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멕시코 영화제 (2007.7.25.수~7.30.월)

[씨네톡!]

시네마테크 광주영화로 세상보기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멕시코 영화의 현재를 소개하는 2007 멕시코영화제를 개최합니다. 루이스 부뉴엘, 아르투로 립스테인등 세계적인 거장을 배출한 바 있는 멕시코 영화계는 최근 <바벨>(2006칸영화제 감독상)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판의 미로>(2007아카데미영화상 3개부문 수상)의 기예르모 델 토로, <이투마마>(2003아카데미영화제 각본상 노미네이트)의 알폰소 쿠아론등 ‘쓰리 아미고스’로 불리는 젊은 멕시코 감독들이 할리우드까지 점령하면서 상상력의 산실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퐁>(2002)과 <고요한 빛>(2007)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연속하여 주목 받은 70년대 산 카를로스 레이가데스 같은 새로운 세대가 약진하면서 멕시코 영화는 다시 한 번 세계 영화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2006년 사이에 만들어져 산업과 비평 면에서 모두 성과를 거둔 신작영화를 소개하는 2007 멕시코 영화제는 멕시코 내셔널 시네마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입니다. 상영작은 작년 멕시코 영화계에 <괴물>을 연상케 하는 돌풍을 일으켰던 <사이드 이펙트>(이사 로페스 연출,2006)와 프랑스 소설가 조르주 심농의 소설을 영화화 한 <파란 방>(왈터 도에네르,2002), 현실과 영화 속 시간이 같도록 원테이크로 많은 주목을 받은 <리얼타임>(파브리시오 프라다,2003) 등 6편을 상영합니다.
2007 멕시코 영화제  Mexican Film Festival  - 기간 : 2007.07.25 (수) ~2007.07.30 (월)  - 장소 : 광주극장  - 주최 : 시네마테크광주 영화로 세상보기,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주한멕시코대사관, 멕시코 외무부  -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 문의 : 062-224-5858 |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cafe
< 시간표 >
-	7/25 (수)	7/26 (목)	7/27 (금)	7/28 (토)	7/29 (일)	7/30 (월)
11:20	시간을 달리는 소녀	마법사 (98m)	세븐 데이즈 (95m)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시간을 달리는 소녀	리얼 타임 (86m)
1:40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핑크 펀치 (100m)	시간을 달리는 소녀	황색 눈물	황색 눈물	시간을 달리는 소녀
4:00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시간을 달리는 소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핑크 펀치 (100m)	시간을 달리는 소녀	황색 눈물
6:20	파란 방 (95m)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사이드이펙트 (111m)	세븐 데이즈 (95m)	시간을 달리는 소녀
8:30	사이드이펙트 (111m)	시간을 달리는 소녀	리얼 타임 (86m)	시간을 달리는 소녀	마법사 (98m)	파란 방 (95m)
* 멕시코 영화제 관람료  6,000원 균일, 세 편 이상 관람 시 5,000원
파란 방 La Habitacion Azul / The Blue Room ⓕ 2002. 95분. 18세 관람가 감독 : 왈터 도에네르 Walter Doehner 출연 : 후안 마누엘 베르날, 파트리시아 라카, 마르가리타 산스 안토니오와 안드레아는 어린 시절부터 아는 사이였지만, 둘 다 결혼 한 후에 다시 만나서야 비로서 이성적인 관심을 갖게 된다. 욕망에 허덕이며 서로를 탐닉하는 그들의 관계를 증언하는 것은 안토니오의 형제가 운영하는 호텔의 ‘파란 방’뿐이다. 프랑스 소설가 조르주 심농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리얼타임 Tiempo real / Real Time 2003. 86분. 15세 관람가 감독 : 파브리시오 프라다 Fabrizio Prada 출연 : 호르헤 카스티요, 라울 산타마리아, 라우라 레티시아 발렌수엘라 영화 속에서 흐르는 시간이 ‘실제 시간(리얼 타임)’과 일치하는 86분이며, 원 테이크로 촬영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형식의 영화로 여러 여오하제에서 주목 받았다. 무장 트럭을 털려던 강도 일당 내부와 그 주변을 흐르는 어두운 공기와 배신, 음모를 그린 수작이다. 마법사 El mago / The Magician 2004. 98분. 18세 관람가 감독 : 하이메 아파리시오 Jaime Aparicio 출연 : 에란도 곤잘레스, 구스타보 무뇨스, 마야 사파타 길거리에서 마술을 공연하는 타데오는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여생이 끝나기전에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고 싶어하던 그는, 조수 펠릭스의 도움을 받아 매일 용서와 연대, 화해를 구하러 사람들을 찾는다. 그러다 인생의 사랑이었던 라켈을 다시 만난 타데오는.. 2005년 과달라하라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은 작품 핑크 펀치 Punos rosas / Pink Punch 2004. 100분. 15세 관람가 감독 : 베토 고메스 Beto Gomez 출연 : 호세 옌퀘, 로드리고 오비에도, 세실리아 수아레스 히미 모랄레스는 아직 젊고 경력이 짧지만, 권투계에서 전도유망한 복서로 주목받는 선수. 어느 날 밤 영화관을 나서던 그는, 이웃의 유명한 건달 헤르만 코로나가 저지르는 살인을 목격하지만, 코로나는 그를 모른 채 하고 범행 현장을 떠나버린다. 그 날 이후, 둘 사이에는 기묘한 유대관계가 형성되는데… 2005년 과달라하라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세븐 데이즈 7 dias / Seven Days ⓔ 2005. 95분. 15세 관람가 감독 : 페르난도 칼리페 Fernando Kalife 출연 : 에두아르도 아로유엘로, 소피아 베르가라, 하이메 카밀 몬테레이에 사는 젊은이 클라우디오 카발레로는 음악공연 기획자가 되고 싶어하나, 마음대로 순탄하게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 그의 가장 큰 소망은 U2같은 유명 록밴드를 멕시코에 초청하여 대형공연을 여는 것. 2006년 멕시코 아리엘 어워드에서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호평 받은 작품이다. 사이드 이펙트 Efectos secundarios / Side Effects 2006. 111분. 15세 관람가 감독 : 이사 로페스 Issa Lopez 출연 : 마리나 데 타비라, 알레한드라 골라스, 아르투로 바르바 마리네, 아담, 미미, 이그나시오는 사춘기를 함께 보낸 친구들이다. 그들이 기억하는 추억과 사랑은 12년 후 모두 함께 다시 모였을 때도 변함 없는 것일까? 30대들이 마주한 미래와 노년에 대한 플롯을 신선한 비주얼과 특별하고 아름다운 삽입곡으로 표현해 내었고, 워너 브러더스 픽쳐스가 멕시코 영화사들과 현지에서 공동 제작하여 큰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