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키모의 늑대사냥
에스키모인들이 늑대를 사냥하는 전통적인 방법이랍니다.
그들이 사는 極地方은 굉장히 추워서 수은주가 零下 40度, 50도까지 내려가는데,
그들은 칼 한 자루와 짐승의 피만으로 늑대를 잡습니다.
먼저 예리한 칼날에 짐승의 피를 발라 그것이 얼 때까지 놓아둡니다. 그리곤
또 다시 그 위에 피를 발라서 얼리고, 또 피를 발라서 얼리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한참을 그렇게 하고 나면 칼날은 얼어붙은 피로 완전히 덮히게 되겠지요.
그런 다음 칼날을 윗쪽으로 향하게 하여 칼자루를 땅에 단단히 묻습니다.
작업을 끝낸 에스키모는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잡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피 냄새를 맡은 늑대가 다가와 칼날을 햝기 시작합니다.
늑대의 혀는 얼어붙은 칼날에 쩍쩍 달라붙고 혀는 감각을 잃게 됩니다.
늑대의 혀는 칼날에 베어 피가 흐르게 되고, 늑대는 짐승의 피인지 자기의 혀에서
흐르는 피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신나게(?) 피를 햝아먹습니다.
아마 곁에서 다른 누군가가 "야, 네 혀에서 피가 흐르고 있어!"라고 말해 주면,
그 늑대는 오히려 역정을 내며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시끄럽다! 맛만 좋구만.."
그리곤 허겁지겁 먹는데만 신경을 쓰겼지요.
이제 이 사건의 결말은 뻔해졌습니다.
늑대는 결국 과다 출혈로 인해 장렬하게(?) 쓰러지고야 맙니다.
에스키모는 다음날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이 전리품을 챙기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는 때때로 誘惑에 약한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유혹은 달콤합니다.
그 달콤함에 취해 소중한 시간을 날려버리고 있지는 않은지요?
영화 <빠삐용>에서 감옥에 갇힌 주인공은 꿈 속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그는 주장합니다. "나는 무죄입니다!". 하지만 재판관은 준엄하게 선고합니다.
"너는 유죄다! 인생을 낭비한 죄!"
에스키모의 늑대사냥 얘기는 '變化 不感症'에 대한 警告이기도 합니다.
세상은 아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變化에 能動的으로 對應하지 않고
現實에 그냥 안주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삶의 낙오자가 될 수 있겠죠.
항상 주변의 변화를 주시하며 정보에 귀를 열어놓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