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8 남도루어클럽 07송년 & 3회 정출이 있는 날입니다.
모임에 앞서 진영길프로가 새벽에 돌산으로 출조하여 왕사미, 씨알 좋은 볼락과 다수의 우럭을 잡아 왔습니다.
부지런도 해라...
혼자서 이렇게 많이 잡아 왔어요.
볼락 씨알이 많이 굵어졌다는 것이 반갑습니다.
진영길 프로 락피시루어낚시 몇차례 다니더니만 이렇게 변신했네요.
칼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나중에 들었는데 큰 일식집에 몇년동안 근무했었다나요?(밝혀도 되는지....^*^),,,어쩐지...
누가 진프로 아내가 될 지 모르겠지만 행복하겠어요.
옆에 서있는 사람은 횟감 준비하는 진프로의 칼솜씨를 배우려고 저의 아내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속으로는 내 할일을 도와주니 무진 고마워 합니다)
기가 막히다고해서 나도 구경했더니 칼놀림이 완전 기계입니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기계...
진프로 덕분에 이렇게 맛깔스러운 회가 몇접시를 준비했는지 저는 바빠서 헤아리지 못햇습니다.
일부는 소금구이...
회원 중 이런 저런 회원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회원들을 위해 새벽부터 출조하고 정성스러운 회감 준비에 감사드립니다. 짝짝짝....................
오후 1시 농장에 집결하기로 하였는데 배가 고파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서 정확히 1시에 모인 회원들로 오픈.
김현철,나,조광석,최문철,최금용,진영길님.
자연산 볼락과 우럭 회와 회무침은 이 사람들 뱃속으로 들어갔답니다.
늦게 온 회원님들 보라고 사진 올립니다. 가운데가 볼락회이고 빨간 것이 회무침입니다.
캬~~~~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나는 여태 볼락 세꼬시만 먹었는데 진프로 덕분에 뼈가 하나도 없는
회를 먹었는데 쫀듯쫀듯...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
늦게 온 회원님들은 그냥 군침만 흘리시기를 바랍니다.ㅋㅋㅋ...
*참고: 조광석님의 눈 밑에 밴드가 붙었는데 별장 지킴이 진도견과 박치기를 하여 상처를 입었는데
진도견 승리로 끝났습니다. 피까지 보았습니다.
하필 밤에 앤이 온다는데 얼굴에 기스가 나서 보기가 민망하네요.
참고로 별장 진도견은 얼굴이 험악한 사람들에게 공격성을 보이므로 다음부터는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1시간 후 이겨라님과 최찬규님이 부부동반하여 오셔서 이벤트 요리 도야지 철판구이와 숯불 굴구이로
배를 든든히 채웁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가든파티하는데 아무런 문제없이 잘 치루었다고 봅니다.
다미끼 크래프트에서 협찬한 빙1.5도 나눠 갖고 오늘의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화이팅"
돌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미도파낚시에 들러 장비와 채비를 구입하는데
대부분의 회원들이 락피시루어낚시는 처음이라서 로드와 릴, 그리고 채비를 처음으로 구입하는 회원들이 많았습니다.
처음 만져보는 볼락대에 가슴이 부풀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음은 이미 바다에 있었을거고...
오후 4시30분.
예정시간보다 30분 늦었지만 계획대로 먼저 온 회원들과 낚시를 진행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락피시 루어낚시를 임하는 회원들은 가슴이 설레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기념촬영하고 낚시를 시작하는 "땡"을 알렸고,
낚시 시작 전 시범으로 루어 캐스팅하는 방법을 강의(?)하였는데 주로 라인트러블 배제라는 목적으로 설명하여 주었습니다.
첫 수가 처음 락피시루어낚시 시작하는 이겨라님이 씨알 좋은 볼락 한 수.
본인도 자기가 낚은 볼락을 보고 깜짝 놀랜다.
손에 들고 있는 장비는 조금 전 미도파에서 구입한 것으로 제대로 마시(?)를 하면서...
하~~~고것 참,,,,이런 실리콘같은 고무줄에 볼락이 달려든다며 희안해 하면서도 깜짝 놀랜다.
심한 바람으로 인해 조황은 떨어졌지만 포인트를 이동하여 라면과 김밥으로 저녁을 떼운 후
9시에 낚시 종료를 선언하여야 하는데 1시간 연장하여 정확히 밤10시에 "땡땡땡" 상황 종료를 알린다.
바람이 심하고 추워서 계측은 농장에서 하기로 하고 철수.
홍두의,박경환,김태호,문창덕,신현택,최형종,장훈익님도 보이네요.
이들은 일이 늦게 끝난 회원과 광주,강원도 원주 경기도에서 달려온 회원으로서 낚시를 제대로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습니다.
이날 우승은 김현철님으로 돌아갔습니다.
볼락을 대상어로서 모두들 지켜보는 엄격한 심사를 하였습니다.
1등의 김현철님에게는 다미끼 크래프트사에서 협찬한 송어로드 엔젤핑크를 명예의 우승으로 안겼습니다.--축하합니다.
5mm가 부족하여 아깝게 2등으로 선정된 정옥성님.
제가 즐겨사용하는 카본라인을 증정하였습니다.
장성 황룡강에서 배스낚시만을 하다가 처음으로 락피시루어낚시에 도전한 장성 최찬규님은
부부동반을 하였는데 그의 부인이 더 열정적인 낚시광이라서 그런지 제일 많이 잡았습니다.
그래서 다수상으로 빙1.5 2병을 추가로 드렸습니다.
역시 부부의 힘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실감나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나도 집사람 꼬셔서 루어인으로 만들 참입니다.
시상식 마치고 기념촬영.
강원도 원주에서 일을 마치고 달려 온 문창덕님, 경기도에서 콧털이 휘날리도록 달려 온 신현택님께 감사드리고
장성,광주,광양 등지에서 일을 마치고 참석하여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07 송년의 밤.
12시가 넘어섰고 12월 9일을 맞이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사진까지 축복을 하여 주나 싶습니다.
제가 바빠서, 또 포샵 기술도 없는데 지가 알아서 멋진 사진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참으로 희한한 사진입니다.
꼭 눈이 내리는 밤 같고 비누방울이나 아이스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 같네요.(참 희한하네?????)
분위기 좋습니다~~~~
이날 잡은 조과.
볼락보다는 조피볼락이 더 많네요.
거센 바람 때문에 어느 포인트로 이동할까 고민 많이 하였습니다.
많은 인원 이동하는게 번거로워서요.
그래도 반작은 없었으며 손맛,입맛을 안겨주어서 다행입니다.
우리는 먹고 마시고 노는 와중에도 진프로의 칼놀림은 계속된다.
진프로는 일본 사시미 칼 두개를 소중하게 가지고 다니는데 예리한 회칼이 욕심나더군요.
진프로는 정출 전날 서울로 교육 받으러 갔는데 찜질방에서 잠을 자면서 하루를 보내고
교육 끝나는 날 바로 여수로 내려와 새벽4시에 돌산으로 들어갔고 계속 이짖거리(?)하고 있으니 얼마나 피곤했을까요?
우리들을 위하여 정성을 다 한 진영길프로에서 박수를 보냅시다..........짝짝짝............................
캬~~~~또 자연산 회를 몇 접시를 만들었는지 모른다.
완죤 예술이다.
회 한점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이렇게 07 송년의 밤을 보내고 일 때문에 귀가하는 회원님들과 헤어지는 시간은 깊은 밤 1시반.
남아있는 회원들과 또 한잔의 술잔을 기울었는데 신현택님이 가져 온 국화주가 동이 나서야 끝.
별장 한 지붕에 한 이불속에서 뒹글며 보듬껴안고 잠자는 모습이 엄청 다정다감한 형제 같아서 보기좋았습니다.
2007. 12. 09 별장에서 남은 회원들과 하루를 보내고 다시 찾은 바닷가.
먼곳에서 온 회원들을 위하여 대경도를 찾았다.
조용한 바다가 참 좋다며 이곳을 떠날 줄 모른다.
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장거리 회원들을 보냅니다.
또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면서...
*후기:
저는 보지 못했는데 1등한 김현철님이 부부동반으로 멀리에서 온 최찬규회원에게
1등 상품인 엔젤핑크 로드를 양보했다고 합니다.
내가 언젠가는 꼭 필요한 로드이니 잘 보관해라 하며 그렇게 다짐했는데도 선뜻 양보했다고 하니
참으로 뜨거운 인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현철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돌아가고 광양 회원 몇 남았습니다.
이제 혼자 조용하게 낚시를 하려고 눈치를 보았는데 광양팀이 그냥 올라가지 않을 눈치다.
그래서 광양 동생들과 합류하기로 하여 다시 돌산으로 뒷풀이 출조를 합니다.
"3회 정출 뒷풀이" 로 갑시다......
첫댓글 정말 회가 예술이네요....모두 너무 즐거운 표정이어서 샘나네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샘나는 것은 당연하죠,,,^*^ 영인님 다음에 뵙기로 해요.
덕분에 맛나게 잘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 다음에는 저도 제대로된 손맛좀 봐야겠습니다... ㅎㅎ
배스만 쫒아다니지 말고 바다에도 쬐끔 신경 쓰소......^*^
다들 즐겁고 재미난 시간을 보냈 것 같습니다...^^.내년에는 저도 그 자리에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갑자기 참석하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고 섭섭했습니다.^*^. 다음에 뵙기로 해요.
회장님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항상 잘먹고 잘놀다옵니다.^^
고맙네,,,이번주에는 조용히 둘이서 금오도에 나가 바람이나 쐬자구....
이번 정출에 고생하신 회장님 사모님 멀리서 얼굴한번 볼려고 오신 회원 여러분 고생많이 하셨고요 즐거운 하루하루 되시길....
정총무, 근무까지 바꿔가면서 참석하여 고마웠네.....
회장님...수고 많이 하셨습니다...근데...저 조광석인데요...ㅠ,.ㅠ
앗!!!!나의 실수,,,어쩐지 최씨가 너무 많더라고 했거든? 빨리 수정하러 가자~~~~후닥닥~~~~~~~
모두들 반갑고 즐거웠습니다,특히나 애쓴영길이하고, 새벽3시까지 먹을거리 대느라고생하신 사모님께 감사의말을 전합니다, 남자들이야 저좋다고 하지만 사모님은 무슨죄로 잠못주무시고 우리가 다시한번 해아려야할것입니다. 너무많이 먹어서 지금도 배가고프지 않습니다.대단이 감사합니다.
현택이 정출 때마다 고맙네...그 머나먼 길을 마다하고 찾아준다는 것이 엄청 어렵고 힘들거든,,,,나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지...아무튼 고마웠네.
애잇...., 너무 부러워 샘통이 다 나내요. 내년엔 똑 참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대구가 고향인 문창덕회원은 강원도 원주에서 일을 하다가 정출이랍시고 부랴부랴 여수에 왔고 경기도에서는 신현택님이 달려왔답니다. 그렇다고 너무 부담가지지 마세요. 부담갖으면 제가 더 부담이 갑니다.
횟감이 맛있게 보입니다~ ㅎㅎ 다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정출 준비하신 회장님, 멀리서 다들 마다하지 않고 오신분들.. 1주일 뒤에 정출 또 한번 하면 안될까요? ㅋㅋ
이겨라, 락피시루어낚시 처음인데도 라인트러블없이 볼락을 낚아내니 분명 연습 많이 했던것 같아..약속시간 쪼개느라 수고했네...
다섯번째 사진조광석 회원님 머리위가 일본인 상투 머리 같습니다.............................보고 한참을 웃었다는..................죄송합니다.........
나도 그런말 하려고 했다...ㅋㅋㅋ...내가 포샵을 잘하면 그 위에 멘트글을 쓰려고 했당~~~나도 한참을 웃었다는....아니 울었다는...웃다가 울었다는....ㅎㅎㅎ
ㅠ,.ㅠ 우째 이런일이.....
일본 사무라이? 라고 하던가? ㅋㅋㅋㅋㅋ
여러 회원님들 만나서 즐겁고,잘먹고,잘놀고,실컷 낚시하고 왔는데.. 회장님께 너무 폐만 끼치고 온것 같습니다!!
이제 훈익이는 남루클 고참이 된거야, 다음에는 엄청 분위기 좋을거야..............^*^
이번 정출에 갑자기 외삼촌께서 다른세상으로 떠나시는 바람에 참석치 못해 죄송합니다. 추운날씨에 준비하신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먼곳에서 달려오신회원님들도 보고 싶었는데 못내 아쉽네요.
고생했네... 고인의 명복을 빌겠네... 참석했으면 또 1등이었을텐데....^*^
그날 어떻게든 참석 하려고 시간 비워놨는데 새벽부터 회사에서 출근하라고 난리를 치는통에....미쳐 회장님께 전화도 못드리고 회사 업무에 쩔어서 퇴근했습니다.. 이제 바쁜일은 끝난거 같은데.. 언제 또 모임을 하려나??? 볼락 잡고 싶은데...흑흑
지나미 마음을 이해하네...항상 일이 우선이라는 신념을 확고히 하소....이제 여유 생기거들랑 바다에 나가 바람이나 쐬러 가소...
너무 부럽습니다... 동부권말고 서부권도 이렇게 활발한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 이상한 사진 발견 밑에서 6번째 사진 형종이성 금이빨이........ㅋㅋ............머시여.....뭘 좋은걸 혼자서 묵었길래 이빨에 요상한걸 끼워 놓고 있는거여.......ㅋㅋ
저도 같이 밤새 술도 마시고 입낚시 했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암튼 만나뵈었던 횐님들 너무 반가웠구요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회장님과 사모님 감사드려요. *^^* 그리고 우리 진프로!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회뜨느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고생만 고생만 열심히 하고..... ^^ 진프로 복받을겨!
늦게까지 함께하고픈맘에 돌아서는 발걸음이 못내 많이 아쉬웠습니다...하지만 회장님,그리고 여러회원님들 만나 정말 즐거웠습니다. 사모님의 회덮밥에 영길씨가 떠준 맛난 뽈락회,정말 맛나게 잘먹고 왔습니다...아무 준비도 보탬도 되지못하고 얼굴만 비추고온듯해서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