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문화
몇 해 전 직장 내 다른 부서 후배에게 전화를 걸어 충고라기보다는 조언을 했다. 내가 겪은 직장생활의 경험으로 이런 업무 부분은 이렇게 처리하는 게 좋을 것 같으니 앞으로 참고했으면 좋겠다고….
그런데, 아뿔싸! “뭐예요, 선배라고 나이 많다고 그러시는 겁니까?” 대뜸 대받아치는 몹시 흥분한 목소리에 나는 아연실색하여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했다. 몇 마디 오고가는데도 자기의 업무적 잘못은 추호도 없기에 내 말에 절대 수긍할 수 없다는 후배의 완강함에 잘못 건드렸구나! 이게 아니다 싶어 결론 없이 전화를 끊고 말았다.
다른 동료들과도 마찰이 생길 게 뻔한 사항으로, 후배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은 노파심이었는데, 내가 가볍게 보여서 그런지, 물러터지게 보여서 그런지, 아니면 못난 내 성격의 부족함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골 때려 벙찐 상태로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암튼, 마음에 담고 있지 못하는 성격인 내가 먼저 메일을 보내고 나중에 후배가 찾아와 사과를 해 화해를 했지만, 차갑고 깐깐한 그의 성격에서 오는 까탈한 업무처리는 지금도 전혀 변함이 없다. 즉, 사람을 대하는 태도인 말투의 문제로, 나뿐만 아닌 다른 사람들과도 심심찮게 부딪치는 후배의 천성적 강한 성격이었다. 나를 비롯한 비슷한 연배의 동료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로 요즘의 일부 젊은 세대는 그렇지가 않다.
그러므로 시대의 흐름 속에 세대의 변화에 따른 직장이란 곳도 각기 다른 개성과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하는 곳임을 새롭게 인식해야겠다.
즉, 지금까지 직장문화의 관습에 젖은 선· 후배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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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간관계의 답이 숨어있는 책 - 성격의 비밀(펌)
▼ -아래- 긴 내용의 글이지만 시간나실 때 꼭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책 소개 99%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1%의 삐딱한 마음을 말한다! 얼마 전 일어난 숭례문 방화 사건의 범인인 70대 노인은 불을 지른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토지 보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한 유명 연예인을 무차별로 폭행한 20대 남성은 “그가 내 부모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생각”에 그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이 대한민국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호박을 썰 때는 식칼을 사용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는 위의 사례처럼 도끼로 호박을 자르려 하는 무모한 행동들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평소에 주위에서 간간히 혹은 자주 접하게 되는 사람들의 삐딱한 성격에 대해 알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일반 사람들에겐 생소할 수 있는 성격의 유형을 생생한 사례들과 익숙한 영화 속 주인공을 소재로 설명해 지루하지 않고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음은 물론 주위에 문제 성격으로 인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어떻게 지내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성격에 대한 유쾌한 보고서 _ 그녀는 미쳤다! 나도 혹시? 피곤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대인관계에서 고통과 어려움을 겪기 쉽다.
만약 당신이 이런 피곤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거나 혹은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내 성격을 바꾸거나 상대방의 성격을 바꾸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
이에 대해 KBS 1호 의학전문기자인 저자는 “성격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환경에 따라 변한다. 물론 쉽게 바뀌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 출신의 기자인지라 주위 사람의 표정이나 행동을 유심히 살피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다른 사람의 성격적 특성이 눈에 잘 들어오는데 그중에는 자신의 성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자신의 문제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쌓아가려면 내 성격과 상대의 성격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내 성격에 문제가 있다면 조금씩 고쳐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이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 사례로 드는 사람들은 우리와 아주 많이 다른 성격을 가지지 않았다. 사실 이들은 우리와 조금씩 닮아 있다. 책을 접하는 독자들은 책 속 인물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들이 지닌 문제 성격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이런 비틀린 성격들이 내재되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1) 대학 강사인 이모씨는 몇 달 전 아내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당신! 나 말고 사귀는 여자 있지?” 이씨의 아내는 밤늦게 들어온 남편의 몸에서 여성의 향수 냄새가 난다며 다그쳐 물었다. 이씨는 최근 6개월간 뒤늦게 박사학위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 논문을 쓰기 위해 밤늦게까지 연구실에 남아 데이터를 정리하다 보니 자연스레 새벽에 귀가하는 일이 많았다. 녹초가 돼서야 귀가하고, 온통 논문에만 신경이 쓰여 아내와의 잠자리도 뜸해졌다. 논문 스트레스 때문에 별로 즐기지 않던 술도 종종 마셨다.
이때부터 부인은 이씨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다른 여자와 관계를 갖기 때문에 자신하고는 잠자리를 갖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이다. 의심이 더해가면서 남편을 미행하기도 했고, 조금만 귀가 시간이 늦어도 다른 여자와 있다 오지 않았느냐며 난리를 쳤다. 폭언을 퍼붓다가 자해 위협을 하고, 남편을 밀어뜨려 멍들게 하는 등 폭력까지 행사했다. 심지어 초인종을 눌러도 대문을 열어주지 않아 이씨는 새벽까지 문밖에 서 있어야 한 적도 있다. 이런 생활이 계속되어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했다.
2) 50대 초반의 직장인 박모씨, 입사 동기 중에서 가장 먼저 이사를 달았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던 박씨는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명퇴 대상에 이름이 올랐다. 버텨보려 했지만 경영진의 간곡한 설득에 밀려 30년 가까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중소기업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박씨는 위로금 조로 적지 않은 금액을 챙겼고, 그동안 모아둔 돈도 충분해 노후 걱정은 없는 편이다.
하지만 갑자기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난 여유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혼란스럽다. 할 일이 없어진 지금, 자신의 존재가 더 없이 초라해 보인다. 일중독에 빠져 지내온 지난 30여 년,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져본 기억이 없는 박씨는 아내와 아이들과 지내는 게 껄끄럽다. 정을 나눌 친구도 마땅한 취미도 없다 보니 하루 종일 술에 절어 산다. 아무도 자신을도와주지 않는다는 고립감, 더 이상 성취할 것도, 올라갈 곳도 없다는 무력감에 박씨는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
추리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이코패스만이 정신병 환자는 아니다. 위의 사례처럼 매일 한 이불을 덮고 자는 가족, 하루 종일 같은 장소에서 숨을 쉬고 일하는 직장동료들도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여섯 명 중 한 명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욱’한 심정에 누군가를 흠씬 두들겨 패고 싶다는 충동에 휩쓸리기도 하고, 때때로 찾아오는 절망감에 마음의 병을 앓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정신병원에 갇혀 세월을 보내지 않는다. 자기 성격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때때로 찾아오는 분노와 절망감을 조절하면서 세상과 어우러져 사는 방법을 터득해 응용하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을 통해 알아보는 내 성격 _ 프라다를 입은 악마의 속마음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를 기억하는가? 전 세계 패션계를 한손으로 휘두르는 패션잡지의 편집장. 자기과시욕이 강하고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아랫사람들이 남아나지 않던 그녀를 사람들은 ‘악마’라고 불렀다.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고 뜻한 바는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삶의 목표를 가지고 있던 그녀. 사실 그녀는 감정이입 능력이 떨어지는 자기애성 성격의 소유자였다. 이들에게 주위 사람들은 자신의 자존심과 특별함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아랫사람들을 면박 주는 경우도 흔하다. 따라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 대인관계에서 자기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사람인 미란다는 물건으로 그 대상을 옮겨 값비싼 명품을 애용하게 된 것이다. 명품을 이용해 자신을 무장하는 그녀도 사실은 어린 시절 냉담하고 무관심한 부모에 의해 지나친 좌절을 경험했을지도 모른다. 성공의 이면에 가려진 이혼 경력에 상처 입은 아내의 모습과 자녀에게 쏟는 사랑이 늘 부족하다고 자책하는 속마음을 가진 어머니로서의 모습에서 이런 점이 드러난다. 결국 그녀도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사람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 책은 갖가지 성격에 관한 유형 분석을 생생한 사례들과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들을 소재로 삼아 다루었다. 책 속에 소개된 영화 속 주인공들과 사례 속 인물들에 주변 사람들을 대입시켜 읽어보면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탁 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사람이 이런 태도를 보인 것이로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도대체 저 사람이 왜 저러는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상대방이 왜 저러는지를 아니까 분노를 조절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공감의 눈길로 상대방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마음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
성공의 필수 조건, 성격 읽기 사람들의 관심을 끌거나 주목을 받지 못하면 마음이 불편하다? 주위 사람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나를 시기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거나 남에게 상처를 줘도 별로 찔리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이런 성향을 보인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보라. 스스로를 다스려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은 물론,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들 비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한 인간관계의 답이 숨어있는 성격의 비밀》의 저자 이충헌 KBS의학전문기자는 “다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면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쌓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의 성격에는 사람이 바라는 무의식적인 욕구가 담겨 있다. 이를 정확하게 알고 채워준다면 당신은 매력적인 사람으로 상대방에게 다가설 수 있다. 문제가 있는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이 스스로를 변화시킴으로써 보다 생산적인 일에 매진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보자. 나와 상대방의 성격을 알면 인생이 편안해진다. 이제, 성격 탓 하지 말고 덕 보고 살아보자! 사이코 같은 주변 사람 때문에 속 끓이고 있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책! 평소에는 살갑게 대하다가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갑자기 화를 내면서 마구 소리를 질러대는 직장상사, 늘 다정하게 대해주다가도 한순간에 헐크로 변신해버리는 연인 등.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마음 졸인 적이 있는가? 이런 분위기에 익숙지 않은 몇몇 사람들은 불면증과 불안증으로 정신과를 찾기도 한다. 화를 내는 사람들 역시 한순간의 실수로 주위 사람들을 잃기도 한다. 성격적인 문제는 자신을 괴롭힘과 동시에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한다.
《행복한 인간관계의 답이 숨어있는 성격의 비밀》은 우리가 평소에 간간히 혹은 자주 접하게 되는 이상성격에 대해 조목조목 알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경계성 성격, 히스테리성 성격, 자기애성 성격, 반사회성 성격, 편집성 성격, 강박성 성격 등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생소할 수 있는 이상성격의 유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사이코 같은 직장 상사나 동료 혹은 친구들 때문에 속 끓이고 있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성격 대처법을 터득해 응용해보자. 머릿속에 주변 인물들을 떠올리며 대처법을 익히다 보면 아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나도 모르는 내 성격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미처 몰랐던 성격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각 장마다 들어있는 자가진단 테스트도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경계성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은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하고 변덕스럽다. 무엇이든 확 좋아했다가 금방 싫어하기를 반복한다. 심할 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좋고 싫음이 뒤집혀 전혀 종잡을 수가 없다. 천당과 지옥을 수없이 오가는 것이다. 좋고 싫음에도 중간 단계가 없어 격차는 하늘과 땅 차이다. 한마디로 ‘모 아니면 도’다. 누군가를 한없이 비행기를 태울 정도로 높이 평가했다가도 사소한 일로 실망하게 되면 금세 저주를 퍼붓는다. 예컨대, 전적으로 의지하던 연인이라도 자신이 필요할 때 즉시 전화를 받지 못하면 ‘몹쓸 놈’ 취급을 한다. 사람은 누구나 전적으로 좋거나 나쁜 상태의 중간, 그 어딘가에 있기 마련인데, 이들은 중간을 보지 못하고 상대방을 극단적으로 평가한다.
-p.19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마음, 경계성 성격' 히스테리컬한 사람들은 자신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어딘지 모르게 작위적인 구석이 있기도 하지만 얼핏 봐서는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이런 과장은 심한 경우 거짓말로 이어진다. 이들은 사기꾼처럼 상대방을 속여 부당한 이득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는 않는다. 히스테리성 거짓말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해 주목과 관심을 얻기 위한 수단이다. 상상 속의 사실을 마치 현실처럼 착각하는 것도 이들의 특징이다. 현실에서 동경하던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된 양 행동해, 이상과 현실의 간격을 메우려 들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게 된다.
-pp.53~54 ‘시선에 사로잡힌 사람, 히스테리 성격’ 자기애성 성격을 갖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지 못한다. 온통 에너지가 자신에게만 쏠려 있어서다.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고 자신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런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해 매우 당연한 듯 행동한다.
-p.77 ‘완벽한 가면 뒤의 불안한 내면, 자기애성 성격’ 편집성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신뢰 관계나 애정을 ale지 못하기 때문에 권력이나 힘으로 사람을 지배하려 든다. 인간관계를 정서적인 연결로 보기보다는 상하 관계나 힘의 관계로 이해한다. 이들은 권력과 지위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문제는 이러한 경향 때문에 편집성 성격 소유자들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드물지 않다는 점이다. 권모술수에 능하고 주도면밀한 일 처리로 출세가도를 밟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똘똘 뭉친 적개심으로 정적과 라이벌을 제거하는 데도 천부적 재질을 발휘한다.
-pp127~128 ‘지나친 의심과 집착, 편집성 성격’ 수동 공격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분노를 직접 표현하지 않고 상대에게 비협조적으로대해 상대방을 화나게 만든다. 투사적 동일시라고 하는 무의식적인 심리 기제다. A가 B에게 자신의 분노(비협조적인 태도)를 투사하면 B는 무의식적으로 이를 받아들여 동일시한다. A의 태도에 대해 화를 내거나 비난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A는 이를 되받아 B를 비난한다. 처음 자신이 했던 행동은 의식하지 않은 채 B가 자신에게 화를 냈으므로 모든 것이 B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결국 A는 아무런 고통을 받지 않는다.
-p.241 ‘가슴에 그득한 분노, 수동 공격성 성격’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우선 솔직하고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 이제 그만 착한 척하란 말이다. “아니요”라고 당당하게 원치 않는 것을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나’와 ‘남’ 사이의 적절한 경계를 긋는 일이 필요하다. 과감하게 잠시 관계의 코드를 뽑는 것이다. 내가 거절을 한다 해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면서 성숙한 관계로 들어설 수 있다.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한다고 해서 그들을 비난하거나 거칠게 대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으면서 분명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충헌 방송계 최초의 의학전문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의학박사이면서 정신과 전문의다. 정신과 전문의 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한 뒤 세브란스병원 정신과에서 강의를 했다. 2003년 KBS에 의학전문기자로 입사한 이후, 현재 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건강정보를 전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로서의 삶에 애착이 강하지만 저돌적이면서 사람 만나기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 때문에 의사보다는 기자가 더 잘 어울린다는 주위의 평가로 고민이 많다. 인간관계와 심리적 문제, 뇌과학에 관심이 많은 그는 앞으로도 전문지식 분야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글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인생은 미완성 / 이진관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만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곱게 써가야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 멈는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해
사람아 사람아 우린모두 타향인걸
외로운 가슴끼리사슴처럼 기대고살자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해
친구야 친구야 우린 모두 나그네걸
그리운 가슴끼리 모닥불을 지피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 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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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에게 충고하기만큼 힘든 것은 없는 것 같아요. 가능하면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이해하고 넘어가야겠지요. 나이 탓인지 저도 요즘 젊은 사람들 까칠함이 눈에 자꾸 거슬려요. 욱하는 성질에 한 마디 했다가 금세 후회하지요. 가능하면 침묵으로 일관하고 싶은데 성격 탓인지 그것도 쉽지 않더군요.^^ 가을 잘 지내세요.^^
어제 벌초 댕겨와 온몸이 쑤시네요. 그래도 가뿐한 마음에 기분 좋습니다.
어른노릇 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의 세태입니다.선,후배의 끈끈한 정이 오가는 직장문화도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 씁쓸해지는 기분마져 들게 하는 글이네요.가을타는 만보 오라버니.사소한 일에 상처받지 마세욤
그러려니 해도 사실 마음의 상처가 남네요. 나의 부족한 마음,

무소유의 글을 접하며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
요즘 꼬마들의 말 대답을 들어보면 예전 같지않습죠~ㅎㅎ 핵교에서 경쟁을 하여 들어온 친구?들은 오죽하겠나싶습니다. 모두 다 세월이겠지요?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오냐오냐 귀하게 자라 자기 밖에 모르는 아주 일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짬내서 들어왔는데 많은 글을 담아가기엔 벅차네요.. 건강회복하세요~
얼른 보고 싶은 아우님인데 추석이 지나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떤 싸가지 없는 후배가 만보 가슴에 상처를 주는가? 기회 봐서 따끔하게 타일러 보세요. 놔두면 앞으로도 계속 그런 짓거리를 할거구먼. 쩝쩝..
일은 잘 하는데 좀 모난 성격 때문에... 더욱 친근감있게 대하면서 함께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