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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비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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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로운 공간 / 쉼터 동짓달 기나긴 밤에
智 月 추천 0 조회 90 12.01.05 23:5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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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1.06 10:33

    첫댓글 조선시대의 이야기 이다. 조선은 이렇게 말했다. "봐라. 불교의 스승은 한큐에 넘어가지만, 유학자는 의젓하지 않느냐?" 이 훌륭한 스토리는 숭유억불(崇儒抑佛)의 최고소재가 되었다. 불교를 말살하고 유교를 받아 드리려는 선전술의 하나 이다. 혹자는 스님은 여자 구경을 할 기회가 없어 뜻밖의 상황을 견디기 어려웠고, 유학자는 세속에 사는 것이기에 단련이 되어 낫지 않았느냐고,,,,,지금 세대 생각 이다. 동짓달 긴긴 밤에 잠이 왜? 이다지도 오지 않는고,,,,,,비(雨)도, 눈(雪)도 오지는 않지만 어쩐지 대문 밖에서 눈(雪) 젖은 사람이 올것만 같다. 만약 나에게 황진이가 찿아 온다면? 심장이 뛴다

  • 12.01.06 10:34

    지월님 아직 주무시나요?
    지난 밤 비에 젖은 황진이가 오셨습니까?

  • 12.01.06 13:24

    황진이 감히 어디로 온다고?
    지금도 뜀니까?

  • 12.01.06 19:41

    마음이 어리석다보니 하는 일이 모두 어리석기만 하다. 이 깊은 산속까지 어느 님이 찾아 올까마는 바람에 흩날려 떨어지는 나무잎 소리에 행여 님이 아닌가. ' 황진이가 그렇게 제 낭군 만들려고 했으나 돌아 앉기만 했었던 서경덕
    가슴이 설레임을 나타내고 있어서 화담도 어쩔 수 없이 황진이의 매혹적인 여성미에 마음이 흔들렸다.

    이러한 화담의 속마음을 짐작한 황진이는 다음과 같이 화답한다. 내 언제 무심하여 님을 언제 속였관대
    월침삼경에 온 뜻이 전혀없네 추풍에 지는 잎 소잎 소리야 낸들 어이하리요

    우리 선생님 마음이 허전하신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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