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0일 (금요일) 나홀로산행
오늘은 충북 청원군 낭성면 무성리에 있는 가래산=일명 태봉산(545m)과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 있는 봉화산=일명 것대산(485m)
그리고 명암동과 용정동 사이의 낙가산(475m)을 답사하기위해 아침05:30분에 집을 나와 영등포역에서 06:13분 조치원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07:35분에 도착 역앞 버스 승강장으로 가서 07:48분에 청주로가는 502번 좌석버스를 타고 지하상가 승강장에서 861번
시내버스로 환승 명암약수 종점에는 09:00시에 도착했다 사실 어제 인터넷으로 청주시내버스 시간표를 보았을때는 분명 861번의
노선 출발지점은 체육관 승강장이고 종착지는 산성으로 되어있어 상당산성까지 가는줄 알고 탔는데 약 20분 뒤에오는 다음차를
타고가란다 버스에서 내려 도로 안내판을 보니 산성 2km로 되어있어 걸어서 올라가기로 마음을 정하고 산성 입구에 09:25분에
도차하니까 버스가 지나간다 가래산의 들머리로 생각한 갈산리 안갈미 마을은 산성입구에서도 약 5km정도 더 가야한다
포장도로를 걸으니 지루하기는 하지만 버스 배차시간이 맞지않아서 어쩔수는 없다 안갈미 마을을 지나 가래산 정수리에 도착한
시각은 11:40분이다 정수리 나무가지엔 산 친구들인 문정남, 심용보, 조병윤의 하얀 리본이 매달려있다 리본이 깨끗한것을 보니
다녀간지 얼마 지나지 않은것 같다 주위에 있는 상당산은 지난 1988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구녀산과 함께 다녀갔고 북쪽에 가깝게
보이는 인경산은 1999년 3월 27일에 보은군 미원면에 있는 미동산과 함께 다녀갔다 그리고 남서쪽에 보이는 선도산 선두산은
1999년 3월 20일에 백족산과 함께 다녀간 산들을 약 20여분 동안 휴식을 취하며 둘러보고 등산로가 잘 정비된
서쪽 태봉말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 영조대왕의 태실이 봉안되어 있는
곳에 도착한 시각이 12:30분이니 한시간 남짓 산행을 위해 집에서 부터 가래산 들머리까지 오는데 5 시간이 넘게 필요 했다니
어이가 없다 등산로 곳곳에는 태봉산으로 표시된 이정표가 있다 태실이 봉안된 산이라 태봉산이라 하는가보다 그런데 봉화산=(것대산)
을 가자면 또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산성 입구방향으로 약 3km를 가야한다 오늘은 포장도로를 10 여km 넘게 걷게됐다 봉화산을 향해
512번 지방도로를 따라 가다가 현양원으로 가는 도로 안내판이 가리키는 좌측방향으로 포장도로를 약 500m 올라 가면 한남금북정맥이
지나가는 고갯마루다 여기서 우측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행글라이더 활공장과 팔각정이 있는 봉화산이다
그런데 이지역 안내 이정표는 것대산이라 표기되어있다 14:20분 봉화산에 올으니 역시 산친구인 과천에 사는 김영오씨의 리본이 보인다 14:40분 휴식을 끝내고 낙가산으로 향했다 봉화산에서 남쪽으로 약 1.3km를 가면 산불감시초소와 약간의 체육시설이 있는 낙가산이다
낙가산에는 산불감시요원이 올라와 있다 동쪽으로 바로 앞에는 선도산이 있다 산불감시요원과 하산로에대한 이야기와 잡담을 하다가 15:30분 하산 하기시작해서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김수녕 양궁장이 있는곳으로 16:20분에 하산완료했다
지나가는 등산객 에게 가까운 시내버스 승강장을 물어 동부버스종점으로 가서 아침에 타고 청주로 왔던 502번 좌석버스를 타고 조치원
으로 나오는데 1시간30분이나 걸린다 조치원역에서 18:15분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19:37분에 영등포역에 도착 지하철로 환승 공덕역을
거처 오늘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며 집으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