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영상)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 '금융기관 석탄발전 투자 중단, 탈석탄 금고 지정 선언‘ 촉구
- 박남춘 인천시장은, 탈석탄·탄소중립 도시 선언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즉각 실행 나서야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은 오늘(9/21) 오전 9시 30분, 신한은행 인천지점 앞(인천시청 본관 계단)에서 '금융기관 석탄발전 투자 중단, 탈석탄 금고 지정 선언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석탄, 화력발전에 투자자는 기후위기 공범이 되는 것!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은 “인천시와 각 군구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 농협, 하나은행이 최근 5년간 석탄, 화력발전소 사업에 5천억 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세금으로 조성된 지자체의 재원을 운용하는 금고는 공공성에 기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석탄발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었는데, 이는 석탄, 화력발전에 투자자는 기후위기 공범이 되는 것을 자처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은, “인천시와 각 군·구도 나서야 한다. 현재 인천시와 각 군·구가 지정한 금고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이다. 인천시 미추홀구와 연수구는 이미 탈석탄 금고를 선정하겠다고 밝혔고, 2021년 농협과의 금고 계약이 만료되는 인천시교육청도 탈석탄 금고 선정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천시와 나머지 8개 군구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박남춘 인천시장은 탈석탄,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해 왔다. 선언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즉각 실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