사놓고 약주시고 3일후에 다시 오라고
하시면서 피부병 관련해선 치료기간이 3주정도 예상된다며 피부병 치료비는 모두 무료로
해주신다고 하십니다 원장님 정말 고마우신 분입니다. ㅠ.ㅠ
저희집엔 고양이 한마리 그리고 작년 12월부터 유기견한마리도 같이 키우고 있습니다.
주워 온넘 우선 임시 치료라도 해주자 했던건데 정이 너무들어서 그리고 잡종이라 누가 데리고
가지 않을거 같아서 그냥 키우기로 했습니다.
허나.. 사정상 두마리만으로 벅찬 상태로 더이상 키울 능력이 못됩니다.
그래서 분양하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ㅜㅜ 정말 사랑으로 키우고 능력 되시고 그리고
강아지 키우셨거나 키우고 계신 경험많은 책임감있는 분 찾습니다.
집 식구들이 모두 오후엔 집에 없어 엄마가 혼자서 동물들을 돌봐야 하는데 엄마도 몸이 안좋으셔서
3/23날 병원에 갈 예정이라 병원갔다 오시면 이녀석을 돌볼수가 없는 처지 입니다.
저희 엄마 병원가시기 전까지인 3/22까지는 저희가 돌보고 치료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건강해 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3/22 분양 후에도 무료로 진료해
주시는 병원에 저희가 대신 오가겠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지금
피부상태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치료잘만 받으면 괜찮아 질거에요..ㅠㅠ
나나도(<= 우리집 강아지) 처음엔 꼬라지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랬던 나나가 1주일정도 치료
받으면서 바로 새살이 돋고 다시 이뿐 강아지 모습으로 변하더 군요..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기 돌봐준 우리 엄마를 잘따르고 애교도 무지 많습니다. 사랑에 굶주린
애라서 그런지 그만큼 주인에게 한없이 애정을 표하네요..
녀석도 우리 나나 만큼 사랑스럽고 처음보는 저한테 꼬리치며 반기던 녀석이에요
그리고 우리 나나는 아직도 대소변을 집에선 참고 산책할때만 볼일을 봐서 무지 고생하고 있는데
녀석은 .. 지금 철장에 가둬둔 상태인데 조용히 있다가도 갑자기 깽깽거리고 발 득득 긁고 하길래
꺼내서 신문지 깔아 줬더니 바로 볼일을 보더군요 대소변 훈련은 무지 쉬울거에요^^
우리 나나도 이랬으면 정말 좋겠네요 ㅠ.ㅠ
이렇게 똑똑하고 귀여운 강아지 꼭 좋은 주인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혹.. 강아지 잃어버린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더 좋겠죠..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제 연락처 : 박모란 016-720-2612
책임비 : 5만원 (다음 카페 대전 유기견 사랑터에 후원 http://cafe.daum.net/dogsbackhome)
P.S. 뉴트로초이스 퍼피 15kg 유통기간 2008.08월까지
마침 사료가 집에 있어서 이거 먹이고 있어요 이것도 드릴께요 ^^
http://blog.daum.net/animus_mico 미코군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첫댓글 시츄를 잃어버려서 그런데요.. 1년 안된거 확실한가요?? 저희는 13개월 된거라서요...
찌혜님 이 아이는 대전 동구에서 구조된 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