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원래 사용하던 라이카 20배 아답터를 결합해서 새로 만든 칼자이즈 아답터와 연결해서 테스트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20배 접안렌즈는 단순하게 생겼기 때문에 쉽게 아답터를 제작 할 수 있습니다.
20-60배 줌 접안렌즈가 있는데, 궂이 20배접안렌즈를 사서 아답터까지 만들어서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직 20배 접안렌즈를 안써보신 분들입니다.
써보면 안만들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20-60줌 접안렌즈를 가지고 있어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촬영을 할때는 줌렌즈의 배율을 20배로 놓고 촬영을 하게 됩니다.
구조적으로 가장 큰 이미지써클을 통해서 셔터스피드와 화질을 확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비네팅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가 없으니 차마 망원경을 바꿀수는 없고 20배 접안렌즈를 사서 활용하면 만족스런 화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테스트사진들은 야외에서 약간 흐린날에 찍었기 때문에 햇볕을 구름이 가리운 정도에 따라 사진이 약간씩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림자의 뚜렷한 정도의 차이로 햇볕의 강도를 가늠하시고, 참고해서 보시면 더 정확하게 화질을 판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물총새인형의 촬영거리는 최단초점거리에서 촬영했으므로 5m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직접 측정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2.색감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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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렌즈별 비네팅배율과 색감을 보여주기 위해서 칼자이즈 망원경에 라이카 20배 접안렌즈를 결합하고, 디카( Panasonic Lumix DMC-FX50) 의 광학줌을 완전히 광각줌(28mm)으로 설정하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화이트밸런스는 오토로 설정하고 촬영을 했습니다. 라이카 20배 렌즈는 밝기때문에 아마도 관찰자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노란색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때문에 그냥 디카를 붙여서 사진을 촬영하면 사진이 노란색에 치우쳐서 나오게 됩니다.
다른 망원경도 조금씩 이런 현상이 있는데, 특히 라이카 20배 접안렌즈는 심한 편이어서 촬영 할때 미리 화이트밸런스를 프리셋으로 설정하고 회색이나 시멘트색 혹은 가장 밝은색이나 흰색에 맞추고 프리셋을 설정해 주면 좀더 정확한 색감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물론 우리들의 눈도 화이트밸런스가 자동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망원경을 통해서 직접 관찰할 때는 일부러 의식을 하지 않으면, 전반적으로 노란색기운이 도는 것은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
상황과 날씨에 따라서 또 세팅을 할 만한 색깔의 대상물이 없는 경우에는 그냥 오토로 찍고 나중에 포토샵에서 후보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항상 새를 찍을 때는 먼저 망원경으로 충분히 원래 새의 색감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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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화이트밸런스를 프리셋으로 설정하고 뒤쪽에 보이는 회색벽면에 맞추고 셋팅을 맞추어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의 색깜이 완전히 위의 사진과 비교 할 때 전체적으로 느껴지던 노란색이 거의 없어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같은 20배렌즈에서 카메라의 광학줌을 더 당겨서 비네팅을 없애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디카에 따라서 광학줌을 많이 당기면 어느 정도까지의 배율에서는 비네팅이 없어지다가 더 많이 당기면 오히려 비네팅이 더생기는 카메라(Panasonic Lumix DMC-LX1,2, LEICA D-Lux2,3)가 있는가 하면, Panasonic Lumix DMC-FX50은 최대배율까지 광학줌을 당겨도 비네팅이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이것은 디카의 최단접사거리, 광학줌 배율과 렌즈의 지름, 비구면렌즈와 구면렌즈의 차이에 따라서 비네팅의 비율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대체로 광학 3.5배 줌 이하의 배율이고 디카렌즈의 지름이 20mm 이하인 경우, 또 평면비구면렌즈를 채용한 경우에는 고배율에서도 비네팅이 생기지 않습니다.
때문에 접안디지털사진 촬영에 적합한 디카는 광각에서 비네팅이 덜 생기고 고배율에서 비네팅이 생기지 않는 디카입니다.
디카의 광학줌을 사용하게 되면 어느정도 화질저하가 일어나기 때문에 될수록 광각에서 촬영을 할 수 있는 디카는 좀 더 좋은 화질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Lx1,2나 D-Lux2,3가 고배율에서 비네팅이 생김에도 불과하고 고화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JPG파일 뿐만 아니라, RAW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카의 특성에 따라서도 또 장단점이 나누어집니다. 하지만, 촬영기회면에 있어서는 같은 JPG 모드 에서도, 연사속도가 빠르고 액정화면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Panasonic Lumix DMC-FX50 이 다른 디카들과 달리 독보적으로 유리하다고 평가 할 수 있습니다^^
화질욕심을 버리고 아마추어정신에 충실하면 더 많은 새를 찍을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칼자이스 오리지날 20-60줌 접안렌즈를 결합해서 화이트밸런스를 메뉴얼로 설정하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큰 화면에서 원본사이즈의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 아~~~~~~~~~~~~~~~~~~~~~~~~石頭라 어렵다ㅎㅎㅎㅎㅎㅎ 좋은자료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