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스터 카드란.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의 교통카드와 비슷한 개념으로 런던에서 튜브,버스,트램,DLR을 이용할때 가장 싸게 지불하는 방법입니다.
런던에서 살 수 있는 일반적인 오이스터 카드는 £3의 보증금(Deposit)이 있고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런던 외에서 살 수 있는 방문자용(여행자용) 오이스터 카드는 £2의 보증금이 있고 나중에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한 푼이라도 돌려받고 싶으면 런던에서 오이스터 카드를 사고, 기념으로 가지고 싶다면 여행자용 오이스터 카드도 좋을듯 하네요.
또 방문자용 오이스터 카드는 초기구입시 £10(돌려받지 못하는 보증금 £2 포함해 총 £12),£15(보증금 포함 £17) 중 선택할 수 있고 런던에서 추가로 충전할 수 있지만 트래블카드를 충전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으니 유의합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충전의 경우 오이스터 카드 안에 Travel Card/Bus Pass Season Ticket(7Day, Monthly, Longer Period-3개월,6개월,1년 등)방식과 Pay as you go 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는데 둘 중에 한가지, 혹은 두가지 다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방문자용은 이 두 방식 중 트래블카드 방식으로는 충전할 수 없다는 얘기다.
또 오이스트 트래블카드나 버스패스를 종이로 발행되는 일반 트래블 카드/버스 패스와 혼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오이스터 카드안에 저장하는 트래블 카드나 버스 패스는 7일짜리, 한달짜리, 혹은 그 이상 1년치까지 있지만 종이로 된 일반 트래블 카드나 버스 패스는 1일짜리, 3일짜리도 있습니다. 그럼 오이스터 카드는 7일짜리 밑으로는 없는가? 또 내가 정해 놓은 존을 벗어나면 어떻게 하나? 그럴 경우에 바로 Pay as you go 방식으로 충전합니다
①트래블 카드/버스패스 시즌 티켓(Travel Card/Bus Pass Season Ticket) 방식 요금표(7일짜리,한달짜리,1년짜리)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6ED0B49ACADE457)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6ED0B49ACADE458)
위 표의 버스 패스 1 Day £3.5는 종이로 발행되는 버스 패스 요금이고 오이스터 버스 패스 1 Day는 £3입니다.
②Pay as you go 방식.....
그냥 원하는 금액을 충전하면 된다. 아주 적은 금액도 가능합니다.
Pay as you go 방식에서 24시간이라 함은 04:30분부터 다음날 04:30분까지입니다.
일반적으로 현금을 낼 때와 Pay as you go로 낼 때의 요금 차이는 얼마나 될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9D20949ACAE2D62)
위의 표를 보면 확실히 오이스터 카드가 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버스의 경우는 모든 존이 £0.9
사실 현금과는 비교대상이 안됩니다.
그럼 종이로 된 원데이 트래블카드나 원데이 버스패스와 Oyster Pay as you go 하루분을 비교해보면 어떨까?
Off-Peak 시간대에 원데이 트래블카드는 £5.1(오이스터카드 £4.6), 원데이 버스패스는 £3.5(오이스터카드 £3)입니다. 무제한 탑승을 해도 하루 정해진 요금 이상은 빠져나가지 않습니다.(상한선 제도)
하루분으로 계산해도 오이스터 카드가 각각 £0.5 이익이지요.
아래 표는 오이스터 카드의 하루 상한선
튜브나 DLR에서 말하는 Peak Time은 월-금 04:30-09:30 을 말하고 그 외 시간과 주말,공휴일은 Off-Peak다. 일반 여행자라면 대부분 Off-Peak 시간대에 여행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위의 싱글 티켓의 시간대와 헷갈리지 마시길...)
정리하면 한번 탈때의 요금은 평일 07:00-19:00와 그 이외의 시간으로 나뉘고
하루분을 계산할 때의 요금은 평일 04:30-09:30과 그 이외의 시간으로 나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9E30949ACAE9C7D)
분실했을 경우 보호받으려면 미리 카드 등록을 하면 되고,
오이스터 카드는 온라인(http://www.tfl.gov.uk/oyster), 대부분의 튜브(지하철)역 창구나 기계, 런던의 2,200개 오이스터 티켓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종이로 발행된 트래블카드나 버스패스보다 오이스터 카드가 이용상 저렴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런던 일정이 하루든 열흘이든 체제일수에 상관없이 런던 교통 패스는 무조건 오이스터 카드를 사면 될것 같아 한시름 놓이는것 같습니다.
물론 일정이 너무너무 짧고.. 충전이 힘들고 어렵다면.. 종이패스로 고고씽 하세요~^^*
어떻게든 여행한다는 자체가 중요하니까~
첫댓글 원본 게시물 꼬리말에 인사말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