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은 대구백호산악회의 11월 정기산행인 영동 백화산 산행및 구수천 팔탄 천년옛길 트레킹날인데,
하필이면 하루 종일 가을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는데다, 실제로 아침일찍부터 가는비가 추적추적 내려
산행은 취소하고 우산을 쓰고도 할수있는 트레킹만 하기로 합니다.둘레길 들날머리인 반야사와 옥동서원
두곳 중 옥동서원으로 먼저가서 반야사 쪽으로 트레킹을 하기로 하고는 옥동서원 주차장에 도착 한뒤,
우중 트레킹 채비를 하고는~~~
옥동서원을 구경하려고 하였으나 정문격인 회보문이 굳게 잠겨있어 관람을 포기하고~~~
바깥에서 서원 주위만 한번 둘러본뒤~~~
주차장 한켠에 있는 "백화산 호국의길" 안내판을 일별 하고는, 맞은편 능선 끄트머리 봉긋한 봉우리에
세워져있는 백옥정으로 향하며 구수천 팔탄 천년옛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참고로 이 구수천 팔탄 천년
옛길이 상주와 영동의 경계에 걸쳐있어서 경북 상주에서는 구수천 따라 걷는 길을 "백화산 호국의길" 이라
명명해서 부르고 있고, 충북 영동에서는 구수천 따라 걷는 이 길을 "백화산 둘레길" 이라고 각 각 불러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두 지자체 간에 협의해서 하나의 이름으로 통일하는게 바람직 할듯 하네요. 그래서
필자는 두 지자체에 상관없이 공평하게 그냥 "구수천 팔탄 천년옛길"로 부르기로 합니다.
농로 따라 잠시 나가다 이정표가 서있는 "T"자형 삼거리에서 좌측 백옥정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니~~~
전면 좌측 뒤로 오늘 필자외 몇명의 별동대들이 답사할 예정이었던 헌수봉이 건너다 보이고,
정면으로는 백옥정이 멀지않은곳에 올려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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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진행하지않아 백옥정으로 오르는 목책데크 계단길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들머리에는 호호농원(昊澔農苑)이라는 표지석이 서있는게 보이는데, 그 옆에 서있는 표지판을 보면
직진길은 사유지인 호호농원 진입로인듯 하네요.가파른 목책계단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에는 다시 통나무 받침목 계단으로 바뀌고~~~
수직 암벽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이내 이정목이 서있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우측 지척에 있는 백옥정에 올랐다가 되내려와
천년옛길을 이어가야 하는 지점이네요.
우측으로 몇발짝 오르면 팔각정인 백옥정 전망 쉼터로 올라섭니다.
궂은 날씨이긴 하나 그런대로 조망이 트여 구수천 쪽 조망을 먼저 즐깁니다. 멀리 백화산 한성봉이 정수리를
구름속에 감춘채 모습을 드러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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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바로 아래로 석천 상류와 수봉리 신덕마을이 빤히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모동면 일대 산야들이 조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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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직전 이정목 삼거리로 되내려와 능선길 따라 조금 더 진행하니, 역시 이정목이
서있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고, 우측 사면길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 사유지인 호호농원 울타리 옆길로 내려섭니다.전기철선 시설이 되어있는 울타리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다보면~~~
잠시후 철선 울타리가 우측으로 90도 각도로 꺽이는 지점 삼거리에서, 그대로 철선 따라 우측으로 꺽어
들어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