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님의 국회 연설에 참석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연설에서 청정경제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하시며 기후정책이 곧 경제정책이며 기후위기에 한국과 캐나다가 나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경제와 정치는 오늘만을 위해 존재해서는 안됩니다.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더 큰 정치를 위해서는, 자연을 파괴하며 가까운 이익만 생각하는 과거의 단순한 경제논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후손들에게 개발할 자원을 물려주고, 발 딛고 살아갈 자연을 보호하는 것 만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탄소 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 역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희망의 등불'
트뤼도 총리의 연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입니다. 지구 반대편의 총리께서는 북한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한국과 캐나다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고 했습니다. 43년 전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우리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선택한 것처럼, 민주주의라는 소중한 가치를 위해 싸웠던 지난 역사의 숭고한 정신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올해로 한국과 캐나다는 수교 6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과 캐나다의 새롭게 시작될 관계를 '환갑'에 비유하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말씀처럼 양국의 관계가 민주주의의 발전과 세계 평화 및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