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강제휴무 실시에 따른 매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그 동안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식료품 및 공산품 판매에 집중해왔는데 최근 패션 부문도 강화, 오프라인 매출 감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겠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특히 롯데닷컴, H몰, 신세계몰 등 백화점 인터넷쇼핑몰에서 패션 부문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패션기업 트라이씨클과 제휴하고 e-종합몰에 하프클럽과 보리보리 별도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쇼핑몰 패션 품목 수가 기존 10만개에서 30만개 이상으로 증가, 패션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영원 20% 할인전, 사이컴&에고스트 브랜드 기획전 등을 개최하는 등 패션 브랜드와 전략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는 의류 브랜드들에게도 인터넷쇼핑몰 전용 상품 및 할인 행사 등을 요구하는 등 업체들에게 인터넷몰의 상품을 강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대형마트들은 인터넷 개인 맞춤형 서비스, 소셜쇼핑 서비스, 근거리 배송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쇼핑몰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