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31 충북 청주시 미원면 운암리 옥화휴양림
옥화휴양림 계신 샘들한테 놀러 갔습니다. 큰 둘레로 있는 임도를 돌았지요.
샘들도 뵙고 가능한 부분을 거들기도 하고 본업의 스트레스도 풀러 갑니다.
이것 말고도 나를 필요로 하고 나이기에 잘 하는 일을 과감히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내년엔 뭘하고 놀 지 저도 모르겠네요.
내년부터는 아마도 청주시도 용역계약을 하게 될 것인데 근무자를 위한 이놈의 전문업 용역업체를 얼렁 결성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이제 숲해설가는 "은퇴하고 살살살 봉사" 거리가 아니라 살벌한 용역 수주경쟁의 업종이 되었죠.)
산림청은 산림교육전문가(...) 사용예산을 국비로 일부 지원하는데 자치단체는 의회를 설득해야 하므로 국비받아 지방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 안 하기가 어렵습니다.
지자체가 국비를 받으려면 법률에 요구하는 대로 산림교육전문업 용역업체랑 용역계약을 해야 하죠.
설령 직접 고용을 한다고 해도 일자리는 뻔하니 경쟁은 격화될 수 밖에 없는데 개인의 능력으로 헤쳐나가고 살아야 하는 쪽은 더욱 어렵지요....
제일 부지런한 둥근털제비꽃
호랑버들 피는 골짜기
떡갈에 신갈이 교잡된 듯한 .... 우람한 비늘의 눈
생강나무 암그루의 꽃인데 진 것인지 덜 핀 것인지???
맑은대쑥의 겨울눈이 펴진 새 잎
다른 지방에서 가져다 심은 구절초라 잘 모르겠어요, 바위구절초라고 치고,,,
산거울의 꽃이삭들
양지꽃이 꽃피려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