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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시선:회원칼럼 시즌중반으로 가는 지금, KCC 3가지 이야기
밍구뱅 추천 2 조회 2,162 22.12.20 14:31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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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20 15:36

    첫댓글 kcc농구는 볼품없지만 글은 정반대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시간날때 농구를 보다보면 유독 kcc는 외국인의 문제로 시작해 외국인으로 끝났다라고 말할수있을 정도더군요. 제가 본문과 다르게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타일러를 데려온시즌부터 감독은 라건아의 경쟁력이 안된다라고 보고 부상이슈가 있지만 선택,이번 시즌 불발된 외국인 모두 정통센터를 컨텍했지만 금액문제로 불발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어쩔수없이 제퍼슨을 데려왔으나 제가 볼땐 수비력보단 공격력이 안되서 쫓아가거나 비등하게 가질 못하니(라건아로 역전하기도 모호) 플레이타임 부여가 안되는듯 보이네요. 뭐 이유야 라건아가 오랜시간뛰는거는 결코 좋은 그림이라 할수없죠. 게다가 프림과 피지컬이 차이가 많이 나질 않는데 경기전부터 도움수비 전술을 가져올정도로 버티지도 못하고 포스트업 후 느려터진 턴어라운드는 스탯가지고 말할수없는,kcc에게는 악재 진행형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외국인선수가 뒷선에서 높이에 도움이 된다면 국내선수 벤치 자원 기용,주전 체력세이브 등 여러 선택지가 있을텐데 제퍼슨의 득점력-벤치자원에서 미스(간혹 노마크 골밑)-라건아+주전의 긴급 투입...미래가 어두운 로테이션운영이 반복되는 와중에

  • 22.12.20 15:38

    한가지 뇌피셜을 돌리자면 전감독 특성상(?) 교체가 가까워 오면 교체대상 선수 배려차원에서 플레이타임을 줄여주던데...하루빨리 교체가 이뤄져야한다고 보여집니다.

  • 22.12.20 15:40

    좋은 글과 좋은 댓글이네요.

  • 작성자 22.12.20 16:01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세후 35만불로는 좋은 외국인을 대려올수없죠. 정확히는 전창진감독이 20분쓸만한 용병이아닌거죠. 시즌막바지에 6강이 확정적이라면 플옵수당을 통해 보전해주는 방식을쓸수는 있겠지만요.
    그게 라건아를 보유하고있는팀에 가장 불리한 조건인데, 그런데도 라건아를 계약을 참여한거는 용병들과 트러블이 많았던 전창진감독의 의중이있었겠죠. (국대는 어떻게 뛰니 이런건 언플이라고 보니다).
    결국 1년전에 9개팀모두가 높은 몸값에 관심없던 라건아를 고평가한 전창진 감독 및 프론트에 부메랑인 셈이죠.

    쨋든, 라건아 대신 센터용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봅니다.문제는 근데 어정쩡하게 대려오면 감독이 라건아 35분 새용병 5분 쓸꺼라는거죠...ㅠ

  • 22.12.20 15:36

    우와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교창이라는 리그 최고의 창이 돌아온다면 완전히 다른 판이 되겠죠. ㅎㅎ 아마 내년이 제대로 일 겁니다. 그때는 라건아 30분 돌려도 우승 가능할겁니다.

  • 작성자 22.12.20 15:50

    감사합니다.
    교창이가 온다면 나아는 지겠지만, 라건아로는 우승못할겁니다.
    아 또 계약마지막해의 라건아는 불꽃투혼을 보여서 다른모습을 보여줄수도있긴하겠네요. 그걸 감안해도 라건아로 우승은 이제 상상이 안가네요.

  • 22.12.20 15:36

    이 좋은 글에 댓글이 아직도 없다니 ㅠㅠ 밍구뱅 님 글만 언제 나오나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이 문제 많은 KCC 까는데는 밍구뱅 님 글이 최고이십니다~

  • 작성자 22.12.20 15:48

    과찬이십니다. 역대플옵탈락팀중 가장 많은 쓴 돈을 쓴팀이라는 타이틀은 정말 가져가기가 싫어서 올시즌 잘해줬으면하네요...

  • 22.12.20 16:09

    정말 궁금한 게 KCC는 지난시즌 9위라 60일 의무휴식기 이후 시즌준비기간도 다른 팀들보다 엄청 길었는데 오리온에서 이미 부상이 많았던 이승현, 인도네시아 아시아컵에서 코로나 걸려서 시즌준비가 더뎠던 허웅을 차치하고라도 뭔 놈의 부상자가 이렇게 많은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솔직히 김상규가 지난시즌 정도의 폼만 되찾으면 이승현 25분, 김상규 15분 충분히 가능하고 김지완도 지난시즌 초반 정도의 활약이면 주전 1번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는데 김상규는 커녕 이승현을 38분이나 굴리고 김지완은 진짜 박경상보다 못하는 선수였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돈은 돈대로 쓰고 비시즌 기간은 다른 팀들보다 길었는데 이런 정돈이 안되는 모습을 보이며 어느 순간 집중력이 흐려지는 게 보이는데

    밍구뱅 님이 보기에 이것이 단순히 운이 지독하게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이것도 코칭스태프의 책임이 있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댑스가 얕은 팀은 아닌데 정창영의 다크서클은 점점 짙어지더라고요 ㅠㅠ

  • 작성자 22.12.20 16:24

    비시즌중 부상X선수 -> 서정현 / 김동현 / 이진욱 / 이근휘 / 곽정훈이고
    비시즌중 부상선수 -> 정창영 / 김상규 / 김지완 / 전준범 / 이승현 (수술)

    이것만 봐도 극명하게 갈리죠. 어린선수들이야 전창진의 훈련을 견딜수있겠지만, 나이가 든 선수를 어린선수와 똑같이 굴려대면 탈이났다라고 볼수있을것같네요.
    근데 전창진감독은 패턴성애자라서 코트위 5명중에 구력이 받춰주지않는 선수는 쓰지않다보니 베테랑들을 선호하고, 그 선수들은 근데 비시즌 훈련을 버티지못하고 쓰러졌고, 몸상태안좋은 베테랑 위주로 팀플랜을 모두 짜여있고 이런 악순환이라고 전 보고 있습니다.

  • 22.12.20 16:33

    KCC가 지난시즌이 끝나고 이를 갈았는데 FA 시장에서 허웅-이승현을 보상금 포함해서 30억 가까이 지출하고 타일러 데이비스까지 재영입하며 올시즌 정말 명예회복하겠다는 각오로 임했지만 타일러 데이비스가 합류하지 않으며 KCC에 한번 더 뒤통수를 치면서부터 불운의 시작이었죠.. 계획했던 일본 전지훈련마저 취소하고 급하게 제퍼슨을 데려왔지만 포워드만 봤던 선수가 빅맨을 볼 수가 없지요.. 게다가 이승현도 부상으로 시즌 개막부터 제 몸상태가 아니었고요..
    드래프트에서도 양준석을 원했을텐데 4픽에 걸리며 1번 자원 가운데 그나마 괜찮은 송동훈을 데려와서 연습경기때부터 바로 쓸 정도로 1번 문제가 아직도 약점인데다..
    주전 혹사/이승현의 기대 이하 활약/라건아의 노쇠화/2옵션 외인 제퍼슨이 빅맨이 아닌데도 쓰는걸 보면 올시즌도 단단히 꼬였다고 느낍니다..
    반드시 이겨야 경기는 어떻게든 잡아야 하는데 패하고 기대하지 않은 경기는 또 이기는데 최근에 허웅이 20점 이상 넣으면서 팀을 상승세로 이끌었지만 이 활약이 계속 되지는 않을 것 같고요.. 다음달에 올 아쿼 선수가 태풍의 눈이 되거나 스텝업하는 선수가 안나오면 시즌 내내 고전할 거 같습니다..

  • 작성자 22.12.20 16:42

    플랜A 외국인선수가 실패한것도, 그래서 타일러에게 접근한것도, 실패해서 제퍼슨으로 간것 모두 원초적인 이유는 결국 라건아에게 나가는 돈이 많아서입니다. 라건아가 늙어서 1옵션을 구해야하는데 돈은 2옵션을 줘야하니 협상이 원활히 되는게 쉽지않죠.
    라건아가 받는건 10억인데 활약은 3.4억어치를 해주니 6.7억에 미스매치가 늘 나게 되는셈이죠.
    필리핀 아쿼대려올라고했으면 같은신장에 송동훈은 뽑을필요가없었고요.
    라건아 재계약 / 송동훈 픽 전부다 감독에 강한 의중이었을테니 책임은 감독이 져야겠지요....

  • 22.12.20 16:3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작성자 22.12.20 16:38

    감사합니다.

  • 22.12.20 17:11

    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승현은 라건아와 제퍼슨이 큰 역할을 못해주다보니 본인의 장점이 죽어버리고 단점만 부각되는 느낌이네요. 1:1 골밑 공격 스킬을 가진 외국인 선수와 함께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스크린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팀에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그래도 저는 B는 줄 수 있다고 봅니다.

    빠른 용병 교체와 아쿼 영입으로 후반기에 대반전을 써봤음 좋겠어요!

  • 작성자 22.12.20 17:41

    이승현은 현재 보여주는 모습으론 B학점을 줄수는있지만, 그에게 들어간 금액을 생각해서 C를 주었습니다.
    농구판에서 20억으로 전력을 보강할수있는 방법은 너무나 많으니까요.

  • 22.12.20 17:46

    대승적인 차원에서 라건아에게 입찰했던 KCC인 만큼 다음시즌에는 꼭 국내선수로 풀렸으면 좋겠네요
    전창진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모기업의 농구사랑, 스폰서, 허웅의 인기로 인한 농구 부흥 등을 고려했을때 KCC가 진짜 좋은 성적 거두길 간절히 바랍니다.

  • 22.12.21 07:15

    이미 많은 돈을 지출 했지만, 그럼에도 KCC는 외국인선수 교체 및 아시아쿼터 영입에 추가 지출이 가능한 구단이죠. 정확히는 모르지만, 내부적으로 지출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플레이오프는 가야한다는 의견이 강한 것 같아요. 농구계를 위해 돈을 쓰는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길 바라지만, 첫단추를 잘못 끼우면서 매번 급한 선택을 하게 된다는게 기대만큼이나 큰 불안요소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부디 골밑에선 이승현의 단점을 메울 수 있는 외국인선수, 백코트에서는 팀의 약점을 해결해줄 수 있는 아시아쿼터선구를 잘 영입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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