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 기북 낮기온은 27도다. 벌써 한 여름이다. 한 2주간 비도 오지 않고 가뭄 특보까지 발령 되었다. 가는길 경주는 벌써 모내기를 시작했다. 기계 종묘상에 들러 땡초, 가지, 오이, 대추 방울토마토, 수박 모종을 샀다. 터에 가니 고추, 고구마는 잘 살아 있다. 베란다에서 키운 양대콩, 땅콩, 맷돌호박 모종을 먼저 심고, 가지, 오이, 토마토도 심었다. 너무 가물어 전기 양수기에 호스를 연결하여 고랑에 물을 흠뻑 주었다. 고추는 지주대를 박고 1차 끈을 메어주고, 곁순과 방아다리 꽃을 1차 따주었다. 사과 적과도 해야되고 고랑 부직포도 깔아야 하고, 잡초 예초작업도 해야되는데 날은 덥고 시간도 없고 2주후에 해야 될상 싶다. 매실, 살구, 자두는 잘크고 있고, 얼마전 과감한 전지로 나무 키를 낮추고, 올해 결실도 더크게 할수 있을 것 같다. 유실수는 적절한 전지와 병충해 방제, 퇴비와 비료 시비가 필요하다. 5월에 날씨가 벌써 이렇게 덥고 비가 안오니, 올 7, 8월은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다.