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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박정희대통령 발자취 스크랩 방위성금 모금운동
도솔선비 추천 0 조회 87 13.04.23 16: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방위성금 모금운동(간첩 잡는 헬기 사세요)  

1977년 8월 17일 어느 신문기사의 내용입니다.

 

<박대통령께 보낸 미국의 이민간 어린 4자매의 방위 성금과 편지>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간 어린 4자매가 조국의 국방을 위해 보태달라고 푼푼이 모든 1백21달러50센트의
성금을 편지와 함께 지난 15일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내왔다.
김인순,영순,경순,호순등 4자매는 7년 전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가 캘리포니아주 패사디나4자매를 대표하는 큰언니 인순양이 쓴 이 편지에서 이들은 『요즘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지켜주던 미군들이
철수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무지한 북괴가 공격이나 해오지 않을까 걱정이 돼요』
라고 말하고

『우리나라를 지키는데 작은 힘으로나마 도움이 될 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몇 해 동안 모아오던

저금통이 생각나서 동생들과 저금통을 열어보니 모두 1백21달러50센트였어요』라고 적었다.
박대통령은 이 편지와 성금을 받고 성금은 국방부에 전달토록 조치하고 갸륵한 이들 4자매 앞으로 격려의
회답을 보내도록 했다.

 

               

 


방위성금 모금운동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68년 2월 22일 서울시교육위원회의 총학장 및 교육감 회의 때 대공장비 개선을 위한 반공성금
거두기로 의결했다는
기록이 그 시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초등학교-10원,중학생-20원,고등학생 이상-30원, 교직원-100원)

 

                        교직원 및 학생대표 방위성금 전달(68.4.26)

 

처음 명칭이 반공성금이었다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방위성금 모금운동이 전국민의 운동으로 발전하게 된
결정적 공헌자(?)는 다름 아닌 북괴공산당이었습니다.

68년 1월 김신조 일당의 무장간첩 사건, 그리고 아직도 저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는 강원도 무장공비 사건..등등

북의 잦은 무도한 도발로 자연스레 전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게 된 거죠.

 

 

 

                                  향토예비군 창설식(68.4.1)

 

                        무장공비에 희생된 유가족 위문(68.12.13)

 

                       향토예비군에 양말 1000켤레 기증(68.12.11)

 

 

그 해 68년엔 '간첩 잡는 헬기 사세요' 라며 성금을 기탁할 정도였고
공화당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대간첩 작전용 무기 헌납 운동, 헬리콥터 헌납 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일 것을 대통령께 보고합니다. 이후 모기업체 사장, 금융단에선 헬기 1대의 성금을 각각 헌납하기도
하며 전국교직원 및 학생들도 헬기구입기금으로 전달합니다.

 

                         전라남도 학생들의 방위성금 모금으로 구입한 헬기 2대 헌납식(74년 해군본부)

 

                         민주공화당 방위성금 바자회(74.6.25)

 

                         민주공화당 방위성금 바자회(74.6.25)

 

 

75년도엔 방위세가 마련되고 경제개발 등으로 한층 더 가속도가 붙습니다.


사회지도층, 유명기업체뿐만 아니라 소기업체, 재외 근로자(쿠웨이트, 사우디..등)
광부들(+재독광부), 해외동포(호주,오스트리아,싱가포르,일본,미국,캐나다.. 등)
해외 태권도 사범들, 심지어는 육아원, 고아원들이 폐품을 팔아 성금을 보내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강도 체포로 받은 포상금(5만원)을 방위성금으로 낸 시민이 있는가 하면
귀순용사 권정훈씨는 첫 월급을, 일본인들이 방위성금을 기탁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경남학생대표 방위성금 전달(73.6.27)

 


75년 11월 12일 박대통령은 언론기관 모금 방위성금 받는 자리에서인 "범사회적 참여에 감명"

받았다고 소감을 밝힙니다.

 

언론 기관이 모금한 방위성금 79억 6천 87만 4천 4백 55원을 전달받았다.
박대통령은「우리 국민 모두가 국가 안보를 위해 자진해서  방위성금을 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며

이 돈은 국방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 모 TV에서 시골 어느 학교에 몇 반 일동이 방위성금을 기탁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 같이 금액의 다과가 문제가 아니라 사회 각계 각층이 모두 방위성금을 기탁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진규 신문협회 회장은 방위성금을 전달하면서「이번에 언론  기관에서 방위 성금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점은 사회 각계 각층이 골고루 성금을  기탁한 점으로 큰 감명을 받았고 일반 서민들이 이렇게

자진해서 자기 힘이 닿는  범위 안에서 방위 성금을 기탁하는 것을 보니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투철하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신문기사)


                    방위성금 전달 언론인 대표들과 다과(75.11.11)

 

방위성금 얘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북괴의 서해 5도 도발입니다.
72년도 북한은 50척 이상의 경비정을 투입해 서해 5도에 도발을 집중시킵니다.
북방경비한계선을 2백19회나 침범했고 한국 영해에 들어온 것만 11회
73년 7월27일에는 백령도 근해에서 북한 경비정 4척이 우리 어선 1척을 격침.

 

백령도 근처 공해상에서 조업중이던 홍어잡이 어선 1척(선원12명)이
북한고속정에 의해 격침되고 또 1척(선원 13명)은 납북된 74년 2월 15일까지

우리 해군엔 북괴와 달리 미사일을 탑재한 함정이 1척도 없었습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엑조세 미사일, 하푼미사일을 도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1974년도부터 추진된 율곡사업을 통하여 한국형 고속정을 생산합니다.

 

                                     고속정 진수식(75.4.22)


그러나 1988년 접어들어 방위성금 모금운동이 폐지됩니다.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73년 이후부터 609억 원이 모금되었다고 하는군요.)

방위세도 국내 여건의 변화와 함께 1990년 12월 31일로 규정된(동법 부칙 제2조)시한의 만료로

폐지되고 사라집니다.

 

 

                      방위성금 헌납자 접견 및 다과회(74.6.25)

 

 

저의 개인적인 바램으론 방위성금과 방위세가 부활되었으면 합니다.
순수하게 일반사병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기금 모금운동으로 부활된다면..

저의 친구 하나는 어느 방공포 싸이트에서 복무(90년 중반) 했는데
야전용 천막사에서 제대할 때까지 지냈다고 하더군요
겨울엔 난로를 피워도 아침에 깨어보면 모포가 얼 정도였다고... -.-..

저는 시설 좋은 데서 복무했지만 만원 안팎의 봉급은 정말.. -.-...

 

 

                            학생대표 방위성금 전달식(74.6.25)

 

 

한 발짝 더 상상하고픈 것은 수도이전 비용이 그런 쪽으로 쓰여지면 좋겠다는 겁니다. ^^;;
수도이전 비용을 60만 국군의 숙소 및 처우 개선으로 쓰여진다면?
그 가족들의 표, 입대할 젊은이까지 계산하면... 충청표 보단 더 많을 것 같은데...

 

요즘 미군이 철수하고 자주국방이란 구호를 부르짖으면서도 국방비는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전력증강, 군처우 개선 이야기를 하면서도 국방비는 제자리 걸음이니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구..

 

                               학생대표 방위성금 전달식(74.6.25)


방위성금이 사라지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 그만큼 국민의 안보의식도 같이 퇴색된 것이 아닌가

생각드는 요즘입니다.  특히 요즘 어린학생들, 젊은이들...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위의 김진규 신문협회장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일반 서민들이 이렇게 자진해서 자기 힘이 닿는 범위 안에서 방위 성금을 기탁하는 것을 보니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투철하다고 생각됩니다.」

 

                          전남 초중고학생 방위성금(72.11.8)

 

                         전남 초중고학생 방위성금(72.11.8)

 

                         학생대표 방위성금 전달(74.6.25)

 


                           경남학생대표 방위성금 전달(7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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